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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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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9. 05:30 풍경 기행

의왕시에 사는 큰 조카가 무사하게 공군 복무를 마치고, 휴가겸 해운대로 놀러 왔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모나, 이모부에게 연락해서 괴롭히지 말라는 엄마의 엄명이 있었는지,

우리에겐 비밀로 하고, 우리 집 작은애 하고 카톡으로 연락을 했던 모양입니다.

형하고 밥먹으러 간다길래, 우리가 가서 밥 사준다니까, 작은 아이 펄쩍 펄쩍 뜁니다.

형님하고 비밀로 했는데, 엄마 아빠가시믄 안된다면서...

그래서 조카에게 카톡으로 우리가 가마, 보고싶은 조카 얼굴도 봐야되겠다니까, 웃으며 같이 보기로 했답니다.

전에 맛집으로 소개된적이 있는 마린시티 부근 홈플러스1층에 있던 메이트리로 갔어요.

아무리 둘러봐도 그집이 없네요.

대략 난감. 약속있다는 조카 저녁만 먹여서 보내려는데, 다른데 찾을 시간은 없고, 그냥 이곳에서 먹자 하며 들어갔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중간부문 칸막이만 없어지고,  그대로인듯 해요.

깔끔함이 맘에 듭니다.

자리를 잡고, 소고기쌈밥 정식, 돼지불고기쌈밥 정식 2개씩을 시켰어요.

음~

음식,  기대 안했는데 맛있게 나오니까 기분 좋군요.

4인 식사로 너무 넉넉하게 잘 먹었네요. 스파게티 사준다고 이곳에 갔다가 메뉴가 바뀌어서 순간 당황했지만

계란찜과, 고등어조림은 모든 메인 메뉴에 사이드 메뉴로 나오니까, 고등어 조림보다는 다른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군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 재무설계 자격증과 같은 시험 2개나 자격증을 땄던 큰조카,

"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당~ 원하는대로 잘 될거야~ 우리집 연예인~ "

저는 고슴도치 이모가 됩니다. 행정학에서 군제대하고 군제대후 경영학과로 전과도 원하는 대로 되서

자랑스럽고 이쁜 조카거든요. 하는 모든 일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ㅋㅋ

같이 응원해 주실거지요?

 

 

 8/2일 공군 제대한 친정 언니 큰아들

 

 

 

 

 

 

 

 

 

 

 

 

 

 

 사촌 동생은 미성년자니까 환타~!!ㅎㅎ

 풍경이, 큰조카,풍경이 작은아들~ 풍경이 남편님 사진 찍으셨지요.ㅋㅋ

 풍경이 작은 아들

 

 

 분위기가 쌈밥집 같진 않지요?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아무생각 없이 떠나보는 여행. 혼자라도 좋습니다. 무작정 떠나다 만난 보림사. 연꽃지를 보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이제 연꽃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중, 봉오리 보다는 져가는 연꽃이 많아서 안타까웠던 보림사 연꽃지. 신도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입니다. 연꽃의 푸근함, 우아함, 그속에 빠져 보고 싶었습니다. 보림사 뒤 후원에 피어 있는 백합 연잎위의 개구리~ 어울리는 그림같습니다. 보림사 신도님들이예요. 주지스님께서 연꽃차 만들 연꽃을 주셨대요. 연잎위에 떨어진 연꽃잎....인상적이었습니다. 연밭에 신발 벗고 들어가서 사진찍던 풍경이발~풉!!! 조용한 보림사의 모습 보림사 경내에 조용하니 잠시 명상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사찰내에 국기가 게양되어 있어서 특이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근교산 취재팀이 우리 고장에 산행을 한다기에 함께 해본 하루.

동암마을 후문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바로 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는 평지처럼 순탄한 들머리라서

힘들이지 않고 트레킹처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겁먹지 않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로 추천하고 싶네요.

높지 않은 산길을 걷는 편안함이 있는곳입니다.

무리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곳이지만, 전망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반길은 좀 지룰 할 수 있어요.

연화봉을 지나면서  우측에 빠지는 길로 내려서려 했지만 산길이 약간 유실도 됐거니와 잡초의 무성함에 가려 길이 없어진데다,

골프장 공사예정지는 철판으로 길이 막혀 있는곳인지라, 내려서지 못하고 다시 뒤돌아가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 서기 시작합니다.

건너편 봉대산으로 오르려면 일단 기장 2주공 아파트가 보이는곳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서 다시 우측으로 인도를 따라 걷습니다.

대변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국장 집 앞에 횡단 보도를 건너  철조망 같은 문으로 들어서면 봉대산 입구 입니다.

이곳은 봉대산 오르는 코스중에 가장 경사가 급한 곳이라 기장 사람들은 이길은 잘 택하지 않습니다만, 연화산쪽에서 오다가 보면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코스라서

이곳으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지난 비에 산길이 많이 유실돼, 깊게 골이 패인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곳곳에 볼일을 보고 휴지를 처리한 흔적이 있어 얼굴이 화끈거릴 지경이었습니다.

산은, 우리의 휴식처인데, 이렇게 부끄러운 현장이 되고 마는 곳에선 정말 화가나고 불쾌해 집니다.

삼십분정도 오르면 봉대산 정상,

왼쪽 방향에 또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은 우방아파트쪽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직진 방향으로 걸으면

고려 시대 봉화대가 발견 되었다는 남산으로 일컫는곳에 도착 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별로 높지 않은 산에서 이렇게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요.

내려서는 길은 진행 방향 직진입니다.

8분정도 내려서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하산하면 기장군청 뒤편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근교산팀은 죽성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봉화대 현장 발굴 때문에 굴삭기 같은 차량이 올라서며 만들어 놓은 도로가 산길이 아니라 고속도로 같이 너른길입니다.

15분쯤 걸으면 바로 건너편이 죽성 왜성이지만 바로 오르는 길은 없기 때문에 우측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길로 5분 다시 왼쪽길로 접어들면

왼쪽은 죽성 오르는길, 우측은 죽성 해송이 있는 언덕입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선 왜성에 올라서서 바라봅니다.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이 성을 만든다고 끌려와 노역을 했을것입니다.

저들이 이땅에 들어와 마치 저희 땅인양 차지를 하고 이렇게 성까지 축조한걸 보면 꽤 오랜시간 이곳을 점거 하고 있었겠지요.

아픈 역사를 담은 현장이기도 합니다.

두호마을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며, 죽성 해송도 건너다 보이고, 윤선도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황학대까지 조망 됩니다.

다시 내려와서 건너편에 있던 해송에 갑니다.

잘 생긴 해송은 기장의 대표 명물  보호수 입니다.

그 굵기가 어른몸통 둘셋은 있어야 한 줄기를 표현할 만큼 무척 굵습니다.

가운데 제당이 있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나무의 공간을 뺏은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당 문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내려서면 두호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황학대를 갑니다.

옛 이야기만 전해질뿐 지금 황학대는 말이 없습니다.

콘크리트로 덧칠해진 언덕마루가 다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옛날 손담비가 출연했던 드라마 " 드림" 셋트장으로 사용되던 작은 바닷가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며 오늘 걷기를 마칩니다.

여기서는 마을 버스 6번이  지나는곳까지 10 분 걸어가야 합니다.

택시는 부르면 기장시내에서 금방 오긴 하지요. 6번 버스를 타면 기장시내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건널목 우측에 동암마을 후문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이런 편안한 길이니까, 염려 없이 걸을 수 있어요.

 

맥문동 꽃이지요. 나름 이쁩니다.

이건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실험했던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런 화장지가 널부러져 있어서 부끄러운 산 모습입니다.

 

 

봉대산 남산 봉화대 발굴 현장 현재 모습 12.08.09

 

 

 

멀리 기장 팔경중에 하나 죽도가 보이고, 최근 개통한 연죽교가 보입니다.

조망 하고 있는 취재진

 

 

 

 

 

 

 

 

 지난 6월 1일 국제 봉화대 학술 세미나 때 공개 됐던 남산 봉화대

 지난 6월 1일 학술 세미나에서 공개된 건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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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풀

이길 건너편이 죽성 왜성입니다.

 

 

 

 

 

왜성 오르는길, 이곳 소나무 군락도 수령을 자랑하는 든든한 소나무입니다.

건너편에 기장 해송과 드라마 드림 셋트장 성당이 있습니다.

왜성 모습

 

 

 

 

 

 

 

 

 

셋트장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풍경이는 셀카 놀이중..

 

 

 

 

 

*들머리 시작하자 마자 있던 쓰레기 더미는 취재진에게 보이기 싫은 부끄러운 현장이었네요.

동부산관광 단지 공사중인곳 인근이라 그런지 차로 갔다 부은것처럼 쓰레기가 산더미였고,

 산행 하다가 만나는곳,  화장지가 널부러진 이런곳이 취재진에게 그대로 보이는게 참 부끄러운 하루였습니다.

   지도 국제 신문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16. 12:34 맛있는 레시피

무더위가 슬슬 뒷걸음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말복 지나고, 입추도 지난날, 요즘 비까지 내리니까 조금은 선선해 졌네요.

더워서 입맛 잃고 방황하시는 식객 여러분.

여기 짜잔  여름 김치.

열무와 어린배추 김치를 담아 봅니다.

아삭 아삭함과 물김치처럼 국물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씹는 식감이 좋아서 더위의 짜증도 날아갈것 같습니다.

언제나 msg가 나쁘다. 조미료가 나쁘다,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우리는 섭취하고 있어요.

그래서 작정하고 김치 담을때 조미료 없이 담그는 비법.

시장에 가서 싱싱하고 좋다고 대책 없이 덜컥 김치거리 사 들고 온 풍경이

그것도 한단도 아니고 두단씩이나...담으려고 다듬다 보니 무더위에 괜한짓 했다며

혼자 후회를 씹으며 다듬고 있었습니다.

두번 손 안가게 하려고 잘랐어요.

한두번 씻은 다음 천일염에 절여요. 물을 받아서 소금을 풀어  너무 팍 죽지 않게 준비 합니다.

배추를 절여 놓구는 얼른 얼른 재료 준비를 해야지요.

재료 :생수,얼갈이 배추 2단, 열무 2단, 쪽파한단, 생강 마늘, 홍고추량껏,마른다시마,풀(밥을 갈아서 씁니다.) 양파1개, 배즙1봉지,새우젓,갈치속액젓,매실액.

1.우선 생수에 마른 다시마를 담가둡니다.

2.홍고추와 마늘,양파, 생강 밥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요.

3.쪽파를 썰어 넣고 갈아놓은 2번과 1번 모두를 섞으며 배즙과 매실액,새우젓과 갈치속 액젓을 조금만 넣습니다.

4. 절여둔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씻어 건집니다.

5. 이제 섞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맛있는 김치 만들기 완성

*다시마 담근물과 매실액을 넣으면 아주 감칠맛 나는 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담아서 입맛 돋구는 하루 보내셔요~

 

 좋다고 시장에서 덜컥 사와서는 다듬으며 더운데 괜한짓?

ㅎㅎ 투덜 대면서 혼자 담기는 다 담는 풍경이.

 

 양념을 섞고 있어요. 요건 김치 다 담고, 파 김치 담을 양념이예요.

 국물까지 같이 먹을 수 있게 담은 얼갈이 배추와 열무김치

파김치는 김치 담으며 부록으로 담았네요.ㅋ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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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차성 아트홀이 개관을 했습니다.

기존 군청의 회의실을 아트홀로 개관 한것입니다.

전체  300석  예약이 모두 마친 상태였고, 현장에 예약 못한 사람들도 많이 오셨더군요.

 저는 미리 예약을 해서 표가 있었지만, 친구는 예약을 못해서 저의 표를 줘서 들여 보내고,

저는 촬영을 하며 대기자들을 지켜 봤습니다.

혹시나 입장 가능 할지도 모르니까, 보조석 표를 나누어 주더군요.

제가 본것만 해도 70번 이상의 보조석표가 나갔습니다.

두시 공연인데, 시간에 모두 입장을 하고 안내 책상위를 보니, 예약자들이 오지 않아 남는 표가 많더군요.

이것이 우리의 예약 문화 현실입니다.

예약하고, 혹시 못오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취소 전화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2차로 보조석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예약석 자리를 배부했습니다.

풍경이도 받아서 앞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좌석이 너무 좁아서 먼저 앉은 관객이 일어서지 않으면 가운데쪽 관객이 들어 갈 수가 없는겁니다.

요건 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을듯 하네요.

개관 기념공연이라 그런지 군수님이나 군의회 의장님이나 쉬는 토요일 인데도 나오셔서 일일이 관객을 맞아 주셨는데,

되레 인삿말은 "감사합니다." 한마디였습니다.

탈선 춘향전을 연출 하신분은 이윤택님 이십니다.

부산 연극계의 대부이시지요.

언론에서 인터뷰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서 금방 알아 보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윤택 연출자님이 탈선 춘향전에 대하여 안내를 하셨습니다.

부산 출신의 이주홍님이 집필 하신 작품이고, 춘향전은 버젼이 두가지가 있는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관급용에서 정비한 일반 춘향전이 있고,

풍경이가 관람했던 연극 탈선 춘향전 버젼이 있답니다.

기장 군민은 연회비 10000원에 언제든 한공연 1회 무료 관람이며, 기장 군민이 아닌 분은 연회비 100,000원이며, 1회 관람료 1만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문화의 불모지 같았던 기장에 새로운 영역의 문화 공연의 시작점입니다.

예측 했던 대로  탈선 춘향전은 광한루에서 춘향과 이몽룡이 만나고  한양으로 간 이몽룡이 소식이 없을 동안

변학도에게 고초를 당하는 춘향, 암행 어사가 되어 금위 환향 하는 스토리전개는 똑 같지만, 전라도 특유의 육두문자를 쓰는

연극 이더라구요.  아마 관객중 대다수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욕이라도 무슨 뜻인지 모를것 같습니다.

요즘 쓰는 아이들의 욕과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풍경이가 볼때는 춘향전이 아니라, 방자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방자의 분량이 가장 많고 맛깔 스럽게 역할을 가장 잘 소화 하는것 같았거든요.

아쉽게도 리플렛이나 포스터 어디에도 방자 누구, 춘향 누구 이런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이름도 모르는 것이 안타깝네요.

몇몇 배우들의 이름이 포스터에 있긴 하지만, 전혀 얼굴을 모르는 연극인들을 이름과 역할에 끼워 맞힐 수 있는 능력은 없으니까요.

연극을 보고나서 응원하는 차원에 친구와 저도 회원 가입을 하고 회비 10000원 납부 했습니다.

앞으로 질 높은 연극이 공연 되는 차성 아트홀로 커나가길 바랍니다.

 

 

연출자 이윤택 선생님

밀려드는 관객들

 

 

 

 

 

 

탈선 춘향전을 보고 퇴장하는 관객들

공연 관람후 기념 촬영중인 어린이들

공연후 관객을 배웅하는 배우들

맨앞이 월매입니다.

우측 방자, 노랑 원피스 향단이

방자와 이도령

 

 

 

 

 

 

이몽령과 성춘향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