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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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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8. 08:48 영화in screen

2013년 1월7일 월요일 저녁 8시

동래 cgv 에서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감독 :김성훈

출연 : 김래원, 조안, 이성민, 지대한, 이광수

1월9일 개봉할 영화입니다.

마이 리틀 히어로.

다문화 가정을 다룬 영화중에 완득이도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명품 연기로 완전히 빠져 들었던 완득이.

이번에 마이 리틀 히어로도 완득이 생각이 나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뮤지컬 정조에 출연할 음악 감독과 정조 역할을 할 아역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 주 내용입니다.

물론 내정되듯 정해진 두 음악감독과 거기에 양념처럼 끼워넣은 까만콩 김영광군과 완전 허세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맨하튼음대에서 청소를 하며 도강하는 유일한,  돈이 없어서 맨하튼 음대에 접수하지 못하고.

우연히 시계하나를 주워 간직합니다.

커다란 뮤지컬을 만들었지만, 망하고 만 유일한.

그저 그런 어린이 뮤지컬로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얻어 걸린 방송국 오디션 프로그램.

뒤돌아서 노래만으로 자신과 한팀을 이룰 아역 배우를 선택하는데,,,,

아이는 필리핀엄마가 낳은 김영광. 피부는 가무잡잡한 아이가 얼마나 맑고 투명한 노래를 하는지 아름다운 목소리예요.

거기에 단짝 친구 가봉계 소년의 모습도 완전 귀요미 자체 입니다.

유일한은 정조역에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적당치 않다고 말하지만 점점 아이의 노력과 재능에 빠져 들게 됩니다.

누구라도 그 모습에 빠져드는게 당연할 것입니다.

유일한 음악 감독님이  " 될때까지 " 를 외치니 영광이는 정말 순수하게 될때까지 노력한답니다.

와이어를 타고 턴을 연습하며 엉덩이 살이 다 부르트도록 연습하는 아이.

한국계 아빠를 찾기 위해 영광이는 꼭 정조역을 하고 싶습니다.

여차하면 영광이가 우승하게 생겼는데, 방송국에서는 탐탁지 않습니다.

내정되어 있던 다른 아역배우를 쓰고 싶은것이지요. 음악감독도 마찬가지.

방송국에서는 김영광이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엄마에게 찾아가 돈으로 매수하려 합니다.

유일한 감독의 학력 위조도 언급하며 협박하는 방송국 윗선. 너무나 위선적입니다.

유일한조차도 김영광을 포기하고 내정되어 있던 다른 아역 배우를 데리고 결승전에 진출하려 했지만....

나성희 조연출과 떠나버린 김영광을 찾아오게 되고, 오디션은 유일한과 김영광이냐! 김영광과 다른아역 배우냐...

설왕 설래~

마이리틀 히어로.  제목으로 보시다면 아마 유추할 수 있을것입니다.

재밌는 영화 한편 또 감상할만 하겠습니다.

러닝타임 2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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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지난해 여름 연석산에서 바라본 운장산-그때 참 가보고 싶었던곳.

 

 

 

 

 

 

 

이틀 연속 눈산행을 다녀오게 됐네요.

지난해 여름 완주 연석산을 올랐을때 빤히 보이는 운장산을 시간 관계상

오르지 못하고 돌아올때, 기라려라 운장산~! 곧 갈게! 했었는데요

마음속의 바램은 몇개월만에 이루게 됐네요.

겨울산으로 떠나보는 운장산 산행.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안밟고 걸을수 없는 산행.

눈에 수분이 없는 그런눈이어서 뭉쳐지지 않고 주르륵 미끌리는 눈.

아이젠을 착용하고도 미끌거리는데,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다니...

제발 말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말 안듣는사람은 끝까지 말을 안듣고!

겨울 산행엔 항상 안전제일 안전을 위한 채비를 하는것은 나를 위한일인데 말입니다.

제발~ 다치고 후회하지 말고, 꼭 채비를 챙겨 주길...

멋진 풍광에 감탄하는 그런 산행이었는데요, 사실 광주 무등산을 전날 산행하고

완주 운장산을 가서, 약간은 피로도가 있는 산행이기도해요.

자꾸 미끌 거리니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산행 코스는 내처사동

 

 

 

 

 

 

 

 

주차장-동봉-삼장봉-운장대-칠성대(서봉)-활목재-피암목재 주차장

겨울 산행으로 운장산 멋진 산능선을 조망하기에 딱 좋군요.

이틀간의 피로도, 이 조망을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보상 받은거야, 뿌듯함으로 하산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1. 6. 00:20 영화in screen

타워.

만용이 부른 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상승기류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한다는데도

고위층을 연결해 기어코 헬기를 띄워 크리스마스 이브 한껏 분위기를 더해주는 눈을 날리는데요~

역시나 우려했던 상승기류때문에 헬기가 추락하게되고, 헬기에서 나오는 유류때문에 불길은 점점 확산됩니다.

새로 지어 입주한 최고층 타워스카이에 재앙이 시작됩니다.

출연 : 차인표, 손예진, 설경구,김상경, 도지한,김성오, 이한위 송재호, 조민아 ,박철민,김인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집합 한것 같아요.

김상경이나 김인권, 박철민, 김성오

그러고 보니 김성오가 나오는 영화를 3연타 계속 보게 되네요.

한껏 물오른 그의 연기는 어디에 출연 하더라도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나의 ps 파트너, 반창꼬, 타워까지 접수한 김성오. 대단한 배우입니다.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샌것 같네요.

타워스카이에 입주한 입주민들의 파티의 클라이맥스를 위한 쇼!

누구나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다면...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재앙이 되어 돌아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이야기들이예요.

소방관으로 출연한 설경구. 그의 혼신의 연기는 눈물 머금게 합니다.

새로지은 타워 스카이를 화재때문에 폭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요

폭파장치를 하고 리모콘으로 폭파해야 하는데, 그만 그 리모콘을 떨어뜨리고 마는데,,,

저수탱크를 폭파 해야지만 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기필코 인명를 구하고자 하는 소방관.

가슴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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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4. 05:30 맛있는 레시피

보쌈을 무척이나 좋아 하는 풍경이.

전에 잘 다니던 놀부 보쌈집이 없어졌다고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예전 있었던 곳 맞은편쪽으로 큰 빌딩에 새로 오픈이 되었네요.

대하 사우나 건물, 그러니까 해운데 문화회관 건너편입니다.

 

꽁꽁 숨어 있던 놀부보쌈집을 찾아서 어찌나 기쁘고 반갑던지요~

당장에 달려가 봅니다.

여느 카페 부럽지 않을만큼의 내부 인테리어가 젊은이들을 겨냥한듯 아주 밝고 화사합니다.

카페나 베이커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곳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자~ 놀부 보쌈 한쌈 하실래예~

신 메뉴들도 다양하게 많군요.

옥돌위에 따끈하게 나오는 보쌈, 완전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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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 09:11 풍경 기행

전국의 유명 소원명당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부산에서는 금샘이 꼽혔다고 합니다.

풍경이는 부산 사람으로서 신년맞이 산행으로 금정산이 제격일것 같았습니다.

일출을 안 보고 느즈막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호포역으로 향해서 산행 출발을 했어요.

남편은 집에서 가까운 장산이나 기장으로 연결해서 타고 말자는걸 아니 상징적으로 "오늘은 금정산을 탑시다!"

라고 이끄는 풍경이를 따라  나선 길이었답니다.

가산리 마애불의 거대한 불상을 보고 능선으로 올랐지요. 부산하면 금정산 아니겠습니까?

고당봉을 향해 갔습니다.

역시나 신년맞이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당봉에서 금샘까지 갔다가 범어사로 내려갑시다!

풍경이의 말대로 잘 따라 주시는 우리 남편님.

금샘에 얼음이 꽁꽁 얼어 있는데, 왠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 어머~! 뭐야 저사람?"

" 왜 거기 앉아 계세요?"

우리 부부는 궁금했습니다.

" 저기, 선생님 제가 서울에서온 피디인데 인터뷰좀 해주시면 안되시겠습니까?"

공손하면서도 애절한 그 젊은 피디 목소리...

" 추운데 왜 여기 까지 오셨어요? " 하고 묻자

" 아 예~! 저는 서울에서온 장현태피디라고 하는데요....전국의 소문난 소원명당, 소원을 들어준다는 명소로

부산의 금샘이 꼽히는데요, 인터뷰좀 부탁 드립니다. "

"그러지요 뭐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제 남편을 금샘으로 올라 오라고 합니다.

남편은 저도 금샘으로 올라 오라지만 얼음도 얼어있고, 좁은 그곳에 세명이나 올라가긴 위험해 보여서

전 안 올라 간다고 했어요. 살짝 무섭기도 하구요.ㅋㅋ

인터뷰가 시작 됐답니다.

피디 :" 금샘의 물에 손을 담그면 부부 금슬이 좋아지고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데 들어 보셨습니까?"

남편 : " 소문을 듣고 찾아 왔는데 얼어 있어서 손담그진 못하고 좀 서운하네요

전국에 소원 명당 세곳으로 소개된

울산 무수산 문수사 동전 붙는 바위

순창의 장수마을 옛날 과거 급제 30명을 배출한곳...지금은 90 넘은 장수마을

부산의 금샘.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신비한 바위위의 샘.

 

 

 

 

 

 

 

 

 

 

 

 

 

 

 

 

 

 

 

 

 

 

 

우린 사이 좋은 부부인데...ㅎㅎㅎ

 

 장피디와 인터뷰 중인 남편

 

열혈 피디

 

 

 

 

 

 

 

 

 

 

인터뷰하는 잠깐의 즐거운 에피소드였습니다.

소원을 이루는 명당.

빌어서 소원이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소원을 이루어지게 하는게 아닐까?

기분 좋은 한해의 출발 했습니다.

와~ 방송이 힘들긴 하군요.

인터뷰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인터뷰 했는데 방송 1~2초 뽀뽀 장면만.......................ㅎㅎㅎ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추운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