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받으러 나간김에 맡겨 두고
롯데 백화점에 있는 CGV에 갔어요.
영화 티켓팅하고 나니까 시간이 남아서 돌아 다니다 보니 살짝 지름신이 강림하시고~
이래서 백화점쪽은 안가야 하는데...ㅋㅋ 각설하고 영화 이야기를 해야지요?
감독:토니 길로이
주연 : 제레미 레너,레이첼 와이즈
우선 이 영화에 한국이 배경씬이 있어서 아~ 한국이다!!하며 좋아 할 사이도 없이
한 여자 요원이 복용하는 약이 바뀌었다며 건네주는 약을 받아 약국을 나서고 많이 지나쳐 가는 전철.
그 안에서 다른 승객은 모두 내리는데 아까 약국에서 약을 받아간 여자 하나. 그자리에 앉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코피를 흘리며 죽었습니다. 미국 정부에 의해 요원을 없애는 프로그램인줄도 모르고 바뀐 약을 먹은거지요.
정보 수집력도 대단한 미국.
그곳에 각 오지에서도 살아남으며 훈련 하는 요원들.
그중 가장 뛰어난 애론 크로스로 인해 아웃컴 프로그램이 외부세상에 알려지려 하자 각국에 흩어진 요원들을 없애게 됩니다.
애론 크로스 역시 약을 받을 상황이었으면 아마 약을 먹고 죽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지 협곡에서부터 출발한 애론 크로스는 약을 찾아 점점 도시로 오는데, 도시로 올 수록 목숨을 노리는 정부와도 맞서야 되는 형국.
게다가 인간의 신체 능력과 저항능력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는 한 연구원이 모든 연구원을 총살시키고...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르타(레이첼 와이즈)도 제거 대상이 됩니다.
레이첼에게서 약을 찾고자 했던 에론 크로스. 둘다 도망자가 됩니다.
그들을 없애기 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암살 요원을 보내지만, 생체 적응기가 끝난 요원 에론 크로스는 요원을 물리치고
마르타와 배로 떠나가지요.
대충 이야기는 이렇게 흘러가는데, 긴장하게 되는 이유.
저 주인공(제레미 레너)가 죽으면 어떻하지? 하는 조바심때문 입니다.
자신들이 훈련시키고 프로그램 한 요원들을 단지 외부에 알려진다는 이유로 모두 없애버리는 제품을 파기 하는것도 아니고
그들도 사람인데 너무 가벼이 다루어진다는 생각에 화가 좀 나더군요.
정부라는 개념도 국민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뜻과 어긋나면 모두 없애버린다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요?
영화를 보면서 와! 내 자신이 파리 목숨 보다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자괴감이 드는 까닭입니다. ㅡㅡ
영화는 보고 즐거웠으면 하는게 제 바람인데, 본 레거시는 공포심이 커지네요.ㅋ
선택해서 보시길 권장 할게요~
9월 말까지는 롯데 CGV에서는 영화티켓 한장 결제시 한명 무료 행사입니다.
단, 공휴일, 토,일은 예외입니다.
두사람이 같이 보러 가시는게 좋겠죠?
어찌됐던 저렴한 방법으로 영화보기입니다.ㅋ
================이미지는 시네 21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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