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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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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 갈때마다 호텔 예약하는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가려는 여행지와 가까우면서 접근성이 좋은곳을 찾게 마련인데, 자주 이용하는곳이 가자닷컴 사이트입니다.

제주 가기전 한달 보름전에 이미 예약을 했던 곳 라온 호텔 앤 리조트.

이곳은 타운형 리조트와 같이 있는 호텔입니다.

요즘은 호텔 예약 사이트가 여러곳 있으니까 미리미리 예약하고 저렴하게 이용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라온호텔 예약할 때 수영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꼭 이용해 보리라 생각을 했지요.

 주로 산행이나 올레길 위주로 걷는걸 좋아하는

필자가 수영복까지 챙겨 여행을 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체크인할때 사려니 숲길을 걷고 와서  약간 피로하기도 했지만, 수영장을 가고 싶었습니다.

체크인할때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되는데, 직원분이 호텔룸을 예약한 룸보다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고 하더군요.

 스파는 여성 투숙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수영장은 1인 15,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같이 간 아들은 잔다고 침대와 일체형이 되고 심심한 필자는 수영장으로 고고고!

원형으로 생긴 풀장은 아빠와 아이들이 노느라고 왔다갔다 하니까, 필자는 피한다고 왔다갔다하면서 수영을 실컷 했습니다.

이제, 출출 한데, 어디가서 식사를 좀 해야지 하며 방에가서 아들을 깨웠더니 멀리 나가기 싫답니다.

그냥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호텔 로비에 레스토랑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봅니다.

깔끔하고 넓은 룸과 화장실도 깨끗하고 바디 클렌저, 샴푸, 린스, 로션까지 잘 구비되어 있고

맘에 들어서 요건 체크아웃 할때 가져왔습니다.

호텔에서 맘에드는 서비스를 받았다면, 요걸 가져가  주는게 에티켓.

맘에 안들때는 이거 저 안가져 가요!

커피도 일반커피 말고 더치커피형으로 티백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커피한잔 잘 먹었구요~

우리는 많이 걷는걸 목표로 왔기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호텔 입구 청소년 수련원 표지석이 있는곳이 버스 정류장인데 버스 통행 시간이 좀 길어요.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까, 라온호텔  앤 리조트에서 나온 차 한대가 섭니다.

" 어느쪽으로 가실건가요?" 하시면서 저와 아들,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여학생 한명까지 태워 주십니다.

굉장히 친절하고 교양있는 음성, 여행객들에게 이렇게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여성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 태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의 환승장소인 오설록까지 태워 주셨습니다.

편안히 쉬고 나온 호텔에서 또 이런 친절한 분을 만나니, 더욱 기분 좋은곳으로 기억됩니다.

다음번엔 체크아웃 하기전에 택시 불러달라고 해야지............깜박해서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기다리는 시간낭비,

뭐~~ 덕분에 좋은분 만나서 편안히 목적지까지 가긴 했지만,,,,,,,,,,,,또 떠나볼 제주여행 다음은 어디로 가지?

 

 

 

 

 

 

 

 

 

 

 

 

제주 토속반상 2인 29,000원

 

 

 

 

 

 

 

 

 

 

요 샤워용 제품들은 체크아웃 할때 챙겨왔어요~~~~~~~~~~맘에 들어서.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다른호텔들은 요즘 이렇게 개인용이 아니고 아시죠 덕용! 큰 제품 계속 계속 부어사용하는거.

고런거 딱 질색인데, 이렇게 앙증맞게 제품을 잘 구비하고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샴푸, 린스, 바디젤 , 로션까지 있었습니다.

 

 

 

 

 

 

호텔입구 청소년 수련원 표지석,,,,버스 정류장이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환버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여행 사도를 찾아가 봅니다.

여수 백야항에서 1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곳입니다.

백야항에서 개도-상화도-하화도- 사도 도착여정입니다.

사도와 작은이웃섬 추도사이의 바닷길이 매년 음력 2월15일경에 갈라지는 현상, 일명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곳이지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 많던 바닷물이 빠지면서 섬과 섬 사이를 걸어서 건널만큼 길이 열리니 말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는게 한순간 빠지는건 아닙니다. 몇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빠지기 때문에 기다려야 합니다.

물이 빠지는동안 추도도 배를타고 다녀오고 시루섬, 중도를 걸어갔다와도 됩니다.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습니다.

사도에는 민박집도 꽤 여럿 있기 때문에 민박집에서 식사도 팝니다.

인원에 비해 식사를 적게 준비 해 주는게 흠이었습니다.

같은 돈 내고 뒷줄에 선 사람은 반찬이 제대로 없어서 식사에 불만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도의 적두암 변형 층리화석등은 부안의 그것과 견주어도 전혀 꿀림없는 대단한 자연의 경관입니다.

트레킹 하시는분들은 화하도 상화도를 차례로 하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1박하면서 천천히 느림의 여행을 해 볼만한 곳이예요.

이번엔 여행 동호회 카페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왔지만, 다음번엔 남편과 같이 다시한번 오고 싶은곳이예요.

 

 

사도항에 내리면 만나는 조형물 공룡

사도와 추도가 서서히 바닷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저마다 봉지하나씩 들고 열심히 고동을 주워 담습니다.

 

 

 

 

 

 

 

 

 

 

 

 

 

 

 

사도에서 말리는 해초, 건조하고 있는 저 해초 발 하나에 2500원정도

사도의 돌담이 정겹습니다.

 

추도항 좌측이나 우측 모두 공룡 화석지, 적두암 변형층리 화석 정말 멋진 지층경관이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추도항에서 좌측으로 가면 이런 경관을 만나게 됩니다~

추도분교 올라가는길, 앞으로 추도 분교는 수리를 해서 민박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비의 섬 사도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제주도 여행의 큰 목적이었던 사려니 숲길 걷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둘레길중 한코스인 사려니 숲길은 접근성이 좋고 걷기도 편안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걷기 길입니다.

제주공항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를 가서 720-1번 버스를 환승해서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갔답니다.

교통카드겸용으로 쓰는 신용카드가 한개는 부산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걸 모르고 들고가서 낭패였답니다.

결국아들에게는 교통카드를 구매해 주는걸로 해결을 했습니다.

제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구간단위로 버스요금이 다르기도 하고 환승을 이용해야 하므로

교통카드가 꼭 필요합니다.

사려니 숲길,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새싹들의 싱그러움과 가고싶어 하던곳에 대한 기대감,

그래서 더 행복하게 걸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길가엔 큰남성꽃과 개별꽃, 하얀제비꽃, 현호색등 이제막 피어난 작은 야생화들도 반갑네요.

아들이 같이 걸어주ㅡ는건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마냥 어린아이 같던 아들, 이제 어엿하게 육군병장 만기제대를 하고 제곁에 돌아왔습니다.

든든하게 엄마와 같이 걸어주러 온 아들, 사려니 숲길은 그래서 아들과 함께 걷게 된 것입니다.

등산화를 사줬더니 색상이 맘에 안든다고 운동화 신고온 아들 발아프다며 엄살,

제게 먹힐리가 업습니다. "그러니까 등산화 신으랬잖아, 발 아프단 말 하지 말랬지"

냉정하게 말하며 앞서 가니 " 엄마, 천천히좀 걸어요. 왜그렇게 걸음이 빨라요. 천천히 여유롭게 보며 걷자구요"

목련도 늦게 핀 산목련이 보이고, 이 꼭대기에 물이 흐르는 개천도 보이고

조리대가 깔린 숲속은 그것도 역시 이채로운 숲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어느계절이나 와도 정말 좋은길, 사려니 숲길이네요.

연세드신분들도 삼삼오오 많이들 걷고 계시네요.

물찻오름이나 사려니 오름, 붉은 오름을 오르지 않고 그냥 숲길만 걷는다면 3시간30분정도면 될것 같거든요.

이색적인 걷기,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곳 한라산 둘레길 사려니 숲길 걷기는어떠세요?

 

 

 

 

 

 

 천미천

 

 

 

 

 

 

 

 

 

 

 

 

 

 

 

 

 

 

 

 

 

 

 트랭글앱을 처음부터 켜고 걸었어야 했는데 걷기시작 1시간이 넘고나서야 생각나서 켜고 걸었던 사려니숲길

 

 

posted by 산위의 풍경

 지인들과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어디 맛있는 족발집 없을까? 족발 먹고싶다" 했더니

백두왕족발 보쌈 가봤어? 하는 지인덕분에 급작 이집을 찾아갔네요.

필자는 기장에 사는데 족발집은 송정이라 배달은 안되서 직접 사러갔지요.

가면서 전화를 했어요.

" 지금 사러 갈건데요, 족발 어떻게 하나요?"

" 지금 오시면 따뜻한거는 없습니다. 따뜨산거는 오후 5시에 나옵니다. 가격은 소 22,000원, 중 27,000원, 대 34,000원입니다."

지금 사러 오시면 어제거만 있다고 솔직히 말씀해 주시니 더욱 믿음 짱짱 갑니다.

일단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금방이니까 맛있는 족발 먹는단 생각에 한달음에 달렸갔습니다.

저녁에 가족들과 같이 먹으려고 사왔는데, 족발세트에 들어있는막국수는 면이 불면 맛이 없어지니까

우선 먼저 맛을 봅니다.

너무 달지 않은 시원한 맛이 입맛에 맞아서 좋아요. 겨자 톡쏘는 매운맛이 자꾸 입맛을 자극해주니까

후루룩 후루룩 면을 먹게 되네요.

빨리 식구들이 오면 좋겠다싶은 시간, 모두 모였습니다.

개봉박두~~~~~~~

풍경이가 족발을 좋아하다보니, 식구들은 무조건 먹어줘야 합니다.ㅋㅋ 그래야 가족이지 그죠?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좋아요.

송정에 있는 백두왕족발 보쌈집, 가정집같은 분위기, 주택가라서 잘 눈에 띄지 않았어요.

찾아가는길은 송정 농협건물을 끼고 왼쪽골목으로 들어가서 100m쯤 직진으로 들어가면

백두왕족발 보쌈 간판이 보이실겁니다.

또 먹고싶어지는 족발, 생각나네요.

 

 윤기좔좔~

 주택가에 있어서 주방만 있는줄,,,,여기서 먹고가는건 안되요? 했더니 안쪽에 들어가서 드시면 된답니다.

담엔 사오지 말고 직접 먹고와야겠어요~

 요렇게 포장해 주십니다.

 

 배추 겉절이는 배추위에 양념을 얹어 줍니다. 집에서  버무려 드시면 되요.

 포장지 뜯는 칼, 앙증맞죠?

 

 좌악 펼쳐놓고, 사진한장~~~~ 인증샷 남기고요.

 막국수 개봉~~~ 빨리 빨리 비벼서  후루룩~~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올레길과 오름을 여럿 걸어 볼거라고 제주여행을 왔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가고 싶었던 곳들을 많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걸은 신엄리~중엄리~구엄리 바닷길은 제주 올레길 16코스에 들어 있는 길입니다.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이른 아침, 가벼이 산책겸 바다 구경을 가고 싶었어요.  베니키아 호텔에서 바로 이어지는 바닷길을 접근하기 좋으니까

조금 조금 걷다보니, 바닷가 바위들이 범상치 않아요.

중엄리의 새물은 옛날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 되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해요.

 금방 마그마가 굳은것 같은 검은 바위의 실체들은 신비하기도 하지만

날씨 으스스한 날 혼자 거다보니 소름돋히도록 음산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ㅋ

쨍한 날씨였으면 더욱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었을텐데,...

구엄리는 돌염전과 구엄 옛등대가 참 특색있더군요. 예전에 이렇게 돌을 쌓아서 등대를 했었다는 설명과 함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예전의 등대는 직접 횟불을 밝혔었나봅니다.

바닷길로 걷다보니 연자방아가 보여요. 이곳까지 걷고나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하나 싶어서 버스가 다니는 큰길을 향해 갑니다.

논밭길을 걷다보니 도로를 찾아 빙빙 돌아가게 되네요.

모감동 정류장이 나왔네요. 신엄리 숙소까지는 3개의 정류장 걸어 갑니다.

가벼이 나섰던 산책, 부슬 부슬 내리는 비와 동반해서 제주와 호흡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그마가 금방 굳은듯 한 해변의 지질, 절리지 같죠?ㅋ 중엄리

 바다가에 있는 산담, 독특했네요. 제주에서는 봉분 주변을 돌로 쌓는 풍속이 잘 지켜 지고 있네요.

 

 중엄리 새물

 

 

 

 

 

 올레길 표식, 자꾸 올레길을 걷다 보니, 친근합니다. ^^

 

 

 

 구엄 옛 등대

 구엄리의 돌 등대,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를 다시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구엄리를 지나 연자방아까지 걷고나서 오른쪽으로 나가 버스가 다니는 큰길을 찾아 걸었습니다.

 

 물방에, 몰고레라고 불린다는 연자방아

 

 

 

 

 

 

 

 

 

 

 

 

 

 

 

유채꽃과 어울린 건물이 색다르게 보여서 한컷!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