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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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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7. 03:03 영화in screen

8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보고 왔습니다.

주지훈이란 배우가 궁이란 드라마로 한참 줏가를 올리다가 삐끗.

군 복무후 도전하는 퓨전 사극 코메디 영화.

감독 : 장규성  염정아와이세영의 연기대결로 재밌던 " 여선생과 여제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한 "이장과 군수"

   그리고 " 선생 김봉두"가 장규성 감독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출연 : 주지훈, 백윤식,변희봉,이하늬,임원희,김수로,박영규,백도빈

배경은 태종의 셋째 아들 우리가 잘 아는 충녕 이도의 즉위년. 세종이라고 해야 퍼뜩 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집과 술에 빠져 있는 세자 양녕이(백도빈)이 못마땅한 태종은 양녕을 폐하고 셋째 충녕을 왕세자로 책봉합니다.

독서만 하고, 고기만 편식하고 소심한 충녕.

포악한 형 양녕도 무섭고, 더군다나 왕의 즉위식은 더더욱 싫어 묘안을 짜내어 궁궐 담을 넘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바뀌려니 어찌 이리 딱 맞는 묘안이 생기는지...

그시각 모시던 아씨 수연(이하늬)의 집안이 몰락하여 아씨 수연이 노비로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씨를 흠모하는 덕칠(주지훈분)이 아씨를 찾아 나서 궁에 도착, 담을 넘던 충녕과 부딪힙니다.

술에 취해 있던 세자 호위 무사 해구(임원희)와 황구(김수로)는 세자를 찾아 나섭니다.

담장밑 얌전하게 놓인 의자를 보고, 충녕의 행방을 찾게 되는데, 궁 담장 밑에 쓰러진 덕칠을 궁으로 데리고 들어 옵니다.

일자무식 덕칠이 궁생활을 알리가 있을까요?

행색을 보아도 그가 충녕이 아님을 알겠지요? 두 호위 무사는 누가 알기전에 하나는 거지 왕세자를 지키고,

하나는 궁밖으로 나가 왕세자를 극비리에 찾으려 고군 분투 합니다.

왕이 되기 싫다고 나간 충녕은 무탈 할까요?

 덕칠이와 똑같이 생긴 덕분에 노비가 도망갔다고 멍석말이를 당합니다. 노비의 신분이라 다시 팔려가는 신세가 되는 충녕.

충녕을 찾아 나섰던 호위 무사 해구. 충녕을 구하는줄 알았더니 어설픈 호위무사 같이 잡히고 말아 노비로 팔려가긴 마찬가지.

아무리 자신이 세자라 해도 들어 주지 않습니다.

누가 믿겠어요? 거지꼴의 왕세자. 충녕의 왕세자 책봉을 반대하던 황희. 귀양가서 백성의 긍휼을 보살피는 진정한 의인입니다.

충녕은 부역에서 다친 천민을 구해 치료를 받고자 황희를 찾아가게 되고.

가난한 백성을 위해 진정한 정치를 피력하는 황희(백윤식분)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동화가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충녕을 왕이 싫다고 도망나갔지만 떠돌다 보니 궁에서 몰랐던 백성들의 실상을 이것저것 목격하게 됩니다.

사사로운 개인의  공사에 천민들의 부역이 모질게 시행되며, 부패한  현감의 일상도 보게 돼지요.

굶어 죽게 생겨도  나랏일에 동원되어야 하는 백성들이 . 아파도 의원이 하나 없어 병을 고치지 못하는 백성들.

이모든 백성들의 실상들을 뜻하지 않게 보게 되면서 정녕 임금의 도리와 길을 깨닫는 충녕.

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궁에서는 가짜 왕세자 덕칠이 왕세자임이 들통나 변희봉 손악귀에 잡힙니다.

거지 왕세자의 뺨을 치는 오만 방자함을 저지르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 윽박 지르는 변희봉.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은 충녕.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 분투합니다.

궁에서는 자신이 연모하던 수연아씨가 명나라 조공으로 끌려가게 될것을 알고, 명나라 사신을 때려 사고를 친 거지 왕세자.

수연 아씨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나루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두사람, 거지 왕세자는 명나라 사신을 건드렸으니 목숨이 위태롭고, 변희봉의 계략으로 목이 달아나게 생긴 충녕.

둘다 궁으로 끌려 갑니다.

즉위식이 있는날. 패악을 부리는 명나라 사신을 크게 꾸짓고 우리나라가 바로 서야 함을 피력합니다.

진짜 왕세자 충녕이 돌아온것이지요.

갖은 고초를 겪고 백성의 생활을 살피고 돌아온 충녕. 어찌 성군이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소 황당하지만,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 하는 왕을 꼽는다면 세종, 큰 업적을 이룬 대왕을 꼽는다면 광개토대왕이나 세종을 꼽을것 같습니다.

극적인 요소가 추가 됐을지라도 정녕 성군 세종의 이야기라 반갑게 보고 왔네요.

더운여름 피서. 다녀오셨나요?

이번주 영화관으로 달려가 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사상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이벤트. "나는 왕이로소이다 " 시사회를 보고 온 풍경이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