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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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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2. 12:53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유레카의 포토에세이 소리없는 빛의 노래

블로그 이웃들이 간간히 블로그의 글들을 책으로 엮어 발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레카님도 날카로운 성찰로

사진과 함께하는 글을 쓰시는데 올여름 책으로 나왔습니다.

귀한책을 보내주셔서 잘 보았답니다.

책을 읽고, 다시한번 읽고 이제야 글을 쓰게 됩니다.

늘 이렇게 챙겨 주시는 따뜻한 이웃님들이 계셔서 블로그

매일 매일 소식을 전하진 못해도 시간이 될때마다 함께 가고자 합니다.

글은 생각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옮겨 놓아야 하는데,

늘 두렵습니다.

글을 쓴다는것은...

이렇게 멋지게 책으로 내시는분들을 보면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남의 생각을 본다는것, 포토 에세이라서 또 그사진을 보면서

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깨닫는바도 있고

작가의 생각도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유레카의 포토에세이, 소리없는빛의 노래.

감사히 읽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즐거운 글 읽기 하겠습니다. ^^

http://yureka01.tistory.com/유레카님  블로그 

블로그

 

소리없는 빛의 노래

소가 나지않는 빛의 노래가 있다면, 이게 사진이 아니겠는가-----작가의 글중에서

손수 이렇게 글까지 써서 정성껏 보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오전 8시 40분에 의왕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언니아파트에 차는 세워두고 우리를 태우러 온 친구차로 이동합니다.

과천시청 부근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과천향교입니다.

과천향교-대피소-연주암-연주대-방송송신소- 제2국기봉-제1국기봉-코끼리바위-문원폭포로 내려서서  기술표준원까지 5시간의 알뜰한 산행을 해 봅니다.

과천향교부터 방송송신소까지의 1시간30분간은 계속되는 계단, 돌계단, 오르다가 정말 걷기 싫은 생각이 날정도로 산행하면서 만나는 계단은 괴로움입니다.

관악산 정상석을 찍고 간단하게 김밥 한줄(부산에서 올라가느라 도시락을 못싸가고, 근처서 김밥으로 점심준비)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리곤 바로 원점으로 돌아가는건 너무 시간이 짧다고 우리는 1코스에서 2코스로 크게 돌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연주암까지 내려와서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섭니다.

우리 하산하는거 맞지?....계단은 계속오르막입니다.

이곳을 지나 내려서는 길은 올라올때와 다르게 육산.

산행하기 좋은 코스라며 너무좋다 감탄연발 발사 했습니다.

그런데 산이란 항상 편안할 수 만은 없지요.

이제 계속되는 오르락 내리락 바위구간입니다.

국기봉을 지나 육봉을 가는 코스는 암릉구간으로 멋지게 산행을 할 수있는곳입니다.

로프가 있었음 좋겠다 싶은곳이 두어곳 있던데, 흔적을 보니 있던 로프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한 구간을 지날때는

남편의 도움을 받고,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암릉구간 무지무지 무서워 하는 풍경이도 마음의 준비를 하며 천천히 지나 갑니다.

" 요렇게 지나가면 돼 어서와~" 하는 남편말에 " 아니 아니야~ 잠깐만,,,,나도 마음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오랫만에 암릉구간에 정신이 번쩍 납니다.

과천향교부터 연주대까지야 계속 계단이고보니, 그냥 걸으면 되었는데, 하산코스로 잡은곳은 8봉능선길 중 우리는 4,5,6봉(국기봉)을지나서

아기 코끼리 한마리 앉아 있는 암릉구간으로 내려섭니다.

다행히 바위가 미끄러운 바위가 아닌데, 친구가 신발이 미끄러워 엄청 고생을 합니다.

미끄러져 긴장하니까, 겁쟁이 풍경이 덩달아 긴장이 엄청 되었습니다.

자, 온 발 바닥에 집중하자, 집중!

무사히 위험구간을 지나고 나니 한숨이 다 쉬어집니다.

문원폭포에서 청사쪽으로 걷기만 하면 됩니다.

발좀 담그고 갑시다. 근데, 수량이 너무 적네요. 태풍이 두개나 지나갔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가무네요. 계곡에 물이 거의 없는채로 바싹 말라 있는곳도 눈에 띄더라는.

안내해주느라 시간내준 동창, 그리고 내 옆지기 나무지기님하고 넷이서 기분좋은 산행을 했네요.

부산에서 참 가기가 힘든곳이긴 하지만, 관악산,,,,,이곳에 처음 왔을때 내나이가 20살이었는데,

27년만에 다시 올라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산은 여전히 그곳에 있더이다.

 

 

관악산 들머리 과천향교

 

관악산 대피소

 

 

 연주암 삼층석탑

이 탑은 높이 3.6m로 1장의 판석으로 구성된 지대석 위에 기단은 단층의 4장의 판석을 엇풀려서 조성하였는데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우주]이 새겨져 있다. 탑신과 지붕들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지붕돌 받침의 1층은 4,단이지만 2층과 3층은 3단으로 만들어져 구ㅠㄹ성을 잃고 있다.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전각의 반전이 둔중하여 고려시대 석탑의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붕돌 위에는 노반석과 앙화보주가 놓여 있다. 이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각 부분의 비례가 잘맞고 제작수법도 정연하여 고려중기 이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주대

 

 관악산 629m

 

 

 

 

 

 

 

 

 

 

지나온 길이 아득합니다.

육봉 지나서 코끼리 바위

문원폭포에 머무는 휴양객~

 

남편하고 갈때는 가벼이~~ 작은 배낭에 카메라만~~덜렁

아슬 아슬 구간~ 나 지금 떨고 있니?

 

 

이런데 무서워 하는데,,,,,그래도 조심조심하면서 산행했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 향일암은 블로그 이웃의 사진을 보면서 알게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여수 돌산종주를 하면서 향일암까지 마지막 코스로 밟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행들이 많았던 탓에 시간때문에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서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겨울여행으로 갔는데, 겨울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코끝이 쨍하게 시큰하게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향일암을 향한 계단을 묵묵히 올라갔지요.

기온이 찬 만큼 맑은 날씨는 바다의 푸른빛이 더욱 짙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향일암의 통천문은 정말 명물이지요. 좁은 돌틈사잇길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범종 앞에는 전에 못 보았던 돌 거북들이 수북하게 있네요.

원통보전 뒷쪽으로 올라가는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정말 멋있어요.

동백나무 터널을 오르고 돌틈사이 계단을 오르며 원효스님 좌선대가 있는데

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종교때문에 찾는이들이 많겠지만, 풍경이처럼 그저 발길 닿는대로 찾아 감상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을터.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 준다는 향일암 관음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소원성취?

이번엔 여유롭게 천천히 들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연적인 바위를 그대로 두고 암자를 지은 모습이 참 새롭게 다가옵니다.

자연을 크게 훼손하면서 지어지는 요즘의 건물들과는 차별화 된 이곳, 향일암에서 얻는 깨달음이네요.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꼭 소원 성취하는 한해 보내셔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연말이라 모임이 많이 생기네요.

팔각정은 이름난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모두들 바빠 시간을 맞출수가 없어서 몇달을 벼르고 별러, 드디어

모였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지요?

역시 예쁘게 담긴 음식을 보니, 매일 밥상을 차리는 주부로서

한층 밥맛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거,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일이지 싶습니다.

그동안에 이야기로 분위기 좋은 식사자리는 부담없는 시간이지요.

대변항 입구 팔각정은 한정식 집이예요

가격대별 여러가지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입맛대로 골라서 여러가지 맛보실 수 있을거예요.

손님접대하기 좋은곳, 모임하기 좋은곳이기도해요.

기장군 모범음식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맛있는 집이 오늘은 간이 살짝 세요.

어쩌면 저희가 운동하는 사람들 모임이다 보니

다들 싱겁게 먹는것이 습관이 되서 그럴지도 몰라요.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이야기 했어요.

오늘은 살짝 간이 세다고.

워낙에 음식을 많이 마주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도 필요하겠다 싶었거든요.

사장님께서 잘 받아 주시네요.

손님들의 모든 입맛을 맞추기란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래도 손님이 이야기 했을때 이렇게 겸허하게 받아 들여 주시는 사장님들 드물거든요.

친절하십니다. 물론.

다음엔 더 맛있는 음식 먹으러 또 들를겁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아름다운 간이역 군위 화본역, 1박2일 덕분에 더욱 알려지게 되었지만,

직접 찾아가보니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화본역, 시골 간이역 하나가 온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급수탑, 요즘 보기 힘든 기차역 시설물이지만  애들은 저게 뭐하는 물건인고? 할것이다.

마을은 온통 살아서 움직인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수줍게 장사를 하시고, 엄마 아빠 어릴적에라는 컨셉 하나만으로도

어른과 아이가 하나되는 즐거운 소통의 공간이 된다. 역에서 역무원 모자를 한번 써보면서 까르륵 대는 아이들과 엄마들,

눈빛 그윽하게 바라보시는 연세든 어르신들, 말없이 그땐 그랬지 하시는 표정이시다.

시간여행을 가듯, 정말 그옛날 모습들을 재현해 놓은 엄마 아빠 어릴적에...

산성중학교에 펼쳐져 있는 추억 보따리는 한아름 껴안게 될 대한민국의 옛모습이다.

길거리를 가면서 보이는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친숙한 불량식품들도 보인다. 정겹다.

불쑥 하나 집어들고 입에 넣는다.

어릴때, 이거하나 사먹기 왜그리 힘들었을까?

화본역, 기차를 타고 떠날 수 있는 가족여행.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더더욱 좋다.

아마 연세드신 분들은 눈에 익은 물건들, 눈에 익은 영화 포스터 한장에도 눈시울 붉어질 만큼 추억속으로 빠져 들터이니...

가보면 더욱 정겨운 군위 화본역, 마땅히 갈곳 떠오르지 않으시면 여기  화본역으로 시간여행 한번 떠나 보자.

 

 

 

 

 

화본역 입장료 500원

 

 

 

 

 

 

 

 

 

 

 엄마 아빠 어릴적에

입장료 성인2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단체10명이상 1000원

입장시간 09:00~18:00 동절기 09:00~17:00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