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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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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여름 뜨거운날 친구 딸아이가

태권도 캠프에 참가하게 되서

무주까지 동행하게 됐었다.

태권도원은 그야말로 태권도전당이다.

넓은 대지에 녹지공간과 백운산 기슭의 젊은 기운이 가득한곳에 자리하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그곳엔 우리나라의 상징 무도 태권도원이 태어났다.

9월4일 개원하는 태권도원이다.

태권도원에서의 여러 행사를 페이스북에서 자주 본다.

앞으로의 태권도원의 행보도 기대된다.

우리나라를 태표하는 태권도의 공간,

이미 많은 외국인이 다녀가고 있다.

숙소도 고급호텔못지 않은 훌륭한 시설이다.

인근에 반딧불이 랜드와 나제 통문이 있다.

그사이에 태권도원이 있는셈이다.

 

 

 

 

 

 

 

 

 

 

 

 

 

 

 

 

 

 

 

 

 시원한 분수

 

 태권도원 곳곳이 산책로도 너무 예쁘고 좋다. 요즘처럼 선선하면 더 좋을 산책로.

 

 

 저쪽의 자작나무가 자라면 정말 정말 예쁘겠다.

 

 전라북도 점프샷 인증 이벤트에서,,,,,,커피키프트콘 당첨~~ 두둥!

 

 

 

 

 

 

 

 

posted by 산위의 풍경

태종대를 휘돌아 걸었더니 배고픕니다.

3시간 넘게 걸었습니다.

시간은 어느새 3시를 향해 갑니다.

비는 주륵 주륵 내리는 태종대 암석과 등대를 돌아 걷는길,

혼자 걷는길도 나쁘지 않은데, 우비입고, 베낭은 덮개를 덮은데다가 우산쓰고 카메라들고,,,

행색이 그러니 물조차 마시기가 쉽지 않더군요.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음, 가만 있어봐~ 내가 뭐가 먹고 싶지?

태종대 앞에 유명한 짬뽕집도 있고요, 한정식도 있고요,

그중에 아무집이나 쑥은 아니고 저도 어느 블로거의 후기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 저어,,,,,혼자오면 낙지 볶음 안돼죠?"

하니까 " 아이고~ 혼자오신걸 어쩌겠노? 해드려야지..." 하시면서 주방으로 들어 가십니다.

하도 혼자오신 손님은 낙지 볶음은 안된다고 식당에서 퇴짜를 맞다보니, 당연히 안되겠거니 하면서 물어봤더니

흔쾌히 해주신다는 주인장님.

어찌 고맙고 감사한지요.

맥주한병 시켜서 벌컥 벌컥. 속시원하게 입가심을 하구요.

낙지 볶음에 낙지도 넉넉하게 인심좋게 들어 있어서 기분좋으네요.

적당히 달작하니 비벼먹기 맛나고요.

반찬은 그냥 평범합니다.

늦은 점심을 하다보니 다른손님들은 그냥 지인들이 놀려오신듯, 노인 여러분만 앉어 계셨어요.

낙지볶음에 쓱쓱 비벼서 싹 비우고, 잘 먹었습니다.했죠.

밥 한그릇 뚝딱, 맥주 한병 쿨럭!@

이렇게 먹방하다가 저 어느날 뎅구르르 굴러 다닐지도 모르겠어요.ㅋㅋ

태종대 놀러가시면, 낙지볶음에 소주 콜! 맥주도 좋구요.ㅋ

 

 

 

 전망대에 최지우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태종대 가는 버스 8,30,66,88,101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우리가 여행정보를 얻는 경로는 다양하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지, 그지역 기관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던지

이도저도 아니면 홍보용 책자등을 볼 수 있겠다.

특히 관광지역 안내는 각 지역 기관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손쉽게 구해서

참고 하기 마련이다.

이번에 영천시에 들렀을때는 그 안내서에 있는 두곳을 가봤는데, 들어 갈 수  없었다.

개인의 공간이라서 들어 가 볼 수없다면 관광 안내서에 차라리 기재를 하지 말던지,

아니면 정당한 요금을 지불 하고서라도 그곳에 도착한 관광객이 허탕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문이 잠겨 있어서 마을분들께 여쭤보려고

경로당이랑 다 돌아 다녀도 마을에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

대략 난감, 그냥 후퇴 하려고 하는데, 우편물 배달하시는 아주머니가 빈집에서 나온다.

"여기좀 촬영하러 왔는데, 사진 찍어도 되나요?" 했더니

"저도 여기 사람이 아니예요. 찍으면 어떨까요? 찍으세요."

한다.

매산고택에 들어갔을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구례의 운조루다.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시기적으로 동시대의 건축물이라 그런가 싶기도 한데, 이곳엔 연못이 없는게 운조루와는 조금 다른 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살짝 대문을 밀고 들어가 안 마당에서 찍고는 다시 나와서 문을 걸어두고 왔다.

안채로 들어가는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구경도 못했다.

아름다운 고택이 그래도 사람이 살고 있어서 건강하게 지켜지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산수정은 이 고택을 짓기 시작한 매산이 말년에 건너편 산밑에 지으셨다는데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전혀 쓰고 있지 않은지, 건물에 생기가 없다.

예쁜 정자가 이렇게 버려지듯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으니 아쉽다.

 다음번엔 안채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며 매산고택 소개를 마친다.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푸근한 매산고택

 입구에서부터 점점 높아지는 위풍당당한 고택이다.

 

 매산고택은....

이 건물은 조선 영조3년(1725년) 문과급제 한 후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을 거쳐 형조참의에 이른 매산 정중기 선생이 짓기 시작하여 그이 둘째 아들인 일찬이 완성한 살림집이다.  본래는 정침 및 사랑채, 대문간, 아랫사랑, 고방.방앗간채,측간채, 사당, 별묘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정침 및 사랑채, 대문간, 사당, 측간채만 남아 았다.

숭수설에 의하면 이 집터는 보현산을 정맥으로 한 기룡산 주령이 매화 나무 가지처럼 뻗어 내린 매화꽃수렝 해당하고, 안산은 매화꽃술을 향하여 날아드는 나비의 모습이라고 한다.

건물 구조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형태인 ㅁ자형이며, 경사진 산기슭에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3단 높이의 지층을 이루고, 뒤로 갈수록 높아져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안채는 두리기둥을 쓰고, 초익공의 공포를 짜는 등의 장식을 하여 고급스러운 멋을 부린 것과 사랑채 전면에 난간을 둘러 수평성을 느끼게 하였다.

이 집의 서남쪽 바위벽에 있는 산수정은 매산이 만년에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전면 3칸 맞배집으로 가운데는 마루, 양쪽이 온돌방인데 자연석 바위를 주춧도로 하여 기둥 높이가 각각 다르고 허공에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돌담길이 멋스럽다.

 구례 운조루에서 본것처럼 비슷한 형태가 있다.

 

 

 산수정의 독특한 문고리

 산수정은 뒤로 들어갈 수 있나보다.

앞에는 아무곳에도 계다이 없다.

 

 매산고택의 문고리, 여느집 대문고리와 사뭇 다르다.

 

 안채에는 대문에 자물쇠가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다.

주인이 계셨으면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보고 싶어서 경로당이랑 사람을 찾아 헤맸는데,  마을에서 사람이 안보였다.(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벌초에 농사일이 바쁜철이기도 하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임고서원

포은 정몽주를 모시는 서원으로

영천시 임고에 있다.

예전 서원은 규모가 작았으나 지금은 대대적 성역화 작업을 하고 있다.

고려말 충신으로 이성계의 병문안을 다녀오던중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는 포은 정몽주 유물관도 함께 있다.

임고서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필자이다.

임고서원을 보러 들어가는데 두루마기를 입은 어르신들이 나오시길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쭸더니 흔쾌히 찍으라고 하셨다.

사진을 찍고나니

모델비는 얼마나 줄거냐고 웃으셨다.

요즘, 사진 찍자고는 많이들 하면서 사진을 안주더라며

사진을 줄 수 있겠냐고 하셨다.

휴대전화로 저장해서 보내 드리면 되는 줄 알고 그러마고 전화 번호를 받아서 저장했다.

그런데,,,갑자기 주소를 부르신다.

경북 의령군.....

경북  영천시....

순간 당황했지만, 꼼꼼히 주소를 적었고, 확인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이것저것 바쁜일을 처리하고 나니 문득 그 전화번호 메모건이 생각났다.

부랴 부랴 사진관으로 사진 파일을 보내서 출력을 부탁했다.

사무실 점심시간 1시간안에 사진 보내는 일을 마무리 해야 했다.

 부리나케 뛰어나가

사진을 찾아서 주소적은 분들에게 등기로 보냈다.

문자로 사진을 보냈다고 말씀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는 모르겠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요즘 사진을 찍어도 인화를 하지 않는다.

거의 컴퓨터에 저장을 해 놓기 때문에 그때 그때 찾아서 보고 하니까.

그러나 어르신들 때문에 사진을 인화를 해서 보내 드렸다.

임고서원, 이런 특별한 에피소드 때문에라도 오래 기억에 남겠다.

 

 

 

 

 

 

 

 

 

 

 

 

 

 

 

 

 

단심가

    포은 정몽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주거

백골이 진토되어

넑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백로가

     포은선생 자당 지음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올세라

청강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러일까 하노라.

 

임고서원

고려말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년(1553년)부래산에 창건하여 사액되었으나, 임ㅈㄴ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년) 현 ㅟ치에 중건, 재사액 되었다.

인조 21년(1643년) 여헌 장현광 선생을 배향하고 정조 11냔(1787년)지봉 황보인 선생을 추향하였고, 고종8년(1871년)서원철페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5년 복원하였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고려 충숙왕 복위6년(1337년)현 임고면 우항리에서 일성군 운관의 아들로 태어나 공민왕 9년(1360년)문과에 장원, 예문검열 등을 거쳐 성균대사성, 문하시중 등을 역임하여고 조전원수가 되어 왜구토벌에 공을 세웠으며 대명외교에도 큰 공을 세웠다.

 지방관의 비행을 근절시키고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였으며,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지조로 추앙되었고 시문, 서화에도  뛰어났다.

 고려삼은의 한사람은로 기울어져 가는 고려의 국운을 바로 잡고자 노력 하였으나 공양왕4년(1392년)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조선태종 원년(1401년)영의정에 주증되었고 익양부원군에 추봉되었으며 문층의 시호가 내려졌다.

 

 

임고서원 500년된 노거수

은행나무

높이 약 20미터

 

단심로라 하여 임고서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이다.

 

 

포은 유물관 운영안내

매주 화요일~일요일(공휴일 퐇ㅁ)

개관시간

10: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은 다음날)

위치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양항리 501)

문의 054-334-8982

 

포은선생 일대기 애니메이션 상영

10시,11시,13시,14시,15시,16시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골에 살아서 어린이 대공원이나 동물원을 따로 가보지 못했었다.

동물이야 시골에서 살면 소,돼지, 닭,고양이,등 여러동물이 있다보니 따로 동물원을 데리고 가실 생각도 없으셨을거다.

먹고사는 일이 옛날엔 정말 급했을테니까.

동물원을 처음 가 본게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 철들고 나서였던거 같다.

결혼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내가 어릴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주려고 많이 데리고 다녔다.

이젠 아이들도 다 자라서 정말 동물원을 갈 일이 없었는데,

군생활하고 있는 아들 면회 가서 1박2일 외박을 나왔기 때문에 아들을 데리고

다녔다.

가장 멀리 갈 수 있는곳이 대구이기 때문에 더 이동할 곳도 없어서 대구근처에서만 이곳 저곳 여행을 했다.

모처럼 아들과 어릴때처럼 동물원도 둘러보고 공원을 걸을려고  했는데,

아들을 덥다고 차에서 나오질 않고

남편과 둘이서 데이트를 하게 생겼다.

넓은 녹지에 동물원도 있고, 조류들도 있어서 살펴보기도 하고

오래된 나무들에 눈길을 빼앗기고 걸었다.

달성공원은 예전에 성터였다고 들었는데, 그런흔적은 잘 못봤다.

그저 푸르른 공원에 한바퀴 쉬엄 쉬엄 돌면서 바람쐬기에 좋았다.

아이들과 손잡고 오는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는데 사랑스럽다.

따뜻한 가족의 모습이라 미소지어진다.

이름만 들어 보았던 달성공원을 드디어 이렇게 들려보고 되었네요.

아들 덕분에.

아들~ 군생활 잘 하고 다음엔 엄마랑 손잡고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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