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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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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사람/경기도산'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4.11 경상남도 산청-정수산 4월에 떠난 한겨울 산행(16)
  2. 2013.03.21 의왕시 오전동 모락산 산책길로 딱 좋군요.(25)

벚꽃과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봄이다 매일이 룰루 랄라 즐거운 일상이었습니다.

4월6일 토요일은 전국 적으로 비가 내린듯 한데, 강원도쪽엔 눈이 온다는 예보를 저도 보았어요.

4월7일 산행을 나서야 하는 새벽.

도시락을 챙기는 새벽 시간도 아직 빗소리가 나는듯 해서 산행 나서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이고 있었지요.

창밖을 보니 드디어 비가 그쳤습니다.

지난주에 하도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던지라 이번주도 그럴가?

 "아니 아니야. 비가 왔으니 쌀쌀할거야. 산청이면 추우니까 그냥 얇은 겨울용 티셔츠 입자 여보 ~"

부부는 그렇게 옷을 챙겨 입고 여벌옷도 챙겨 넣고 새로산 신발을 나란히 신고 정답게 등산을 나섭니다.

차량 승차하는곳. 날씨는 쌀쌀한데 아직 차량이 안 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고 떠나는 산행.

산청으로 가는길. 하늘이 계속 찌푸리고 있어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고속도로를 가면서 점점 개이는 하늘에 감사한 생각을 합니다.

율곡사에서 출발 하는 산행입니다.

작은 암자처럼 마을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율곡사.

오르는 방향 왼쪽으로 산행 들머리 입니다.

산으로 들어서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새신바위라고  천질 바위마냥

상당히 크고 밑에서 바라볼때는 굉장히 높은 바위가 나타 납니다.

물론 이곳으로 오를 수 있는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그런데 심술맞은 구름이 산세를 가려 버립니다.

 이제 이 능선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바람을 그대로 다 맞아야 합니다.

눈이 와서 4월에 살짝 얼은 상고대를 볼줄은 몰랐습니다.

나무에 엉겨 붙은 눈도 아직 그래도 이구요. 정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비탈길이지만 그렇게 험한길은 아닙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가볍게 진행하면서 멋진 산세도 실컷 구경 할텐데 말입니다.

계절 따라 피어난 진달래는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꽃잎이 얼어 후두둑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려던 산악회  선두팀은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워서 도전히 여기서 식사를 못하고 하산길에서

식사자리를 잡겠노라 무전 연락이 옵니다.

우리도 중간팀이라 식사는 해야겠는데, 도무지 바람피할 곳이없습니다.

여벌 옷과 장갑, 멀티 스카프등 채비가 있어서 추위를 면할 수 있었는데,

일행중 얇은 봄옷만 걸치고 오신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아무리 기온이 떨어져도 4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줄 알았겠습니까?

가끔씩 날리는 싸락눈이 어찌나 얄밉던지요.

가까스로 좁은 양지바른곳에 자릴 잡아서 식사를 했지요. 이제부턴 하산길입니다.

비교적 가파르지만 미끄럽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하산로는 아래로 내려 갈 수록 풍성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엔 아직 꽃봉오리조차 많이 안 나왔고, 일찍 핀 진달래는 얼어 죽는데 산 아래는 완연한 봄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변화 무쌍하다니....

역시 등산은 기본 채비가 중요 합니다. 늘 강조하지만,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 꼭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처럼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날, 사고가 날 확률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모두 무탈하게 하산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열명이 넘는 분들이 아예 산행을 포기하고 산 아래에서만 살짝 걸으셨다던데, 차라리 오늘은

자신을 위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기분좋은 산행. 언제나 변화 무쌍한 산행은 계속 되어 집니다. 쭈우우욱~

풍경이의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들머리 율곡사 앞 산수유나무꽃

 

 개별꽃

 산 아래서 바라본 새신바위

 

 새신바위

 

 소나무에 눈이 들이쳐서 얼어붙었다.

 봄이 얼었다. 진달래 꽃 봉오리도 꽁꽁!

 

 

 

 진달래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꽁꽁 얼었다.

 

 

 노란 제비꽃이 얼어서 축 처져있다.

 

 

 

 

 

 소나무 상고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행이었던듯~!

 

 4월에 눈을 다 보고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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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즈음 날씨는 정말 너무해요.
    이런 날씨에 산행에는 체온유지가 중요할거라는 걸 요즘 걸으면서 느낍니다.
    약간 얇게, 그렇지만 땀 식을때 뭔가 두르고 걸칠수 있게..ㅋㅋ

  2. 처음엔요.. 상고대가 무슨 언덕배긴줄 알았어요. 그런데 애들 아빠가 어이없다는 듯이 설명을 해 주는 거에요.
    저는 산에선 못 보고 지난 겨울... 공항 가는 길섶에 하얗게 서리 맞은 듯한 모습을 봤었지요. 너무 아름다워서 멈추고 싶었는데...
    멈출 갓길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새신바위가 바로 그 새가 날아가다 바위가 된 곳이군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추워서 도시락을 못 먹을 정도였다니..
    기온이 느껴집니다.

  3. 와 눈이 아직 있네요^^
    븕은 진달래인가요 보고 싶어서 산에 가야겠습니다^^

  4. 풍경님 산행하실때....저는 코 자고 있었네요^^;;
    요새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대부분이라~
    새벽에 나가시기엔 정말 대단한 용기를 내야 하는터라^^ㅎㅎㅎ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4.11 08:39  Addr Edit/Del Reply

    저도 머리털나고 4월에 눈오는거 첨봤어요. (아. 서울에서..^^)
    요즘 날씨 이상한거 같아요
    하물며 산아래랑 위가 이렇게 다르니..

  6. 익명 2013.04.11 09:1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4.11 10:36  Addr Edit/Del Reply

    아직도 대관령 기숡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어요~~
    정수산 진달래는 아름답게 피고 있네요~~
    정수산 산행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8. 산청은 지리산고ㅏ 가까워...봄은 더디오는 곳이지요.
    그래도 봄은 오고 있긴합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9.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
    활기찬 오늘이 되세요~`

  10. 대한모황효순 2013.04.11 15:07  Addr Edit/Del Reply

    헉~눈이다.
    보기만해두
    완전 추워용.ㅎㅎ
    그래두 좋으셨겠다요.

  11. 정말 한겨울 분위기네요... ^^;;;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4.11 18:07  Addr Edit/Del Reply

    와..진짜 눈이 아직잇네; ㅎㅎㅎ 빨리 ㅠ.ㅠ 따듯한 봄바람이왔음 좋겠어요;;아직도 봄이아닌가 ㅠㅠ

  13. 산청의 정수산은 그리높지않은 산인데 겨울과 봄을 한꺼번에 느껴보는 산행길이 되셨네요..
    오랜 기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산행길이 된것 같습니다..

  14. 도롯가에서 정신없이 피어났다 확 져버리는 벚꽃보다는
    산 한모퉁이에서 조용히 피어난 산수유, 진달래들이
    몇 배나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15. 날씨가 참 변덕스럽숩니다
    수고하셨어요
    금요일을 뜻깊게 모내세요~

  16. 갑자기 찿아온 추위 멋진 정수산 산행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욜 홧팅하시고 즐거운 ㅅ기간 되세요

엄마 생신 덕분에 언니집엘 갔는데, 근 8년만에 언니집 나들이를 갔군요.

부산과 경기도 멀기도 하고 친정 일이 있을때마다 언니집 말고 거의 엄마가 계신

양평집에 모이다보니 언니집에 갈 시간이 없더라구요.

모처럼 가서 가족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1박을 했지요.

거실창으로 들어오는 맑은 햇살에 밖을 보니 산책로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자꾸만 눈에 띕니다.

유혹을 받게 되는거예요.

" 언니야~ 산에 안갈거가? 산책가자. " " 엄마~ 산 좋던데, 산에 안가실래요?"

엄마는 집에서 쉰다고 하시고, 언니와 풍경이 내외 셋이서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전에 왔을때는 바빠서 바로 내려가는 바람에 산에 오르지 못하고 가서 아쉬웠었거든요.

언니는 무릎이 아프다고 무리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언니는 학창시절 잠깐이지만 배구를 했었는데, 아마 그때 무릎을 다쳤었나봐요.

나이들수록 무릎이 아프다고..ㅜ,ㅜ

저한테도 걱정 걱정 한걱정을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산행하지 말라고 당부를 거듭합니다.

" 언니야 여기 진짜 좋다.  딱 산행하기도 좋구, 집에서 바로 연결되고,진짜 좋다~~~"

오를수록 산세도 뛰어나고 말입니다.

모락산은6.25때 치열한 전투고지였기에 최근에 국군 유해를 발굴한 곳도 있었습니다.

언니도 처음엔 무서운 생각이 들더니 요즘은 괜찮아 졌답니다.

도심에 이렇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는것도 좋구, 산이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 적당히 걸을 수 있는 코스여서 맘에 들더라구요.

" 언니, 우리집옆에 이런 산 있음 난 맨날 오를 것 같아.  언니집 진짜 좋은곳에 있다~ "

저는 모처럼 언니와 산행을 하면서 쉴새 없이 조잘 조잘 수다를 떨어 댔습니다.

남편은 언니와 수다 떨라고 자리를 피해주는건지, 저만큼 앞서가 주니, 더러는 남편 흉도 보면서..ㅎㅎ 걸었답니다.

봄이라 이제막 피어나는 노란 생강꽃이 생기를 더해 줍니다.

언니집에서 산에올랐다 내려오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곳.

잠시 산책하는 모락산 참 좋아요. ^^

 

 

 

 

 

 

 

 

 

 평촌 아파트 단지

 모락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언니~햇볕에 탄다고 마스크까지 철저히~ ㅎㅎ

 평촌

 

 뿌듯하게 정상에서 한컷~

 

 사진찍고 있는 풍경이 남편이 한컷~

 언니의 챙모자를 쓰고, ㅎㅎ 베낭 없이 여유로운 산행~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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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 근처에 저렇게 적당한 산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아니야, 풍경님이 적당하다는건 나와는 달라..ㅎㅎㅎ
    그래도 한시간 반이라니 좀 안심은 되는군요.ㅋ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08 신고  Addr Edit/Del

      ㅋㅋㅋ 정말로 한시간 반이예요.
      울 언니도 잘 못 걸어요. ^^

      투자한 시간에 비해 전망 좋은 산이라서 아주 좋았답니다.
      아파트에서 바로 연결되는곳. 정말 좋은 아파트라고.ㅎㅎㅎ 계속 거기 살으라고 언니한테 강조를 했지요.ㅋㅋㅋ

  2. 와 모락산 기역해 놓아야겠습니다^^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09 신고  Addr Edit/Del

      네. 모락산에 올라보니 평촌 주택단지가 한눈에~~쫘아악 내려다 보이더라구요. 시간대비 전망은 좋았던 산행이었어요.ㅎㅎ

  3. 하하, 거기서도 산행을... 역시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0 신고  Addr Edit/Del

      ㅎㅎ아파트에서 보니까, 자꾸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여서요~ㅎㅎ 저도 가만있지 못하고 올라갔네요.ㅋㅋ
      오르길 잘했단 생각이 많이 들던걸요~

  4. 동네 뒤산...생각보다 잘 않가지더라구요..ㅋ
    그래도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니...^^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0 신고  Addr Edit/Del

      요긴 짧기도 하고, 아파트에서 바로 올라가는곳이라서 아주 만만하더라구요.ㅎㅎ 좋은 산행이었어요. ^^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21 08:28  Addr Edit/Del Reply

    진짜 가짜숲이라고 써있는데 그게 뭔지 궁금해졌어요 ^^
    올라가는 길에 약수물 한모금 마시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그것보다 좋은건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데요 ^^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2 신고  Addr Edit/Del

      ㅎㅎ 네, 여러곳에 약수터가 있던데~

      음용수 가능 검사표가 붙어 있었어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셔요. 꽃집 아가씨님 ^^

  6. ㅎㅎ 대단한 열정입니다. 그곳까지가서 댕겨오고 ...
    즐거운 목욜 홧팅입니다.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2 신고  Addr Edit/Del

      ㅎㅎ 집에 가만 있으려니 시간이 좀 아까운 생각이....ㅎㅎ
      그전날 늦게까지들 술자리를 해서... 저는 일찍 잤지만요.ㅋㅋ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7. 난 집뒤 동산도 안오르는데..헤~
    부럽습니다. 정상까지..
    제가 오르면 1박2일감일텐데요.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3 신고  Addr Edit/Del

      헉~ 집뒤에 동산이 있으시면 천혜의 조건인데.ㅎㅎㅎ
      담엔 아이들 손잡고 도전해보세요. 뜨개쟁이님 ^^

  8. 여기까지 다녀가셨군요
    정상표석이 아담합니다
    쌀쌀한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1:14 신고  Addr Edit/Del

      6.25 결전지여서 그런지 정상에 태극기가 꽂혀 있어요.
      정상석은 3월14일에 설치해 놨더라구요.ㅋㅋ따끈 따끈한 정상석이었어요. 저날이 17일이었으니까요.ㅋㅋ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21 11:18  Addr Edit/Del Reply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닷..!!

  10. 익명 2013.03.21 13:3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쌀쌀한 꽃샘추위에...감기조심하세요^^

  12. 대한모황효순 2013.03.21 14:52  Addr Edit/Del Reply

    풍경님 저두
    데리고 가주세요.ㅎㅎ
    가볍게 오르기 딱 좋겠어요.

  13. 이름도 예쁘군요 모락산~~~~~~~
    풍경님은 참 건강하실듯요.
    산을 자주 찾으셔서`

  14. 모락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 ㅎㅎ

  15. 모처럼 친정집에들려 언니와 함께하는 산행길이 정겨움이 넘쳐나는 풍경들 입니다..
    친정 엄마가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가야 될것 같습니다..

  16. ㅎㅎㅎ 1시간 30분이 산책이라고 말하시는
    풍경님의 체력이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저는 애들 수업하면서 예전에 허리를 삐끗했었는데, 그때부터
    조금만 무리하면 허리가 아파서 허리를 펼 수가 없거든요..ㅡ..ㅡ
    정말 저질체력의 나^^ㅎㅎㅎ

  17.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 산이 있으면 좋을 텐데
    산책하기 딱 좋은 산이네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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