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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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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1. 06:00 풍경 기행

5월17일 ~5월 18일 1박 2일 지리산 산행을 다녀온 풍경입니다.

민박집의 하룻밤은 길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안떠서 휴대전화 인터넷도 안되더니 새벽녘이 되니까 신기하게 되더라구요.

인터넷도 밤새 안되고, 풀벌레 파닥거리는 밤에,

책을 읽다, 덮었다, 누웠다,일어났다.....

그렇게 밤이 흘러 새벽이 오고 있는데,

남편에게 문자가 왔어요.

 

 

문자 한통에 생각 나는대로 끄적였습니다.

바로 카카오스토리에 올려 두었지요.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문자를 보냈어요.

 

 

옛 어른들이 집나가면 개고생(죄송)

ㅎㅎ 이라고 하셨는데, 낯선곳의 밤은 참 길고, 산행가면서

읽기 편한 연탄길 (이철환)을 가져 가서 읽다가 자려다 깨고를 반복했어요.

우리 부부는 20년 넘은 신혼 아니고 중고 부부입니다.ㅋㅋ

같이 산 세월이 20년이 넘었으니 중고 맞지요?

예민한 남편은 저 없음 잠을 잘 못자거든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ㅎㅎ

자나 깨나 들어오나 나가나 서로서로 걱정 이거 병이죠?

ㅎㅎ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

부부의 날~ 기념으로 전화 한통씩 하세요~~ 사랑해~!!! 이렇게 반짝이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4. 00:29 산 그리고 사람

휴일 뭐하셨어요?

풍경이는 어김없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산악회 말고, 지인들과 셋이 동행한 산행이었어요.

보통 산악회에서 가면 모산재에서 많이들 올라가지요. 차량이 많이 밀렸어요.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도 운좋게 맨위, 황매산 평원 주차장까지 올라 갈 수 있었거든요.

현수막에는 올해부터 소형3000원, 25인승이상 6000원 주차비 징수를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주차비를 걷지는 않더군요.

황매 평원으로 올라가는 길의 철쭉은 누렇게 지고 있어서 아쉬웠어요.

고개를 들어보니, 정상쪽 방향으로는 꽃 색깔이 선명한게 아주 좋아요. 올타쿠나~ 저기가서 사진 찍어야지~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지만, 한달전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보다는 너무너무 수월한 거예요.

분산되어 있는 사람, 또 산도 워낙에 넓게 분포된 철쭉따라 이동을 하니까 많이 분비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신나게 사진을 담는데.....이런  됀장~~~고추장 ~ ~말미잘~

빗방울이 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아직 점심도 안먹었는데.....새벽에 출발 하기전 남편에게 " 여보 혹시 비오는다는 예보 있었어요?"

" 아니, 내일부터 비온다는것 같던데..."

비가 풍경이 온다고 마중이라도 나왔나~ 낼 온다는 비가 왜 벌써 오는거야, 투덜 투덜~

남편에게 물어보고는, 우비를 베낭에서 뺐던 풍경이 후회 막급이었지요.

왜~맨날 아무말 없이 가지고 다니던 우비는 뺐는지 말이예요.

 

 

황매 평원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 지는 철쭉에 서운하다.

 

 

 

 

오늘 가장 꽃이 많이 잘 피어 있던곳.

 

 

 

 

 

 

 

 

 

 

 

 

 

 

 

 

 

내리는 빗방울이 잠시 원망 스러웠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죠!

잠시 빗방울이 잦아든 짬을 이용해, 후딱 점심을 먹었는데, 또 비가 내립니다.

이러다 산행을 못할라나? 했지만 다행히 큰비는 아닙니다. 산행은 계속되었지요.

원없이 철쭉을 보며 뱅뱅 돌다 보니, 예전 촬영지까지 내려가 있지 뭡니까?

차량은 황매산 평원 주차장에 있는데....다시 다른사람들 다 내려오는 시간에 등산 시작 하는 사람처럼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변덕을 부리지만, 꽃을 보는 즐거움에 힘든것도 잠시 잊겠더라구요.

휴일날 심심하게 보내신 블로그 이웃님이 계시다면, 황매산 철쭉 보여드릴게요. 감상하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 06:00 풍경 기행

텃밭 , 가까운곳에 주말 농장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지만,

막상 주말마다 등산다니고 어디 나 다니다 보면 텃밭 가꾸기가 잘 안 될 것 같아 분양 받는 건 생각도 못했다.

어느날, 베란다를 우두커니 보니까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못 이겨내고 죽은 화초들이 눈에 띈다.

에이~ 또 죽었네.....어쩌지?

일단 모두 뽑아서 버리고 화분을 정리했는데, 화초를 사다 심으려니, 남편이   반대를 한다.

자꾸 죽이는 화초를 심으면 어떻게해? 불쌍 하잖아!

풍경이도 마음은 아픈데, 나도 잘 가꾸어 보려고 노력했는데, 날씨가 그렇게 추운날씨가 부산에 찾아올줄 몰랐단 말이지...

빈 화분만 덩그러니 놓기는 보기 싫어서 수소문해서 씨앗 가게를 찾아갔다.

"베란다 화분에 키울건데 상추씨앗좀 주세요. " 묘종가게 아저씨가 추천해주는 상추 씨앗을 사다가 심었다.

너무 깊게 묻으면 싹이 잘 안난다. 최대한 얇게 묻기.

첫쨋날 물을 흠뻑 주고는 기다렸다.

둘쨋날 아무 변화없음

세쨋날 새벽에 등산 나가느라 못봤슴.(밤 늦게 귀가해서 볼새가 없었음)

네쨋날  헉!!! 언제 올라온거야? 많이도 올라와 있는 상추.

지인이 사다 심고 남은 고추모종 2포기도 심어 놓았다.

무럭 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어릴때 자연관찰 일기 쓰던 생각이 난다.

화분 텃밭을 키우는게 아니라 동심으로 돌아가 관찰일기를 쓰는 것 같은 착각.

착각이라도 좋다. 싱싱하게 자라는 얘들이 고맙고, 사랑을 느낀다.

초보가 뿌려도 생생하게 잘 올라오는 상추가 신기하다. 어쩜 초보라도 잘 가꿀 있겠는걸?

잘 자라서 푸짐한 수육과 함께 ~ 냠냠 할 날을 기다려 본다. 자라는 모습을 보는 기쁨도 크고 즐겁다.

ㅋㅋ 이웃님들도 한번 해 보실래요?

 

 

 

 

 

 

 

 

 

여기까지 사일째

 

 

 

 

 

 

 

 

 

 

 

 

 

여기까지 오일째

 

 

 

 

 

 

 

 

 

 

여기까지 육일째 폭풍 성장하고 있는 상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2. 06:00 풍경 기행

얼마전 초대권이 생겨 서면의 롯데 시네마를 간적이 있습니다.

부산 서면 밀리오레점.

영화 시간을 앞두고 밥을 먹어야겠단 생각에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거의 분식 종류가 있고, 그나마 칸이 처져 있는 돈가스 집이 있길래

남편과 들어갔습니다.

실내에 조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식사를 시켰습니다.

 볶음밥과 돈가스를 시켜 봤는데요~

  

 

 

 부실 하기도 부실 하거니와 너무나 성의 없는 식사에

 이게 파는 음식 맞는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적어도 음식점 이라면 만든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격과 상관없이 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품의 돈가스, 제품의 스위트콘, 제품의 피클......한심 스런 밥상이었습니다.

시간이 넉넉 했다면 주위를 뒤져서라도 맛집을 찾았겠지만

시간없다고 간편하게 먹고자 했던 저녁은 이렇게 망쳤습니다.

 

휴가 나온 아들이 좋아 하는 돈가스 푸짐하게 만들었습니다.

 

 토마토쥬스, 당근쥬스,케찹,마늘, 등등...직접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과일과 함께 먹으면 채소 싫어 하는 아들에게 나을것 같아서요. ^^ 

 

 

 

군 복무 중이니까 한동안 못 볼것 같아 이것 저것 만들었는데,

 돈가스를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먹고 싶은 밥, 먹기 싫은밥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먹는 음식 매번 만족 하시나요?

이런경우 때문에 사먹는 음식이 자꾸만 꺼려지는 이유가 됩니다.

파는 음식이라면 조금만 성의를 보여주세요. 네~~~~~~~~~

제가 차마 여기다가 그집 상호를 넣지 않았지만요.....

부산 서면 밀리오레점 가시면 딱 아실겁니다. 어느집인지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 06:00 맛있는 레시피

봄이 오면 상대적으로 활동량은 많은데, 입맛을 잃어 건강을 해치게 쉽습니다.

자꾸 입맛 없어 하는 남편을 위해 뭘 해줄까?

잠깐 고민좀 하다가 풍부한 조개를 이용해 보려고 했습니다.

피로 회복 원기 충전 되겠죠?

매일 무얼 사먹을까? 를 고민하다가

이제 무얼 해 먹을까를 고민 하는거 보니 제대로 아줌마죠?

특별할 것도 복잡할 것도 없답니다.

조개를 모듬으로 사서 깨끗이 씻고

냉장고에 남은 야채 있으면 좀 썰어 넣고

청량고추와, 마늘, 천일염 약간만 추가하면 기막히게 맛있는 조개 맑은탕 만들기 끝입니다.

전에 오징어 회 사다먹고 남았던 다리, 머리. 그런건 이럴때 사용해 보는거죠.

여기서 주의 할 점이라고는 조개에 간이 좀 있으니 간맞추기는 끓고나서 하는게 좋겠어요.

그럼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겠죠?

맛있는 식사 시원한 국물과 함께 하시길 바래요. ^^

 

 

 

 

 

 

 

 

 

 

 

 

 

만들긴 참 쉽고 맛은 끝내주는 조개 맑음탕.

오늘 저녁 어떠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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