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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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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은 참 보기 힘든 장소중에 하나인데,

당연히 언제든 가면 소금을 생산하는줄 알았던 어이 없는 풍경.

지나가다 본 곰소의 염전.

물만 맑게 받아져 있네요.

하얀 소금을 슥슥 미는 장면을 언제든 볼 줄 알았는데,

역시 그런건 TV에서나 가능한건가?ㅎㅎ여름에는 매일 생산하지만, 풍경이가 갔던 그때는

물 담아 놓은지 얼마 안된것 같아요.

물만 가득 가득 담겨 있으니 말이예요.

외로운 사진 작가분 혼자서 염전을 누비고 있더군요.

염전 이렇게 생겼군요.

다른곳의 소금은 좀 저렴하던데, 곰소 소금은 현지에서 20키로 3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네요.

곰소 소금은 결정체가 고르고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날 정도로 품질이 좋더군요.

소금을 잘 못 사서 자꾸 음식이 쓰거나 김치가 맛없게 담궈지곤 했는데, 곰소 천일염 덕분에

그런 위험은 벗어난것 같아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소금이 얼마전까지 광물로 분류되었었대요.

이제 식품으로 분류가 되었으니 더 철절히 관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부안의 명소 곰소 염전 소개를 마칠게요~ 이미 다 아시겠지만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새벽에 성당 다녀와서 아침 먹고 뒹글거리다며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데, 1박 2일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천전리 각석 유적지. 우리나라 국보 제 147호(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번지) 너비 9.5M, 높이 2.7M

남편님 " 저기 가볼래?" 풍경이 " 응~" 바로 시동걸고 떠나 봅니다.

애들이 어릴때 반구대 암각화랑 박물관을 들러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안가 봤습니다.

집에서 한시간 가량 걸리더라구요.

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가보니까, 정말 대단해요. 선사시대부터 신라때까지의 기록들이 새겨져 있다는데, 기호나 한자로 돌에다 새겨진 모습들.

더 오래된 문양들은 눈에 확 들어 오던데 한자들은 알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ㅡㅡ

그다음, 각석 건너편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니다.

10여종의 공룡 화석 발자국들이 아주 많이 남아 있어요.

이 공룡 발자국 화석지 뒤쪽으로 나무 계단이 보이는데, 이길이 울산 스토리 워킹 첫번째길- 선사길 입니다.

반구대까지 이어져 있어요. 2.3KM

길이 험하지 않고 아름다워서 금방 걸을 수 있습니다. 걷기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단숨에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집접 걸어 보니까 40분 정도 걸리던데 천천히 걸으며 구경해도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겠습니다.

전에 보았지만, 반구대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보려고 남편님과 둘이 걸어 보았습니다.

역시 반구대쪽엔 사람이 무지무지 많네요.

집청정 전에는 누각이 잠겨있어서 구경을 못했는데, 올해는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았구요, 그옆에 서원도 수리중으로 문을 열어 놓아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제가.

반구대까지 가는길, 아직 단풍도 남아 있고, 푸르디 푸른 키큰 대나무가 눈에 확들어오는 멋진 모습,

습지에 커다란 버들나무들이 서있는 모습도 신비롭지요.

대곡땜 때문에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만, 요즘은 건기라서 조금은 볼 수 있더군요.

암각화를 보려면 망원경으로 보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으니 마음이 다급해요.

천천히 찾아 보고 다시 천전리 각석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차량이 그쪽에 있으니, 이쪽엔 주차장이 없다는게 흠이예요.

굳이 편하게 차량을 대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대곡리 박물관에 세우고 걸으셔도 무방할듯. 그러면 이십분쯤 더 걷게 되겠지요?

방송보다가 무작정 나서 보았던 초겨울 외출, 싫지 않은 추억으로 채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에도 물론 멸치액젓이 유명하지만,

곰소나 강경또한 젓갈로 유명한 고장이지요.

특히 곰소는 제가 자주 택배로 젓갈을 구매 하는곳이라서 늘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곳일까?

마침 이번 여행으로 부안을 가게 되서 잠시 곰소에 들러 보았습니다.

택배로 시켜 먹던 집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출발 했지요.

찾긴 어렵지 않더라구요. 다만 부산에서 곰소까지 거리가 좀 멀다는것 말고는 !

친절한 사장님 내외 분이 아주 바쁘시더라구요.

관광객들이 끊임 없이 오셔서 문의 하시고 구매 하시니 말입니다.

가만히 보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사진을 찍어도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ㅎㅎ 편안히 촬영을 했습니다.

예상외로 아저씨들이 젓갈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주부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다소 의외였습니다.

깔끔하게 시식 코너가 있어서 맛보시고 사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곰소항.

곰소에는 염전도 있으니, 젓갈을 만들기에 최적소 같네요.

그래서 곰소 젓갈이 감칠맛 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곰소 소금은 다른곳에서 생산된 소금보다 약간 윗금으로 팔리더군요.

젓갈 구경도 실컷하고, 구매도 하고 근처에 시장도 있어서 장도 보고, 낯선곳에서의 즐거움을 만끽 했습니다.

아직 김장 안하셨어요?

택배로도 젓갈 주문이 되니까, 한번 맛보세요.

저는 육젓으로 새우젓도 시키고, 낙지젓 , 갈치 속젓, 창란젓 등등 전엔 택배로 시켜 먹었는데,

이번엔 온김에 사가야지 하면서 갈치 속젓과 낙지젓을 샀어요.

갈치 속젓은 쌈싸먹기 좋은 젓갈입니다. 칼칼하니 맛있거든요.

육젓은 흰죽 쑬 때 넣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젓갈 필요하지 않으세요?ㅎㅎ

 

 

 

 

 

 

 

 

 

 

 

 곰소에는 이렇게 곰소 소금집들이 여러집 있던데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간이 되는데로 들쑥 날쑥 돌아 다녀서 동가숙 서가식 ㅎㅎ 그러면 좋겠지만

여행지에서의 낯섬은 묘한 흥분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랑님과 함께 한 여행.

두번째로 가봤던 부안 영상 테마 파크 - 성문에는 부안 민속촌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네요.

입장료 성인 두명 8,000원

성문 통과 하면서 왼쪽에는 활터 체험과 사격이 있어요.

요런걸 빠트릴 풍경이가 아닙니다.

" 랑~~ 나아~~ 저~~~거 하고 싶어용 ! "

하면서 활터를 가르키니까, 3000원 요금을 내어 줍니다.

활쏘기가 싶진 않더라구요. 우리 조상님들 말타고 활쏘고 하시더구만,,,,풍경이는 가만이 서서도 과녁을 제대로 못 맞추니...ㅎㅎ

우리나라 양궁 대표 선수들이 새삼 존경 스럽더라구요.

그담은 사격.  " 나아 ~~ 이것도 하고 싶어요. ! " 남편님 또 요금 지불 해야지요.ㅋㅋ

유원지 가면 총알로 종이 과녁 뚫는 표를 주더구만, 여기는 컬러 페인트볼  날아가서 과녁에 톡톡 터지는 겁니다.

과녁이 잘 맞아서 신났어요. ㅋㅋ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복궁을 복원해 놓은  궁궐 모습. 교태전이라든지,광화문

요기서 요즘 사극을 많이 찍었더라구요. 영화도 포함.

그 예전에 찍었넌 왕의 남자를 비롯해서 가장 최신작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해 등이 부안 영상 테마파크에서 촬영이 되었네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추노, 뿌리깊는 나무,이산 등등 수없는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 되고 방영 되었더라구요.

한쪽엔 서민들이 사는 초가 삼간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낙안 읍성이나, 하동 최참판댁이 있는곳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 하실 수도 있어요. 대충 만들어진 느낌이 팍팍 들거든요. 드라마에서는 실제처럼 보이더니만, 깜빡 속은것 같은 알수 없는 배신감도 듭니다.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1. 22. 06:00 맛있는 레시피

느닷없는 택배.

작은 상자에 고구마가 배달 되었습니다.

지인이 보내준 해남 고구마.

쪄 먹거나 튀김 말고는?

어디다 저 고구마를 넣어 먹을까?

고구마 계란말이 들어나 보셨습니까?

흠흠 ! 오늘 고구마를 응용해 볼 고구마 계란말이 입니다.

재료 : 계란 4개. 청량고추 3개,당근작은것 반개,고구마 작은것 한개.

1. 계란은 볼에 깨서 풀지요.

2. 청량고추는 잘게 다집니다.

3. 고구마와 당근은 채칼에 아주 얇고 잘게 채썰었어요.

4. 천일염을 넣고 잘 섞어 주지요.

 

후라이팬에 계란 말이 부치는 방법이야 다 아실테니까

살살 말아 줍니다.

이렇게 해서 밥상에 올려 주니까, " 이게 뭔데?"

시쿤둥한 식구들 반응!

" 먹어나 봐요 ~!"

한입씩들 먹더니 " 와 ~~~~~~~~~~!! 이거이거 색다르네. "

" 엄마 이거 매일 매일 해줘요. ^^ "

이런 이런 주문이 밀려 들어 옵니다.ㅎㅎ

아이들이 먹기도 좋아요. 아이들 먹을거는 청량고추는 빼고 해주심이  ㅡㅡ

먹기도 좋은 고구마 계란 말이~ 오늘 바로 해보세요. ^^

 제비가 먹이를 먹듯 입에 쏙 쏙 들어가는 고구마 계란말이, 식구들 먹는 모습만 보아도 기분좋아 집니다~~~~~~~~~~~~~⊙

 

 

첫날은 채썬채로 했는데요~

 

 

 

 

 

 

 

요거 요거~!! 든든해요. ^^

 재료를 잘게 다져서 만든 두번째 고구마 계란말이

 아이나 어른이나 너무 좋아 하는 고구마 계란말이

엄마~ 고구마 계란 말이 매일 매일 해주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