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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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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년만에 다시 보성 계당산을 찾았다.

복내면 면사무소 우측으로 돌아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갈림길에서 왼쪽 임도로 들어서서 우측 산으로 들어가며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은 그늘이 있지만, 대부분 산행을 능선으로 하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받게 된다.

우리 일행이 찾았던 날 날이 무척 더워서 힘들어 하는 분도 계셨지만, 모두 무탈하게 다녀왔다.

산행 임도가 여러갈래 있지만, 국제 신문에서 달아놓은 노란 리본을 따라 찾아가면 무리없이 진행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심술궂은 사람들이 리본을 잘라버린곳이 많았다.

우리 일행중에 나도 국제 신문에서 취재 산행 할때 게스트로 따라 갔던것을 아는분이

" 왜 이걸 꺽어났어. 이게 얼마나 중요한 길라잡이인데..." 하시며

꺽어져 버린 나뭇가지에서 리본을 풀어 다시 일일이 묶어 놓는걸 봤다.

꺽어 버리는 나쁜 사람이 있다면, 저렇게 다시 달아 놓는 분도 계시구나 싶다.

계당산 정상까지 가파른 구간 없이 낮은 산을 오르내리지만 숨찰만 하면 쉴 수 있는 평지구간이 나오기 때문에

산행을 힘들어 하는 초보자에게도 수월한 산이다.

그러나 전망은 크게 볼만 한 곳은 없다.

정상으로 가면서 철쭉 군락지.

작년에 왔을때는 꽃이 피기전  봉오리만 있을 때 라서 철쭉이 어떻게 피나 궁금증이 생겨

이번 산행을 따라 나섰더니, 철쭉이 만개해 지고 있다.

올해, 날씨가 여간 변덕 스러웠어야지.

얘들이 꽃을피운다는것만 해도 기특한일 아닐까 싶다.

한꺼번에 화려하게 핀 철쭉은 아니지만, 열심히 피워 냈을 철쭉.

내년엔 화려하게 부활 하듯 피어나길~

계당산 정상에는 표지가 잘 되어 있으니 이제 쌍봉사 쪽으로 내려 서기만 하면 될것이다.

올라온 곳 보다는 이제  경사가 있긴 하지만 힘들지 않다.

이제 막 피어나는 은방울꽃이 이쁘다.

여기서 25분쯤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15~20정도 걸어 내려간것 같다.

우측으로 들어서야 하는 구간을 놓쳐서 임도로 계속해서 하산을 하신 분들도있는데,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쌍봉사 앞에서 만나진다.

우측으로 들어 서는길은 리본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임도에서 이야기하면 걷다보니 리본을 못보았단다.

임도가 계속되다 왼쪽으로 약간 구부러지드 하며 넓은 구간이 나오는데, 잘 살펴 보고 들어서야겠다.

여기서 부터는 그늘이다.

30분내로 쌍봉사에 다다른다.

작년에 왔을때 고요하던 절집에 부처님 오신날이 되어서 연등이 달렸다.

예쁘게 단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한떼의 탐방객 학생들이 우르르 나와 버스를 타고 간다.

산행은 4시간 안쪽으로 마칠 수 있다.

작년에 취재진이 구해줬던 쌍봉사 절집 백구가 안보인다....내내 궁금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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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보물섬 남해는 따로 벚꽃 축제를 하지 않아도 지금 섬 전체가 꽃 축제장처럼

가로수 벚꽃길이 너무 예쁜 곳이네요.

지나는 곳마다 온통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팡팡 하얗게 예쁘게 피었네요.

길위를 달리를 사람이나

길위를 걷는 사람이나

설레는 꽃길은 나들이의 흥겨운 기쁨을 선물해 주네요.

해마다 남해를 찾지만 올해 만개한 벚꽃길은 길은 막혀 느리고 느리고 느리지만

오래동안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대신 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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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축제가 해마다 열리지만, 매번 제대로 볼 기회가 없네요.

작년 군항제 기간에는 군 복무중인 아들애 귀대 시키느라 달렸던 기억만 새록 새록.

요즘도 아들을 데려다 주러 갈때 마다 그길을 지나가며 이야기 하곤 합니다.

" 아들~ 우린 평생 못잊을 거야? 그치?" 하면서 말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들 귀대 시키느라 따라갔던 진해.

이제 벚꽃이 피었을텐데 좀 보고 가자는 풍경이의 조름에 당해낼 재간이 없는 울 남편님.

장복산 공원으로 안내 합니다.

헐~

아직 봉오리만 살짝 살짝 아직 개화를 안했어요.

" 자기야 전에 자기 친구분 집있는데 거기 어디지~~ 왜 있잖앙. 개천 있고 양쪽으로 막~~ 벚꽃 펴 있던데 "

남편이 안내해준 여좌천.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진해 여고 앞길로 쭉 이어지는 진해의 벚꽃 명소가 아닐런지요.

아직축제 전이라 조명도 밝혀 주질 않는 좀 어두운 밤에 꽃구경 실컷 하고 돌아왔습니다.

야밤에~ ㅎㅎㅎ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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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사

칠보산 아래 아담하게 자리한 절입니다.

인적이 드물어 화려하지도 않고 조용한 유금사.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소실되어 다시 창건되기를 반복 한 유금사.

보물 674호 삼층 석탑만이 오랜 세월을 대변해 주는것 같습니다.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탑이라는데요, 참 오랜 세월 말없이 전해져 오는것 같습니다.

칠보산 산행을 한다면 반드시 들러볼 곳입니다.

예전에 늦가을에 들렀을때는 한창 김장 중이었는데, 오늘은 인기척 조차 느껴지지 않는 조용한 이곳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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