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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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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27. 05:30 맛있는 레시피/조림

생맥주집에 가면 사요리라는 안주. 전 항상 봐도 노가리 같은데, 그게 몇개 안되는데도 값은 제법 하지요?

건어물 집에 가면 냉동고에 보관 하면서 파는 안주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풍경이는 노가리를 사다가 안주로 말고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재료    :  노가리 한봉지.1만원~12천원 , 땡초 세개, 간장, 참기름,

            후추, 마늘,양파, 고추가루,매실액,올리고당.

노가리는 꼬리를 자르고 반으로 싹뚝 싹뚝 잘라줍니다.

물에 한번 씻어서 바로 냄비에 앉혀요.

양념을 준비해요. 커다란 볼에 양파는 대충 얇게 썰어 넣어 줍니다.

고춧가루, 참기름, 후추, 매실액,올리고당,땡초고추는 어슷썰기,마늘,간장을 잘 섞은 다음

간장 양의 2배 물도 넣어 줍니다.

양념을 잘 섞은 다음 냄비에  골고루 뿌려 줍니다.

센불에서 조리면서 끓으면 국물을 떠서 뿌려 주며 조려 줍니다.

불을 줄이면서 은근히 조려 줍니다. 20분이면 완성입니다.

이게 굉장히 부드러워서 코다리나, 북어에 비할바가 아니예요.

휴가나온 아들때문에 만든 밑반찬 노가리 조림.

가족의 칭찬을 부르는 맛입니다.

뼈도 잘 발라지고 먹기도 편해요.

 밥도둑 반찬 한가지 완성이요~

 건어물 집에서 바짝 마르지 않은 노가리를 냉동고에 넣어두고 팔아요. 집에서 녹여요.

 양념을 준비해요.

 모든 양념은 다 섞어서 준비 합니다.

 냄비에 노가리를 반 잘라서 씻어서 준비 했어요.

 노가리 위에 준비된 양념을 넣고 졸입니다

 

 

 

 납작한 노가리 양쪽을 손으로 꼭 누르면 저렇게 벌어집니다. 뼈도 잘 발라져요.

이렇게 해서 통에 넣어두면 며칠은 끄덕없는 밥도둑 반찬 노가리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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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26. 05:00 영화in screen

지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비가 출연해서 더 흥미 진진한 영화R2B :리턴투베이스

요즘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 남편으로 거듭나고 있는 유준상과 비(정지훈)이 맞짱뜨는 영화입니다.

김동원 감독 작품으로 출연진도 화려합니다.

베이글녀 신세경을 비롯해서 백지영의 남자 정석원, 김성수, 이종석,조성하, 이하나가 출연합니다.

거기에 맛을 더해주는 연기자 오달수도 함께 하지요.

훈련도중 친구를 잃은 유준상은 FM 군인입니다.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지극히 이성적인 21전투 비행단 펠콘 편대장.

블랙이글팀에서 에어쇼 도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제로노트를 선보이다가 행사를 엉망으로 만든 정지훈이

21전투비행단으로 오게 됩니다.

좌충우돌 다혈질 정지훈은 최고 전투기 정비사 신세경에게 빠집니다.

홀아비 김성수를 좋아 하는 이하나, 전투 훈련후 시간만 되면 김성수집으로 향해 아이와 놀아 주곤 합니다.

초계비행도중, 남한으로 귀순 표시를 하는 전투기를 안내 하려던 찰나, 다른  한대의 전투기까지 더해 우리공군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맞대응하려 상부에 명령을 기대 하지만, 서울 시내에서 총격전은 안된다는 단호한 상부의 입장.

어쨌든 서울 항공에서 전투기를 멀리 유인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꼬리잡기에 성공한 유준상은 상부에 명령하달을 요청하지만 끝내 명령은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21비행단 소속 조종사 이종석이 인젝션(전투기 탈출)을 시도해 북한쪽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를 구하기 위한 구조팀이 출격을 요청하지만 미국은 원산 미사일 폭격만 고집하는 상황.

리턴투 베이스 비공개 작전을 실시하게 된다. 우리의 조종사는 목숨을 걸고 지킨다는 정석원 레스큐팀도 합류한다.

정지훈은 북의 미사일 부대를 폭파함과 동시에 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도 요격해야만 한다.

임무중 정지훈의 전투기도 격추 당하는데...어느새 정지훈을  사랑하게 된 신세계, 걱정 스럽게 정지훈을 기다리고,

팀으로 출격했던 김성수편대장이 순직하게 됩니다.

이하나에게 청혼까지 했던 진정한 군인의 희생으로 리턴투베이스 작전은 성공에 이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게 실제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가? 아찔한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잘 몰랐던 공군의 생활들을 조금은 엿 볼 수 있는 영화.

R2B 리턴투 베이스

그래서 더욱 재밌게 보았는데, 군 복무중인 울 아들에게 추천해 주었어요.

" 영화 재밌더라~ 동생하고 꼭 나가서 봐라~ "

그랬더니 울 아들 한마디 합니다. " 그 영화 공군은 다 봐야 할걸~"

제가 " 왜? "

그러자....울 아들의 한마디 " 공군얘기잖아!!!"

오늘 가족과 함께 보세요. 정말 현실감이 올거예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25. 05:30 맛있는 레시피/무침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먼저 사람들은 운동과 병행한 식단을 짭니다.

또 그게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영양과 섬유질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는 단호박은 그래서 더욱 다이어트 식단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맨날 쪄서 먹고, 쪄서 우유와 갈아서 먹고 하던 단호박을

살짝 무쳐 봤습니다.

물론 그맛이 좋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한끼 식사는 거뜬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재료 : 단호박 한개, 간장,고춧가루 약간,깨소금, 참기름

재료가 간단한 만큼 만들기도 쉽습니다.

단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반으로 쪼개 일단 쪄 줍니다.

다음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다음은 양념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약간,깨소금을 넣고 무쳐 줍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다이어트 식사로도 가능한 단호박 무침입니다.

참 간단 하지요?

오늘 바로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에서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용소골 계곡의 산행을 하려면 밤에 출발해야 산행하고 돌아 올 시간이 되기 때문에

8월 17일 밤 11:30분에 팀이 모여서 출발 했지요.

네비게이션은  국도를 안내 합니다.

달리고 달려 삼척 덕풍마을에 도착한 시간 새벽 4시 30분

산행을 지휘한 금정산님은 1시간 취침후 산행 출발 한다고 하셨어요.

삼십분쯤 있으니까 네시간 이상 달려온 시각에 차량에 앉아 있으려니까 다리에 쥐가 날 지경입니다.

못견디고 차량 밖으로 나와서 어슴프레 보이는 바위에 앉아 있었지요.

다섯시가 넘은 시각 하늘은 회색빛이고, 야간 어두웠습니다.

팀 모두 잠을 이루기는 힘들지요.

피곤하지만 잠 들지 않는 새벽 시간이 흘러갑니다.

덕풍 마을에 흐르는 계곡물이 제법 넓습니다.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차라리 일찍 식사를 하고 출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6시 26분 산행 출발 입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덕풍 마을을 지나자 마자 시작되는 계곡 산행입니다.

처음엔 신기하고 계곡의 물 흐름에 신나서 탄성을 지르며 시작한 계곡 산행입니다.

그런데,탄성을 지르는 만큼 경기를 일으키게 무섭고 힘든 코스도 우리를 맞아 줍니다.

예전같으면 풍경이 잔뜩 겁먹고 꼼짝 달싹 못하는 곳일텐데, 이를 악물고 지나갑니다.

폭포도 수없이 보이고, 계곡이라지만 폭포에 가까운 절벽을 기어 오리기도 하고, 밧줄에 매달리기도 하고

또 철계단을 걷기도 하고, 외줄타듯 바위 암벽을 통과 해야 하는곳도 있어서 정말 힘들더군요.

처음 산행 가기전엔 금정산님이 왕복 6시간 정도라고 하셨는데, 산행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 3 용소까지가 목적지인데, 얼만큼 남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걸어야만 했습니다.

계곡을 왔다갔다 건너고 또 건너고 서른번 이상을 해야 합니다. 취재 담당 기자님은 스물 몇번째까지

등산화를 신었다 벗었다를 반복하시다가 결국에는 입수를 하고 말았지요.ㅋㅋ 너무 많은 계곡 왕복때문에 어쩔수 없으셨을 거예요.

바지는 신발은 물론이거니와 바지까지 철벅 철벅 계곡물에 입수를 한채로 걸어야 하는상황인거죠.

아쿠아 신발을 신어서 물에 젖는거는 문제가 아닌데, 아쿠아 신발은 운동화처럼 생겼으니 발 목 보호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산행 하는것 보다 더 힘든 계곡산행입니다.

용소는 정말 용이 용트림 하듯 물이 거세게 흐르는곳이더라구요.

장엄한 용소를 지날때마다 물소리에, 또는 물의 위용에 더럭 겁이 납니다.

제 삼용소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길 지나면서는 차마 입수를 못했지만 내려오는길은 우리가 시간을 아니까

좀 안심이 되어서 입수도 할 수 있었어요.

폭포도 시원하게 맞고 말입니다.

폭포 맞는 즐거움 맞아 보지 않으면 모르실 겁니다.

시원하기도 아프기도 한 폭포맞기

손수건으로 고기도 잡아보고 금방 놓아 줬지만 말이예요.

그렇지만 오래 그러고 놀 수는 없어요. 원점회귀해서 부산까지 내려 가려면 시간이 빠듯 합니다.

차량이 있는 덕풍 마을가지 내려가니까 11시간이나 지나 있더라구요.

헉....우리 엄청나게 걸었구나 싶습니다.

아쿠아 신발을 신고 걸어서 발목도 쩌릿 쩌릿 합니다.

가까운곳에 들러 다슬기탕으로 저녁을 먹고 부산까지 내려오니 밤 11시가 넘었어요.

다행이 남편님이 데리러 와준 덕분에 빠르게 집에 왔는데도 12시가 넘었네요.ㅋㅋ 무박 삼일이 되었어요.ㅋㅋ

피곤하고 졸립고 개미에게 뜯기고 물에 빠져 물살이 너무 쎄서 떠밀려 갈것 같은 두려움에 떠는 계곡 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부산에 안착 했으니 취재팀 화이팅 입니다.

 

 

 

 이렇게 건너기를 수십번....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저 바위 절벽에서도 자라는 나무의 생명력-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왜그리 이쁜지...

 

 깍아지른듯한 협곡을 걷는다.

 엄청난 폭포-두려웠다. 이 옆을 밧줄을 타고 지나가야 한다.

 제2용소의 폭포 물살이 아찔하게 무섭다.

 

 

 

 

 

 

 용트림 하듯 흘러가는 계곡물

 

 

 

 

 

 

 

 

 

 

 

 

 

 최종 목적지 제3용소

 돌아오는길에 맞아 보는 폭포- 그 시원함 잊을 수가 없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