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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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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가깝고 근처 관광지로 용두암이 있는 맛집 용초밥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초밥군 커피씨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한번 맛보고 나서 제주 오면 꼭 들러 먹고 가려고 하는 맛집입니다.

이번 겨울 여행에도 남편과 함께 다시 들렀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용초밥이 2월3일 KBS프로그램 VJ특공대 소개되었습니다.

셀프 초밥집 용초밥이 소개되었답니다.

1월 중순쯤 줌마님한테 카톡이 왔던데, VJ 특공대에서 취재를 왔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기쁜 일이었어요.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로 이주하셔서 셀프 초밥 용초밥으로 유명세를 쌓고 계시는

 초밥군 커피씨를 같이 운영 하시는 부부입니다.

초밥군 커피씨

아름다운 부부이시죠.

신선한 재료를 고집 하시기 때문에 당일날의 재료가 떨어지면 판매를 끝내셔서

예약하지 않으면 용초밥을 맛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1인 8900원 용초밥,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두툼한 광어회를 얹어 싸 먹는 용초밥, 특별한 초밥집이라 생각했어요.

다 만들어져 나오는 초밥집들은 많지만 이렇게 광어회를 통으로 손님에게 내어주고 나서

고추냉이만 내려놓은후 다시 회접시만 돌려주면 하나씩 싸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해서

다시 주심니다.

이 아이템이 재밌기도 하고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 제주를 들르면 가고 싶은 맛집이랍니다.

방송도 타게 되시고 더 발전하는 초밥군 커피씨를 응원합니다.

처음에 초밥군 커피씨를 찾아 갔을때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였는데  1박2일 올레길을 걷고자

혼자서 떠났던 제주여행길이었습니다.

태풍으로 발이 묶여서 생각지도 않게 3박4일이 되어 버린 여행으로 기억이 오래 남은 여행때 들렀던 곳이라

굉장히 크게 자리한 맛집입니다.

그때는 알려지지 않아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도 몰라서 혼자서 많이 찾아 다녔었어요.

지금은 검색만 해도 딱 뜨는 초밥군 커피씨, 그만큼 유명해졌습니다.

그게 반가운 이마음은 뭘까요?ㅎㅎ 어렵게 찾아갔던 맛집의 정인가봐요.

풍경이가 들렀을때 검색해서 찾아 오시는 젊은 여행객들도 꽤 있고 주변 분들은 포장으로 사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인심좋은 사장님 내외분은 자루에 제주귤을 담아 놓으시고는 맛보라고 하시더군요.

겉껍질에 검은 생채기 흔적이 있는것들이지만 맛에는 아무 지장없는 신선한 귤을요.ㅎㅎ

입맛 돌게 맛있던데요~

제주가면 꼭 맛보러 다시 갈래요. 용초밥으로 VJ 특공대 출연한 초밥군 커피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기 자루 보이시죠? 제주귤을 마음대로 맛보라고 두셨어요.

아웅~~~ 맛나다 맛나 입맛돋아요.

 

초밥군 제주 커피씨

 

초밥 카세트 9900

초밥+아메리카노

 

posted by 산위의 풍경

설날이 지나자마자 따스한 볕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홍매화

통도사 홍매화가 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려 출사자들의 발길을 바쁘게 붙잡습니다.

몇해를 가본다 가본다 벼르면서도 꽃이 필 때마다 다른 곳에서 보내느라 통도사 홍매화를 매번 놓쳤는데

드디어 올해 설날을 보내고 나서는 통도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금강 계단을 가보고 싶었는데 음력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개방이어서 안타깝게도 금강계단은 못보고

대신 홍매화로 대신하는 여행길입니다.

꽃이 피고나서 자꾸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다 보니 매화꽃 테가 많이 흐트러져 아쉽기도 합니다.

홍매화의 색도 붉고 고울텐데, 이번엔 꽃이 일찍 피다 보니 여리고 여린 꽃잎이 피면서 지는 모습처럼 보이더군요.

어찌됐든 올해는 이렇게 홍매화를 찾아보는 것으로 기쁜 봄을 맞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설날에 이어지는 날이라서 그런지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군요.

통도사 대웅전과 명부전 관음전등 어느곳이나 염불소리가 한창이더라구요.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보전이다 보니 불자들의 발길도 많이 찾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분 좋은 하루 하루들이 이어지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금산

남해 금산

풍경이가 남해 금산을 맨처음 올랐을때 남편이 남해 금산은 세번은 올라야 올랐다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이번 산행을 하고나서 아 ! 오를수록 좋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2017년 1월21일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고급을 보고나서 한달동안 매달렸던 일,

갑자기 훅! 허전함이 몰려오지요.

뭔가를 향해 집중하며 달려가다가 딱 멈춘 기분이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교수님이 이끄시는 산악회가 있는데,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 하다가 이번주 산행 어디로 가시냐고 여쭙고 남해 금산 산행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늘 모자란 풍경이를 대단한 사람처럼 산행잘 하는 사람으로 소개해 주셔서 살짝 당황, 민망해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가벼이 가는 산행 즐겁습니다.

기장에서 노포역까지 가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남해까지 이동시간도 아깝고 하니

베낭에 책한권 넣어서 읽으며 가는 여유로움도 즐겼지요. 남해 현지에 도착해서 아예 점심 식사를 사 먹고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총인원 14명입니다.

남해 두모계곡  주차장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평소 산행 들머리와는 좀 달랐어요. 금산탐방센터 주차장에서 시작했었는데 어떤 길인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산행은 부드럽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천천히 상승하는 코스라서 편안합니다.

주차장에서의 차갑고 거센 바람은 산속으로 들수록 바람이 막히고 따뜻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일단 입은 옷들을 벗어서 정리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두모계곡주차장- 부소암-단군전-금산 정상-보리암-쌍홍문-사선대-금산탐방지원센터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입니다.

부소암까지 오르는 철계단을 오르고 나면 부소암 바위를 끼고 오른쪽으로 가 부소암자를 들러보고요,

그닥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남해 햇볕이 바다에 부디쳐 산화되듯 반짝이는 바닷물결~ 남해를 조망 할 수 있지요.

다시 돌아나와 부소암 철다리를 지나며 단군성전으로 올라갑니다.

단군성전은 대종교로서 단군을 모시는 종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시기에 민족적 단결을 위해 독립군들의 정신적 단합을 이끌던 나철이나 서일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군을 뿌리로 둔 대종교가 민족적 뿌리를 강조하면서 성장했을듯 합니다.

단군성전을 지나면서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으로 가면 보리암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고

왼쪽길로 가면 금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금산 정상은 갈 수 있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더 많은 계단을 걷게 된다는거!

남해 금산의 정상에 가면 금산 제1경 남산 봉화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기념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으시고요~

이제 보리암으로 내려갈 시간

3층 석탑과 약사여래상을 보고나서 쌍홍문쪽으로 내려섭니다.

보리암에는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로 알려진곳이 있기에 그곳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쌍홍문을 지나면 바로 장군봉이 있지요. 그곳의 송악줄기는 정말 거대한 나무처럼 웅장하다 표현될만큼 굵은 줄기로 장군봉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잎하나 없는 송악줄기의 실금같은 줄기만 확인하고 내려섭니다.

이제부터는 돌계단들이 이어지니까 발밑 조심하면서 내려가야겠지요.

겨울철 산행은 항상 하산길에 부상위험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산행 일행중에 중학생 여학생도 엄마를 따라 같이 왔는데 발목을 삐긋해서 하산길에 다쳤다고 해요. ㅜㅜ

이런 사고 조심해야겠지요.

조금 신경쓰면 부상위험은 미리미리 예방하면서 안전 산행 하기로 해요.

풍경이는 새해 첫 산행으로 남해 금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이루고 싶은꿈대로 도전하는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좋은 산행 했습니다.

이번주 어디로 떠나실래요?

여행은 늘 재밌고 즐겁고 풍부한 만족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분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제주 오면 가장 좋아 하는 메뉴중의 하나 바로 전복 뚝배기

이 뚝배기를 즐기기 위해 먼길을 왔습니다.

애월쪽 전에 갔던 맛집도 없어지고 다른곳을 찾아가도 없어지고....흑......

그래서 검색 해서 달려온곳이 성산 일출봉.

이쪽으로는 뚝배기집들이 성행중이라는~ 횟집등등 거의다 뚝배기는 하고 있더군요.

뚝배기 아무집을 들어가도 맛있는거 같아요.

왜냐면 싱싱한 해산물을 끓이면 되니까요~

성산포 뚝배기집은 각종 회와 전복 뚝배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성산일출봉을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SBS모닝와이드에도 방영이 되었네요. 현수막이 걸려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나와 길 건너편에는 벌써 유채꽃이 피어서 이른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인데, 지난 여름 여행때 오르면서 땀깨나 흘렸습니다.

성산일출봉 뚝배기집은 전복도 푸짐하게 많이 들었고요~

시원한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네요.

남편은 운전때문에 술도 못먹고 필자 혼자서 홀짝 홀짝 맥주 한병 마시고요~

가게 뒷쪽으로 나가면 바닷가라서 성산일출봉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어요.ㅋㅋ

여행가면 남는건 사진이죠? 그래서 열심히 셀카를 찍으면서 인증샷을 날렸습니다.

저요~ 이거 먹으려고 조천쪽에서 반대편쪽으로 온거예요..흑흑~

먹고 싶던 전복 뚝배기, 달려가서 시원하게 맛보고 왔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거문오름 산행을 하려면 일단 거문오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산행 예약을 해야합니다.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은 사전 예약제로 하루에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절차니까 잊으시면 안되요.

탐방 안내를 보면 하루 450명 인원 제한이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30분단위로 출발한답니다.

휴식일은 매주 화요일, 설날, 추석이라네요.

필자도 12월 28일 날짜를 예약하고 제주로 갔습니다.

제주여행 삼일째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우연히 클릭을 잘못해서 그 날짜로 했었는데, 그것이 천운이었습니다.

이렇게 거문오름은 제게 오름의 기회를 열어준건 같아요.

왜냐면 12월 26일 27일 양일동안 비가 오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었거든요.

그런데 12월28일은 마치 봄날처럼 햇살 따뜻하고 맑은 날씨여서 산책하기 좋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거문오름을 오를때는 또 주의사항도 많습니다.

물론 화기(라이터 같은)안되고요, 음식물 반입도 절대 안됩니다. 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발도 트레킹화나 등산화가 좋겠구요,  스틱 안됩니다.

거문오름

 http://wnhcenter.jeju.go.kr/index.php/contents/black/black

 

요기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출발하면서 이름표가 쓰인 인식표를 나눠 줍니다. 목걸이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해설사가 동행하면서 안내를 해줍니다.

정상이나 전망대에서 안내를 해주는데, 말씀이 좀 빠른편이라 제대로 안 들립니다. 귀를 쫑긋해 보세요.

제1용 정상에 가면 한라산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예요.

겨울이라 한라산 정상은 하얀눈이 쌓여 있었어요. 저곳에 올랐을때는 하얗게 반짝이는 눈이 정말 아름다웠었는데,,,,

계속설명을 들으며 진행하는데요, 빠르지 않고 해설사보다 앞에 가지 말래서 느릿 느릿 그야말로 소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용암 협곡도 지나고 곶자왈도 지나면서 거문오름의 속살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앞으로 거문오름에 있는 삼나무는 단계별로 제거를 할거라고 하네요.

삼나무의 키가 커서 햇볕을 가리니까 원래 있던 거문오름의 식생들이 잘 자라지 못한대요.

일부 삼나무 제거 지역이 있던데 몇년새 그곳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삼나무는 귀화나무래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것을 유지하려면 자연을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한답니다.

삼나무는 원래의 거문오름 식생이 아니므로 제거를 해야 한다는 말씀.

 

거문오름 안에는 제주민의 삶의 터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숯가마터가 있던데 지금이야 배의 엔진이나 설비가 좋아서 계속 어업을 할 수 있지만  예전엔 그렇지 못해서

농한기, 어업을 못나가는 겨울에 어민이나 농민들이 산에 올라와서 숯을 구워 팔았다고 해요.

특히 구찌뽕나무 숯이 좋은 숯이었다고 설명해 주시네요.

전혀 몰랐는데, 또 거문오름에는 아픈 역사도 품고 있었습니다.

일본 강점기 일본의 군대들이 거문오름까지 올라 포진지를 만들었을줄이야.....우리국민을 동원했겠지요.

나뿐..............~~~~~~~~~~~~~

정말 이 숲속에 그런 시설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알오름을 지나고 수직동굴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어두운 보이지 않는 수직동굴은 그냥 공포심만 생기는듯 합니다.

풍혈도 있답니다. 그곳에선 겨울이라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습니다.

거문오름 탐방은 세코스로 되어 있는데, 정상코스는 약 1.8km 1시간 소요, 분화구 코스는 약5.5km2시간30소요, 전체코스는 (태극길 코스)는 약 10km 3시간 30분코스라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걸어서 그렇지요. 거문오름 해설사는 분화구코스까지 같이 걷고, 이후 전체 코스를 걸으려면 자율산행입니다.

9용까지 오르면서 걸으면 전체코스 2시간 50분걸렸거든요.

걷기 시작해서 전망대 몇개에서 바라보는 전망 말고는 내부로 들어가면 다른 조망을 할 수는 없어요. 거문오름 알오름쪽으로는 보입니다만~

그리고 5용6용을 지나면서 돌담처럼 쌓아진 게 있던데 저게 성의 흔적인지 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부분까지는 해설사가 동행하는 곳이 아니라서 묻질 못했네요.

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보물, 거문오름,  나지막한 거문오름 여행 잘 돌아 보셨나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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