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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4
가을을 품에 안고 잠들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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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지금 계절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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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회동수원지를 걷다.2011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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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9
불이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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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6
20주년 결혼 기념일 장미가 30송이인 이유?34
2011. 11. 24. 21:56
떠나고 싶어요 여행
허
인도 아유타국에서 돌배를 타고 왔다는 허황옥 수로왕비. 수로왕이 직접나가 왕비를 맞이 했다지요?
파도가 심해 돌아가서 파사석탑을 싣고 오니 파도가 잠잠해 졌담니다.
전설인지 역사인지 모를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는 허황옥 김수로왕비는
김해에 잠들어 계십니다.
가을 해가 지기 직전에 찾은 그곳은 참으로 조용했습니다.
가을빛 가득 다음 그곳에 혼자서 조용히 가을을 품었습니다.
그렇게 고요하게 조용히 잠들어 계십니다. 그저 그렇게 가을을 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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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2011. 11. 23. 08:25
떠나고 싶어요 여행
김해 문화재 탐방을 갔다.
김수로왕릉 앞 작은 연못엔
가을이 비치는게 아니라 봄을 담고 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에 이것도 자연재해 일까?
활짝 피어있는 봄꽃에 살짝 헷갈린다.
지금이 가을? 겨울?
때 없이 피는 꽃에 피식 웃음이 나면서 애처롭다.
심각한 환경 파괴문제는 잠시 접어 두고
꽃에 빠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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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2011. 11. 21. 08:14
산 그리고 사람
부산 시내 버스 99번 종점 회동동에서 출발한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많은 인파가 몰린다.
길따라 가볍게 나선 걸음 걸어보자.
회동동 수원지 한바퀴.
사실 한바퀴를 돌지 못하는것이 상현마을을 지나 전망대쪽으론 공사 구간이라 입산 금지.
상현마을에서 오륜대를 거처 금정구청-온천장까지 5시간 이상은 족히 걸을 수 있다.
특히 수원지 물길을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
쌀쌀함에 따스한 햇볕을 따라 걷듯 가볍게 걷기. 무리없이 걸을수 있다.
대부분 평지를 걷듯 산책로처럼 걸을수 있어서 그런지 가끔 구두를 신은 데이트족들도 만난다.
휴일이라 가족단위로 걷는 사람들도 많다.
금정금청을 지나 온천천 산책로는 가을을 가득 담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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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2011. 11. 19. 22:31
산 그리고 사람
김해 문화재 탐방을 가보자는 대장님을 만나기 위해
3호선 대저역에 내렸더니
뭔가 타는 냄새에 인상이 찌푸려 집니다.
창밖으로 꺼먼 연기가 보이면서 "뭐야 ? 뭔데?"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가가 보니 벌건 불길이 확 올라옵니다.
" 어 불났네? 사람 다친건 아닐까?"
소방관님이 불을 끄고 있고 주변엔 경찰 아저씨들도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에 왜 불이 났을까?
불 때문에 잦은 사고가 나는 계절이지 싶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인명 피해나 재산피해는 이룰 말 할 수 없을 겁니다.
작은 비닐 하우스지만 누군가에겐 그게 전 재산일수도 또는
삶의 터전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빨리 불길이 잡혀야 하는데
거의 다 타버렸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무섭습니다.
화마가 상처를 안기지 말기를...모두 불조심, 또 조심!
경각심을 가집시다.
http://www.yc119.or.kr/?doc=sub/m72.php
소화기 사용법 아시지요?
안전핀을 뽑고 노즐을 잡고 손잡이를 누른다.
바람을 등지고..... 당황하면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숙지 해야겠습니다.
화재는 119 꼭 빠르게 신고합시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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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2011. 11. 16. 23:03
풍경 기행
결혼 이십주년.
오랫만에 장미 꽃 다발을 안깁니다.
그런데 꽃송이 숫자가 어중간하니 수상합니다.
"장미 몇송이예요?"
"30송이"
왜 이십주년에 서른송이를 사왔을까요?
몇년전에는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 100송이씩 안기던 남편이었습니다.
어느해 꽃값이 꽤나 비싼해가 있었습니다.
살짝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 그냥 돈으로주지...."
했던말에 삐쳐서 몇년동안 장미 한송이도 안사오던 남편.
정말 미웠습니다.
몇년후 오늘 결혼 이십주년에 30송이 장미를 내미는 남편.
왜 삼십송이일까?
직장 근처에 꽃집 주인을 점심 시간마다 마주쳐 안면이 있었답니다.
무슨날이란 설명없이 그냥 "장미 20송이만 포장해 주셔요"
했더니 꽃집주인 아는 안면에 인심 쓴다고 10송이 더 주었답니다.
덕분에 전 30송이 어중간한 꽃선물을 받았구요.
또 투덜대면 한 10년은 장미 구경 못하게 생겼습니다.
꾹!! 입을 다물었지요.
영화도 보고 저녁도 먹고 보통사람들의 결혼 기념일처럼 그렇게 또 시간을 보냈네요.
"신랑 싸울땐 치열하게 싸우며 그래도 후회없이 사랑하며 살자구요 "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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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