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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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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7. 00:59 산 그리고 사람

기장옛길은 아주 짧게 부분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기장읍 서부리인데, 용소웰빙공원 가장 상부 방향 입니다. 이길을 걸어나가면 기장 농업기술 센터 옆길로 나가게 됩니다.

이길은 신라시대부터 기장으로 들어오거나 동래로 나가는 관문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은 계곡 바위들에 금문석이 여럿 남아있습니다.
돌을 갈아서 글을 새겨 넣었다고 마애석이라고 한다네요. 바위에 개항기의 군수이름을 새기거나 현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더군요. 기장 옛길이 짧게 남아 있어 아쉽지만, 탐방후 바로 산성산으로 오르면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용소웰빙공원에 부울고속도로 다릿발이 있는데 그쪽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행로가 있습니다.
작은 샘을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됩니다. 오르는길은 그렇게 가파르진 않고 그렇다고 마냥 편안한 길은 아닙니다. 기장읍 주민들이 운동삼아 많이 오르는 산이기도 하구요. 1시간ㅡ1시간 30분 정도면 산행이 가능합니다.
정상 가까이에서 왼쪽방향으로는 일광 신도시, 일광 바다가 보이고 산성산 정상의 정자 앞쪽에는 대변항이 보여요.
가볍게 올라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산성산.
기장 옛길 탐방후 즐겁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기장 장관청이예요. 옛기장 고을로 부임했다면 이곳에서 집무를 보았겠지요?

용소웰빙공원 입구

기장옛길

마애석. 돌을 갈아 글을 새겼다는 의미로.

행 군수 손 영희

지칭개꽃

뱀딸기

화살나무꽃

골무꽃

민은난초

금난초

산성산 오르는 길

산성산 정상 집수부

금난초

섬노린재

아까시 나무꽃

posted by 산위의 풍경

산행일 2020 05 01

광양백운산 인증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안나가려는 남편을 생일빵으로 가자고 졸라서 겨우 나섰어요. 그날이 근로자의 날이기도 했지만, 내 생일이니까.
가장 짧은 코스로 가야했어요. 집에서 늦게 나서기도 한데다 차가 밀려서 진틀에 도착 했을때는 이미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둘러 배낭을 챙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암산장 앞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되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서 산행로를 찾는건 힘든게 아니었어요. 야생화와 나무숲 경치에 빠져 즐겁게 걸었는데, 산행 시작 1시간 후 우리앞에 나타난 계단지옥. 계단옆에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얼레지가 몇송이 있기에 바쁘게 몇컷 찍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계단이 무척 길어요. 끝나나 싶지만 계속 이어지는 계단은 정상 가까운 주 능선까지 이어지더라구요. 산이 높아서 그런지 이제사 진달래가 피고 있었어요. 색도 곱고 진하고 예쁘게 피고 있네요. 정상에 가서 드디어 명산 100 인증 사진을 남기고 360도 펼쳐진 뷰를 감상했지요. 남편은 어서 내려가자는데 "가만 있어봐봐. 얼마나 힘들게 올라왔는데, 좀 보고가자구요"하며 좀 더 머물렀어요. 시원하게 펼쳐진 뷰 맛집, 돌아가야 하니까 내려와야죠. 내려오는길은 아는길이라 그런지 더 빨리 내려와지는 것 같아요. 3시간 남짓한 산행 멋진 산행이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4. 28. 08:22 산 그리고 사람

봉대산은 기장읍에서 남산ㅡ 봉수대가 있던곳이죠.
기장 우신 네오빌에서 왼쪽길로 접어들면 작은 밭들사이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죽곡저수지를 지나 봉대산을 올랐다가 살짝 백해서 월전, 대변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산길이 편안히 걷기 좋은길이 계속되더니, 조금 경사가 급해지기도 합니다. 어려운 코스는 아니더라구요.
내려가다보면 대변항으로 넘어가는 옛길이 나옵니다. 바로 대변항이 보입니다. 기장에는 이렇게 걷기 좋은 곳이 많아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산으로 자꾸 가게 되네요. 개인위생 철저, 조심하세요^^

별꽃

밭사이로 등산로

봄까치꽃

죽곡 저수지

멀리 힐튼호텔이 보인다.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기장

봉수대에서 하산방향

탱자나무꽃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4. 4. 10:03 산 그리고 사람

용소 웰빙공원에서 출발해서 공원 한바퀴 돌고 산성산으로 오릅니다. 1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줄을 서 있어요. 안평으로 이어지는 전기 철탑을 세울때 만들어진 임도지요. 이제 세월이 흐르다보니 벚나무가 키가 커서 벚꽃이 많이 피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코스라 한산한 길입니다.
임도 가에는 키 작은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 있어요.
야생화도 이쁘고 정겹습니다. 비온 뒤 맑아진 공기에다 꽃길을 걸으니 기분 좋아집니다. 이런길도 마스크를 쓰고 걷는게 안타깝네요. 마음껏 봄을 즐길 수 없는 날이 올 거라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개인위생 철저를 귀에 딱지 앉도록 듣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레 걷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벛꽃로드를 오르다보면 산성산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기장시장 방향길로 하산합니다. 이쪽길은 또 진달래가 엄청 아름다운 길인데, 꽃이 졌네요. 경사는 조금 있지만 위험한 길은 아니니 걸어 내려옵니다. 날씨는 왜 이리 눈이 부시게 좋은지... 모두 건강 잘 챙기면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 보아요. 힘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3. 27. 15:17 산 그리고 사람

영남 알프스 완등 기념 메달이 왔네요.1월28일~3월8일까지.
1월28일 1.신불산
2월1일 2.간월산 3.영축산
2월15일 4.천황산 5.재약산
2월23일 6.운문산 7.가지산
3월1일 8.문복산
3월8일9.고헌산
영남 알프스 완등 기념 메달은 어떻게 받아요?

카카오톡에서 "영남 알프스 완등" 검색해서 친구추가를 해요.
등산후 인증을 시작하면 됩니다. 맨 처음 인증할때는 카톡에"최초인증"요렇게 영남알프스 인증에 보내고 등산한 산 사진과 날짜를 보내면 됩니다.
영남 알프스 9봉을 다 인증하고나면 카톡으로 영남알프스 완등 쪽에서 메서지가 옵니다.
"
안녕하세요 영남알프스완등 플러스친구 담당자입니다 영남알프스 완등을 축하드립니다 3월초에 완등완료하신 경우 4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완등인증물품을 수령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아래 정보 전송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름 :
연락처 :
생년월일 :
주소 :
우편번호 :
영남알프스완등 인증 물품 수령을 위한 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합니다"
카톡으로 답장 작성해서 보내고 나면 2~3주 후 영남알프스 9봉 완등기념 메달이 우편으로 옵니다.
이왕 등산하는거 동기부여도 되고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도 하고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산악회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멈춰 있네요.
코로나가 종식되서 자유롭게 신나게 등산 갈 날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