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능력시험 제34회 시험날입니다.
시험보고나서 느긋하게 이글을 쓰고 있어서 기쁩니다.
12월 13일 아들이 " 엄마 한국사 공부해서 시험볼거예요." 하길래
"그래? 그럼 엄마도 같이 하자~"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학교다닐때 국사과목은 굉장히 좋아했는데 졸업하고 나서 역사책도 안보고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한국사를 들여다 볼 생각은 더더욱 못했었습니다.
시험과 상관없이 한국사를 전체 돌아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흠흠.
ebsi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큰★별 샘 최태성 선생님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개정 고급 한국사 전근대 파트와 근현대파트로 나뉘어진 책도 2권씩 사고,
아들과 함께 공부하고 응시했는데 좋은 점수를 얻었네요.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능력시험 책도 2권 샀지요.
아들과 함께 공부하느라 두권이 필요했어요.
방학이라 이제 졸업 논문도 준비해야 하고 다음 학기 공부도 좀 해야 하는데
딱 한달만 한국사 공부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과 강의듣기 경쟁을 하듯이 열심히 들었답니다.ㅋㅋ
그리고 도서관에 하루에 4시간 정도씩 가서 방송듣고 하다가
시험 2주전부터 하루 6시간 정도는 도서관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들으면 잊어 버리고.....
들으면 흘려 버리고....
기억되는 내용보다 흘리는 내용이 많은듯 해서 초조했는데
EBSI 방송 고급한국사 최태성 선생님 강의 87강을 다 듣고 나서
시험문제를 풀며 이해 안되는곳은 강의를 다시 들어보고 하면서 공부를 했지요.
그래서 결국은 87강 강의를 두번들었어요.
두번째는 0.7배속으로 빨리 돌려도 들리더군요.
그래서 1월21일 한국사 능력시험 제34회 시험을 치뤘습니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사이트는 여기~
http://www.historyexam.go.kr/main/mainPage.do;jsessionid=oXj8x0itjU923MenOutplpJn.historyexam2.
시험 접수는 12월초에 했는데 접수하고 한달뒤 시험~
아들과 접수 장소가 달라서 시험은 따로 보았는데
무사히 80점이상은 받아서 합격했네요.
나이들어서 공부하면서 이렇게 한번씩 통과해 낼때마다 뿌듯하고 기쁩니다.
배움의 기쁨, 지금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 4학년 되는것도 뿌듯한데
겨울방학동안 한국사 자격증 하나 마련했습니다.
같이 축하해 주실거죠?
오늘 해운대 좌동 신도중학교 시험 장소
시험 장소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접수할때 선택 하시면 됩니다.
주거지와 가까운곳으로~
tvN 에서 설민석 선생님이 요즘 식史를 합시다 강의하시던데
한국사 능력시험 공부를 시작한 계기도 그 프로그램도 큰 역할을 했어요.
전부터 이순신이나 정조대왕, 세종대왕 강의 할때마다 너무 재밌게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