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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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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9. 21:32 산 그리고 사람
늦은 휴가로 온 가족이 출동한 추억의 사진입니다만.....
부모님 사진과 서방님내외, 조카 사진은 제외하고요~
대운산 계곡으로 늦은 여름 휴가를 갔습니다.

시원하게 그늘막을 치고 계곡에 자리를 잡아놓고 남편과 여유만만 대운산 산행을 했지요.
쾌청하게 예쁜 하늘을 보면 마냥 신나는 하루였습니다..(너무 늦은 소감--::)
산행을 마치고 더위도 식힐겸 식구들있는 계곡에서 등산복 자체로 풍덩)))
나름대로 ㅋㅋ 수영복도 안에 입었지만 계곡에서 수영복 입기는 민망 ㅡㅡ;; 그래서 등산복인채로 텅벙대며
놀았습니다.
마지막장이 절정 그자체 입니다.
이제 고 2인 우리 아들~!! 용감한 패션으로 항상 웃음띠게 하는 녀석입니다.
몸베 라고 불리는 옷을 사달라기에 장난처럼 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글세 이녀석이 그옷을 사방 팔방 입고 돌아 다니는겁니다.
나가면 그런답니다.~""엄마옷 입고 나왔나보네~!!"
저는 돌연 몸베입는 아줌마가 되어버린거지요~--절대 저 몸베 안 입습니다.ㅋㅋㅋ
즐거운 휴가는 온가족 저녁 외식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가을 냄새 물씬나는 여름끝자락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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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8. 3. 22:14 산 그리고 사람

 

 

 


새벽 일찍 등산 나서는 남편 도시락을 챙겨 주고나니 6시 조금 못되었다.
좀더 있다가 나도 등산을 좀 가야지 싶은 마음에 새벽 댓바람부터 마음이 바빴다.
청소도 좀 해놔야 하고, 손빨랫감은 또 손빨래대로 해야하고....
혼자서 아침을 먹고 치웠다.
일요일이라고 만판 늦잠자는 아들애들을 깨우고 싶지 않아서...

8시 30분쯤 길을 나선다.
미남 로타리 위에서 만나기로 한 지인들과 같이 걷는다.
금정산으로 올라서는 길이 아! 또 이런길도 있구나 싶다.
금정산이 크긴 크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든다. 참으로 길도 갈래 갈래 많기도 하다.
석불사 일명, 병풍사를 들러 정말 불자의 세계로 빠지듯 금정산 한 모퉁이 얌전히 자리한 조용한 산사는 오래묵은
이무기처럼 말없이 금정산을 보듬는다. 아니 금정산이 병풍사를 보듬은거지..
능선으로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에 마음도 상쾌 발랄하다.
앞으로 상계봉이 지척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장 추억을 담고, 여유롭게 앉아 커피도 마시고 복숭아 한잎 크게 베어물고
아작아작 씹는다. 향기롭다.
남문쪽으로 향하다가 산악회 지인들을 또 만났다.
반가운분들 ~ 잠시 쉬며 이야기를 나눈다.  같이 점심을 먹게 돼서 남문아래 음식점 한곳에 찾아 들었다.
오리구이가 참 맛있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과 자리한 곳이라서  마음이 편한가보다.
배부르게 점심까지 먹고 다시 왔던길을 돌아 남문쪽으로 향하던 다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길을 놓칠세라 열심히 따라 걸었다.
아~ 금정산에도 이런 계곡이 다 있네 !!
감탄을 하며 물소리 조잘 거리는 곳으로 내려서 손도 담가 보았다.
사직동 쪽으로 내려오늘 길이다.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항상 금정산 하면 바글거리던 인파에 몸살을 알았는데....조용한 산길 호젓하게 걷고 나니 행복가득 미소를 품는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6. 1. 22:37 산 그리고 사람

화창한 일요일이다.

8시10분 교대앞을 출발했다.

언양휴게소를 지나 경주 나들목으로 나가서 포항쪽으로 달린다.

모처럼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것 같다.

보경사 입구에 10시20분쯤 도착이 되어 입장티켓을 끊었다.

1인당 2500원의 막대한 출혈(??)을 하며 입장했다.

사실 지나가기만 하지 절내를 머물지도 않는다 많이 아깝단 생각을 금할수가 없다. 들머리에 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서 걷기 편하다. 산꾼들과 향락객들이 섞여서 조금 더딘 진행이다.

문수암쪽으로 올라서기 시작하면 이제부턴 산꾼들만이 있다.

벅차게 오르는길, 시원한 바람한줄기가 좋다.

한시간여를 올라야 문수봉에 다달을 수 있다.

삼지봉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늘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니 산좋고 물좋은 무릉도원이 여기런가?

점심시간이 다가왔다.12시30분. 넓고 좋은 그늘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데 한분의 빈자리가 있다.

모두모두 무얼 그리 많이 싸오셨는지 맛도 좋고 분위기 좋아서 꼭 과식을 하게 된다.

자리를  말끔히 정리하고 나설때가 1시 조금 넘은 시각, 삼지봉을 향하는데 우스갯소리로

"내연산에 오시면 다 내연관계입니다" 했더니, 모두들 웃으신다. 점심 먹고 오르는길은 좀더 힘들다.

내연산 삼지봉 작은 정상석이 보인다.

모든 회원이 모였을때 B조로 하산할 분들을 보내고,1시 30분 향로봉으로 출발한다.

보드라운 풀이 자라서 푸른색 카페를 만들고있다. 그냥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한장씩 남겼다.

향로봉에 도착햇을땐 멀리 동해 바다가 하늘에 맞닿아 있었다.

시야가 확~트인 향로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땐 놀라운 일이 생겼다.

산토끼 한마리가 우리앞을 가로질러 뛰는것이 아닌가?

놀라기도 했지만 이곳은 그들의 집이니까,,,싶은 마음에 슬쩍 미소가 지어진다.

단체 기념사진을 한장 남겼다.

하산길...세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다.

시명리로 해서 복호 1,2 폭포가 있는곳을 지난다.

물소리 청량하게 들리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바위 너덜지대도 지나고 물줄기가 가까이 만나졌을때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싶었다.

베낭을 벗어던지고 등산화를 벗고 발을 담그니 그 시원함이 짜릿하다.

물고기 녀석들이 어느새 다가와 발을 간지럽힌다.

귀여운 우리 해인언니 웃음소리조차도 청량하다. 물맑음의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 갈길이 멀다. 은폭포, 연산폭포을 지난다. 연산폭포에선 바위암벽등반 연습이 한창이다.

하산길은 계곡 따라 좀 지루한 감이 있다. 오랜 산행시간으로 다리가 무거우신지 많이들 차이가 나게 걷게 되는것 같다.  보현암을 지나칠땐 산행이 마무리가 되간다는 안도감이 고개를 든다.

넓은 보경사가 한적하게 느껴질 만큼 사람이 적다. 오전에 북적이던것에 비하면 ...

차량이 주차장에서 못올라오니 끝까지 걸어야 한다.

6시. 긴 오늘 산행이 마무리되었다.

보경사 입구에 들어가 목욕을 했다. 온천수라 그런지 꽤 괜찮은 시설이다.

늘어선 음식점중에 예약을 했다더니,  식당에 갔을땐 수저셋트만 달랑 놓여 있었다.

우왕좌왕 손발이 안 맞는 식당은 나물 반찬은 끝내 주었다.

또 약간의 손실이 걱정되신 정정완 고문님 저녁 식대를 찬조해 주시려 한다.

차마 받을수가 없었다. 3주 연속되는 고문님의 찬조를 물릴칠 수 밖에 없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아마 고문님은 아시겠지...

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회장님 안계신 자리 물심 양면으로 채워주시니 힘이 된다.

부산으로 향하는 밤길, 고단하셨나보다. 지난번처럼 노래를 부르는 흥은 없지만, 박기사님 사주신 벌떡주 때문에 차안에 웃음이 가득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5. 18. 08:02 산 그리고 사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많이 올줄 알았던 회원님들.....무얼 하시는지 도통 참석을 안하신다.
새벽녘까지 내리던 빗줄기는 다행이 자취를 감추고 보일듯 말듯한 해를 기다리며
산행지를 향해 출발했다.

산청의 남사 예담마을을 가서 고풍스런 돌담길을 따라 걸어보며 참 아름다운 선조들의 지혜를 들여다 볼수 있었던것 같다.
청학동에 도착했을때가 11시 25분. 산행대장님의 코스 설명을 듣는데 지난밤 비가 많이 내려서 인지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다보니 잘 들리지 않아 귀를 반작 세워야만 했다.

후박나무꽃의  하얀 봉오리가 만지면 확~터질것만 같다.
계곡물 소리 들리는 산길은 정말 축복받은 길이다.
노랗게 여리디 여린 피나물꽃이 반긴다.
뜯어보면 줄기에서 빨간 물이 나와서 피나물이란다....(.실제로 아주쪼금 뜯어 봤따.)
20분 쯤 걷다가 첫 휴식을 가졌다. 숨좀 고르고 다시 오르는데 앞장서던 내가 뒤에 자꾸오니 걱정이신가보다.
어째 "풍경님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가?" 하신다. 그저 사진을 찍고 왓을뿐  특별히 컨디션이 나쁘진 않다.
오랫만에 이대장님께서 같이 하시는 산행이라 마음놓이고 편안하다.

첫 삼신봉에 올랐을때 갑자기 밀려오는 운무에 아~오늘 풍경은 이게 끝이구나 싶었다.
더 운무가 뒤덮이기 전에 몇장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 싶어서 되는데로 찍었다.
시간도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다 정상에 바람이 만만치 않다.  작은 공간에 앉으니 바람도 피하고 오순도순 맛있게 점심도 먹었다. 늘 산행을 하지만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 싶다.

다시 산길을 나설때가 1시 40분쯤이다.
약간 이슬처럼 내리는 운무.....지리산에 오른 우리를 감싸주는 특별함이다.
그래도 먼지 펄펄 날리는 길보다는 촉촉함과 산뜻함이 다르다.

내몸은 오늘 산소탱크가 되는 날인가보다.
청량한 바람에 운무, 개별꽃에 애기나리까지 작은 꽃들조차도 예쁘다. 아름답다. 그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반겨줬을까?
이미 짙어진 운무로 더이상의 풍경사진은 담을수가 없었다.  돌위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 나무나, 나무틈새에 뿌리를 뻗은 산죽이나 고귀한 생명력을 느끼며 그저 걸을뿐이다. 행복해 하면서.
삼신봉 한개를 더 지나고 상불재를 지나고 하산길이다.
하산길은 돌 너덜 지대를 많이 지나니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잠시 능선에선 들을수 없었던 우렁찬 계곡 물소리가 힘을 북돋우기에 또 걸을만하다.  나무잎 색이 어찌나 예쁜지 안 반할수가 없다. 살짝 살짝 비추는 햇살에 더 찬란해 보인다.
불일폭포, 길이 60m 나 되는 모습이 장관이다. 어젯밤 비는 아마 우리에게 이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자 하늘이 내리신 선물이었나보다.  산행하면서 만나는 폭포들이 제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았었다. 항상 물이 없어서 어린아이 오줌줄기처럼 질질질 거렸는데.....오늘은 그야말로 폭포수 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한참을 그 밑에 머무르며  하얀 물줄기에 감탄을 했다.
쌍계사가 멀지 않은 하산시간, 조금더 조금더 산속에 있고 싶었다.
말로만 듣던 쌍계사에 도착했을때가 5시20분.
얼마나 넓은지 어디부터 사진에 담아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었다.
담을수가 없었다. 6시간 산행을 하고도 불심으로 108배를 하는 연화님 때문에 숙연함마저 느끼게됐다.
믿음이란것, 참중요하다.나를 지탱하는 중심축이어서 흔들리더라도 밖으로 튀어나가지는 않는 안정을 주는것 같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5시 55분 산행이 마무리되었다.
박기사님 달고 맛난 수박을 준비해 두셔서 즐거운맛보기 시간도 되었다.
쌍계사에서 조금 내려오면 우측으로 모텔겸 싸우나가 있던데 시설은 참 빈약하다.
씻고 맛있는 산채 비빔밥집으로 갔다. 이곳 동리에선 꽤 유명한 집인가보다.

어느 지역신문에  예전에 났었다는 말을 들었다.
나물을 들기름으로 무친것이 이집의 특징인것 같다.
반찬들이 담백하니 맛있기도 햇고 비빕밥은 깔끔했다.
 
외국 나들이 가셨던 정고문님께서 헤네시 한병을 가져오신 덕분에 비빕밥과 화려한 저녁만찬이 되었다.ㅋㅋ
부산에 도착했을때 10시 30분. 룰루 랄라 즐거운 밤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5. 10. 23:41 산 그리고 사람

 아침 시간 허둥거리다보니 집에 사다놓은 막대 사탕을 빠트리고 왔다.

교대지하철역 매점에 가서 막대 사탕 21개를 샀다.

물론 회원분들이 그정도는 충분히 오시리라 믿었다.

그러나 믿는도끼에 발등 찍혔다. 지난주 충분히 휴식을 취하셨을것 같은데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분들이 너무나 적다. 9명을 싣고 경남 양북면 입천리 시무내 마을에 10시에 도착했다.

다시 백을 100m 정도 해서 산죽나무숲으로 들머리를 들어선다.

취나물이 눈에 띈다.

올라서는 길이 좁아서 좀더 오른뒤 인사를 나눴다. 정규식 고문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산대장님은 늘 처음오시는 산길이라 잘 모르신다며 산행길로 걷기 시작했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능선으로 나무들이 햇볕을 가린 가운데 산들바람조차도 향기롭게

우리곁을 스친다.

요즘은 아카시아 꽃이 제철이라 향기가 멀리까지 간다.

달콤하다. 첫 휴식에는 최선생님 맛있는 토마토 간식을 주시고, 두번째는 오렌지 간식에 매실물을 마셨다.

점심은 12시 10분쯤 먹게 되었는데 아직 조항산 정산에 못미치는 능선그늘좋은곳에 자리했다.

삼겹살 바베큐에, 카레,돈나물,물김치,굴전,멸치조림에 쌈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의 푸짐한 점심상을

배부르게 해치워 버렸다. 게다가 디저트로 사과와 배, 쑥차까지 마셨다.

1시에 다시 걷기 시작했다. 조금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배가 불러  씩씩대면서도 신나게 걸을수 있는건

주변에 널려진 취나물과 가끔 더덕까지, 그리고 양지바른 쪽으론 고사리에, 단풍취,등등 조항산은 산나물 산행을 해도 좋을만큼 많은 산나물이 있다.  아마 사람의 발길이 그닥 자주 닿이지 않는 관계로 많이 남아 있는듯 하다.

조항산 정상은 바위 옆퉁이에 매직으로 써 놓은 '조항산' 이 정상임을 알린다. 오던길로

백을 해서  갈림길에서 형제봉으로 향한다.

조항산에서 얼마 멀지 않은 봉우리이기 때문에 금새 갈 수 있을것 같았다. 곳곳에 은방울 꽃 군락지가 있어

이쁜 산길에다가 계속 그늘에 바람까지 정말 산행을 위한 산행이다.

조망권은 그닥 좋지 않다. 나무가 우거져서.

조항산에서 내려서 임도를 한참 걸었다. 임도라도 가끔 리본으로 안내를 해 놨더라면 초행길을 걷는

산꾼들이 조금 덜 고생할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국제 신문 산행취재팀에 의하면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라는데 어폐가 있다. 우측으로 빠져서 내리막처럼 걷다 올라서는길이 나온다.

마지막 내리막길은 자잘한 자갈길로 미끄럽다.

내가 쭉~ 미끄러지는 통에 최선생님 한 말씀 하신다. " 변소만 안다치면 된다"ㅋㅋㅋ 그말씀에 그저 웃음보가 터진다. 난 왜 산에만 가면 나사하나 빠진사람 모양 기분이 좋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덩실 덩실 아마 누가 보지 않는다면 어깨춤를 추면서 걸을 것이다.

계곡으로 빠졌을때가 이미 4시가 넘은 시각,

절벽같은 산등성이 사이에 뚝 떨어진 계곡 바닥은 취재님은 몽돌같은 바닥이라 했더만 실은 아니다.

40여분 마른 계곡 바닥을 걸어서 원점 출발지에 도착이 됐다. 아카시아로 둘러선 입천마을 시무내 마을공터가에는 산딸기 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루다 시피 햇다. 향기롭고 달콤한 산길은 6시간 30분만에 여기서 막을 내린다.

감포쪽으로 빠져 문무대왕릉을 지나 양남 해수목욕탕에서 씻고 유명한 골목길 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많은 횟집을 가봤지만  줄 서서 먹긴 처음인것 같다.

신선한 회도 맛나고 무사한 산행을 축하하며 한잔 하는 맛도 좋다.

8시 부산을 향하여 버스는 달렸다



꽃 이름 아시는 분들은 댓글좀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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