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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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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탄현에 사는 아들집에 갔더니,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겠다고 돈오소로 데려갑니다. 가면서 아들이 주의사항이 있어요. 돈오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신데,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어요 하더라구요.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자 사장님이 고기에 대해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들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한게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밑반찬이 나오고 고기가 나왔는데 신선하고 맛있어보였어요. 여기도 제주도처럼 멜장(멸치젓)에 찍어 먹을 수 있게 셋팅이 되었습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어요. 더 필요한 것은 아주 친절하게 잘 가져다 주셨어요. 모둠고기를 한판 더 시켜 먹고 마무리를 했네요. 아들이 음식값을 계산했습니다. 이제 돈 버는 사회인이라고 엄마아빠 저녁도 사주는 아들, 마음이 더 흐뭇합니다. 다음에 가면, 돈오소 또 가야겠어요.

031 917 7186 돈오소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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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산행을 하고나서 맛 본  황해식당 산채청국장정식.
맛있었습니다. 산채전 하나 서비스 해 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국장은 직접 띄워사용한다던데,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칠갑산산행 후에 맛본 충청도 청국장 맛이 났어요. 나물이랑 청국장 비벼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용문산 산행후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질수도 있을듯 합니다. 일찍 산행하느라 새벽 5시30분 친정 집에서 나와서 바로 산행하러 갔는데, 중간에 뭔가 먹을게 있을 줄 알았는데 일찍 문을 연 집이 없었어요. 그래서 양갱이랑 바나나만 갖고 올라 산행을 했거든요. 얼마나 배고팠겠습니까? 그래서 더 맛나게 먹을수밖에 없었을거예요. 양평 용문산 산행 후 맛본 황해식당 산채청국장정식, 입맛다셔지는 그맛, 다시 꼭 맛보러 가렵니다.

비빔그릇좀 주세요. 했더니 들기름 넣어서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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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식당이 그렇지 뭐? 그랬던 시대는 지났나 봅니다.
국립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유명산 정상까지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차를 타고 출발하려다가 무작정 산장가든으로 들어갔습니다.
"더덕구이 정식 주세요"주문을 했습니다.
남편과 2인상을 마주하고 앉습니다.
음식이 나옵니다. 나물들을 보니 비벼먹고 싶습니다. "혹시, 넓은 그릇  좀 주실 수 있나요? 비벼먹고 싶어서요." 했더니 그릇에 고추장과 기름을 둘러 가져다 주십니다. 비벼먹는 맛도 꿀맛, 사이드메뉴로 나온 청국장도 참 맛있네요.비벼먹는 바람에 더덕구이를 다 못 먹어서 포장 해 달랬더니 친절히 해 주십니다. 친정집에 가서 먹으려고 메뉴추가묵무침도 구매해서 포장했어요. 전에는 유원지 음식이 맛없고 바가지 씌우는 곳이란 인상이 강했다면 이제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맛있게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맛있는 음식을 왜 일회용 접시에 줘요? 물었더니 일손이 모자라 설거지 감당을 못한답니다. 산장가든, 또 생각납니다.
국립유명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 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름산행은 짧고 계곡이 있는곳이 좋겠지요. 요즘 웬만한 계곡은 입수 금지인 곳이 많아서 산행후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런 불만없이 풍족한 수량에 풍덩 들어갈 수 있는곳, 유명산 자연휴양림 계곡이 있네요. 유명산 산행은 유명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주차장에는 주차비3천원.휴양림 입구에서 휴양림입장료1인 1천원씩 지불하고 산행 시작을 합니다.
이정표가 보이는대로 정상을 향해서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 걷지않아 뱀을 만났어요. 그냥 놔두면 지가 알아서 피해가니 잠시 기다렸습니다.
남편은 뱀을 보면 아주 질색합니다. 싫지만 산을 다니다보면 가끔 만나는 자연스런운 야생동물이지요. 산행을 이어갑니다. 산허리에 오르기전까지 얼마나 무더운지, 얼굴에 샘이 하나 파진줄 알았습니다. 계속 물이 뚝뚝..아니 땀이지요. 산행길은 편안한 편이고 그렇게 경사가 심하지도 않아요. 다만 무더위와 싸움중. 산허리 조금위 능선을 올라서니 바람이 좀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조망이 좋은산도 아니고, 명산100 에 왜들어가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 하산은 백 코스로 하기시러 유명계곡쪽으로 했는데, 내려가면서 좀 후회했지요. 돌길을 걷긴 피곤하기도 하고 계곡길이 좀 지루 하니까요. 그런데 유명계곡물은 맑고 시원해 보입니다.
자꾸 물에 놀자고 조르는 풍경일 뒤로하고 물 싫어하는 남편은 앞장서서 계속 걷기만 합니다.
물을 좋아하는데 어찌나 남편이 얄밉던지요. 빨리 내려가야 세미원에 가줄거라고... 그 바람에 그 시원하고 예쁜 계곡에 놀지도 못하고요.  산행만했네요. 조르고 졸라 겨우 발만 담갔는데,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더지요. 계곡좋은 유명산 산행, 산행 마치고 계곡도 즐겨보세요.

머루

동자꽃

하늘말나리

산수국

물이 상당히 깊어보인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사랑나무

트랭글 산행기록

조르고 졸라 겨우 말만 담금.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용문산 산행을 갔다 왔네요. 오랫만에 하는 용문산 산행이었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몰려오던 시기였어요. 7월20일.용문산 산행은 용문사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은행나무 앞으로 가면 산행 이정표가 있어요. 계곡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태풍도 상륙전이었어요. 부산지역에는 비가 엄청내렸다고 하던데, 양평은 아직 흐리기만 했어요. 계곡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돌들이 울퉁불퉁 한곳이라 편안한 곳은 아닙니다. 비가 올까봐 마음이 졸여집니다. 안개비처럼 살짝 흩뿌리긴 했지만 비가 굵어지진 않았어요. 마당 바위를 지나 계단들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다행히 계속 계단이 아니었어요. 정상 가까이 오르자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우비도 있고 우산도 있지만 무더워서 그냥 비를 맞고도 싶어지네요.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배낭 커버만 씌우고 걷습니다. 좀 시원해집니다. 비가오니 계곡길말고 상원사쪽 능선길로 하산합니다. 이길도 편안한 길은 아닙니다. 경사가 급한곳이 많아서 비에 미끌릴까봐 상당한 긴장을 하며 걸었습니다. 비는 금방 그쳤다 내리다를 반복하며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용문산 정상을 처음 가 본 산행입니다. 여러차례 왔었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고향의 산행지, 양평 용문산 산행을 해 봤습니다.
괜스레 뿌듯하네요.

용문산 안내 표지석이 은행잎 모양, 인상적이예요.

떨어진 다래열매

용문산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가섭봉 은행잎 모양 정상 설치물이 색다르다.

태풍 다나스가 오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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