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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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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9. 14:48 나를 키우는 책!

본인은 평범한 주부라고 하는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살림꾼 박금숙님.

줌마라는 필명으로 친숙했던 박금숙님은 현재 제주에서 초밥군 커피씨라는 매장을 운영하며

제주 관광협회 홍보대사, 제주블로그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년인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이웃으로 지낸게....

우연히 봤던 블로그 글이 맘에 들어서 무조건 블로그 이웃으로 추가해 놓고 자주 방문을 했었지요.

알고보니 제 지인의 지인, 대한민국은 역시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말처럼

지인과 아주 친분이 있는 분이라 가끔 오프라인에서 소식도 전해듣곤했지만 실제 줌마님은

한번도 만나뵌적이 없는데, 제게 큰 힘이 되고 가끔 좋은 정보를 주셔서

문화생활도 즐기게 해주시곤 했답니다.

그분이 최근 제주로 이사를 가셔서 정착하시면서 그 바쁜 틈에도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이라는 책을 발간하셨네요.

평범하지 않은 살림 9단 박금숙님이 큰일을 냈군요.

블로그에 방문해 보면 재밌는 기사들이 빵빵~ 터져서 즐겁게 보곤 했답니다.

심심지 않게 들려오는 지인들의 책 발행소식에 반갑고 기쁩니다.

유용하고 알뜰하고 재밌고 살림솜씨 쑥쑥 자라는 좋은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이제 그 유용한 정보들이 한권의 책으로 발행이 되었습니다.

주부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경향 bp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작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순간 놓치지 않고 이렇게 기록하고 책으로 내신

꼼꼼함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책이 정말 빈틈없이 정보들을 실었네요.

청소아이디어는 주방, 욕실/베란다, 현관/신발장,가전제품,기타로 나뉘어져 있고

세탁아이디어, 요리아이디어,의류정리 아이디어, 생활소품만들기 아이디어, 뷰티 아이디어,

 기타 아이디어등 가득한 정보가 많습니다.

살림9, 저는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똑소리나게 살림까지 하면서 자기일도 잘 하시는분이니 말입니다.

저도 살림 25년 했지만 이렇게 꼼꼼하지 못해서 부러워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책으로 똑소리나는 살림꾼으로 태어나야 겠습니다.

차분 차분 배우고 익히면서 아이디어를 내것으로 만드는일.

 이것이 저의 숙제입니다.

이책에서 나오는 내용들,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해보곤 했었는데 말이지요.

특히 청소부분에서 제가 많이 배웠어요.

저도 곧 이사를 해야해서, 꿀팁들 잘 배워둬야겠어요.

잘 볼게요. 줌마님, 축하드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1. 22. 06:38 나를 키우는 책!

1박2일 남원여행과 함께 했던 책...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살아 있는 지금 이시간이 기적임을 일깨우는 감동 에세이.

김재식님의 글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이책은 위즈덤 하우스에서 출판한 책인데요, 전신마비를 앓고 있는 아내를 6년동안 사랑으로 간병한 김재식님의 간병일기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좋은분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게 이 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사히 읽었고, 또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책이 아니니까, 1박2일 여행동안 이동하는 차속에서, 그리고 잠자기전 숙소에서 모두 읽었습니다.

"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아내의 소원은 밥한번 짓는 것이라니...

얼마나 눈물나게 절절한 소원인지요.

2남 1녀의 자녀를 두었지만,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었던 아빠 김재식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전신마비지만 정신만큼은 그 어느때 보다 또렷한 아내는 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짐작도 못할듯 합니다.

가진것 모두를 털어 아내의 병원비로 쓰고, 거럼 어떻게 생활하세요?

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신다네요.

선한 이웃 덕분에 사신다는 김재식님.

생로병사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서 아마, 낯익은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안정숙씨.

그리고 그 간병을 도맡아 하는 김재식씨.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때마다 이겨내고, 병원을 집처럼 생활하지만 온가족의 끈끈한 가족애를 만난 순간.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많은 땀과 눈물의 고통을 이겨냈을텐데, 삐뚤빼뚤 쓰더라도, 회복된 손가락...

나도 모르게 저절로 감사하게 된다.

 

" 살다보면 때로는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참아도 해결 할 수 없는 구체적인 고통에 빠지는 순간이 온다.

그럴때는 누군가,

 그저 고스란히 소나기에 온몸을 적시며 도망가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사람만이 힘이 된다."

 온가족이 처지를 비관하며 생활했다면 이 책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것입니다.

사랑으로 , 가족의 힘으로 어렵지만 그속에서 삶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

힘들지만 이겨내는 사랑.

"나는 절대 이분처럼 못한다...책 제목처럼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하며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도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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