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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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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3 참꽃 대구 비슬산12
  2. 2011.04.29 영남 알프스 둘레길 10코스를 걷고 나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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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4.24 청도에서 만난 고택4
  5. 2011.04.18 남해의 봄은 화려하여라~8
2011. 5. 3. 17:29 산 그리고 사람
대구 비슬산은 갈 기회가 많은곳중의 하나다.
전에 한번 갔을때는 흐린날씨탓에 내가 어디로 걷고 왔는지 조차 모를정도의 산행을 했는데
이번에도 황사 예보에 조망은 포기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선명하게는 아니라도 꽃핀 진달래 군락지 정도는 볼 수 있었다.
내려오던길에 이른 족탕을 하고 보니 시린발에 비명이 나올것만 같다.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내가 부지런 한건지 꽃이 게으른건지 산행을 하면서 활짝 만개하지 않은 꽃타령만 하다보니 어느새 하산지점이다.
유가사 쪽에서 입산하여 대견봉과 휴양림을 지나 소재사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시간이 어찌갔는지 다리 가쁜한 산행이었다. 5시간 못되게 걸리는 시간 발걸음 가볍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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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29. 08:55 산 그리고 사람

 
  영남알프스 둘레길 개척단원들이 경북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 입구에서 애암고개로 가는 산길을 걷고 있다. 진달래 허벅진 능선길에 수백년은 된 것 같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사진 -국제신문 이승렬기자님)

봄기운이 화사한날.
새싹들은 저마다 키자랑하느라 바쁘고 꽃잎은 바람결에라도 향기를 보내며
유혹하는봄.
청도 신지리 만화정에서부터 장연리까지의 코스를 함께 걸어 보았다.
매번 신문에 나는 영남 알프스길을 동참해 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청도 신지리는 학문과 나라에 충성심을 중요시 하는 밀양박씨의 뿌리가 깊은곳에서 시작해서
장연리까지의 길은 편안하고 자연을 즐길수 있는 코스다.
지금은 복숭아꽃의 만개로 분홍빛 설렘이 있다면 여름엔 신록으로 우거진 자연에서의 휴식,
가을엔 양반의 과일 대추의 향기에 취해서 걸을수 있는곳이리라.
개척단 산행대장 이창우님은 산행지식이며 전설 유래등을 빠짐없이 잘 알려 주시고
그만큼 취재도 꼼꼼히 하신다.
이승렬기자님은 몇년전 산행초기때보다 많이 날씬해지신 모습이다.
걷고 또 걷는속의 자유로움, 같이 산행하시던 개척단원 김선생님은 향학열에 놀랄뿐이다.
이렇게 열심히 영남 알프스둘레길을 개척하고 계시는데
코스마다  잘들 따라가고 계실까 궁금하다.
이렇게 재밌는길들이 우리나라에 많다는게 축복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축복인줄 모르는건 아닐까?
작은꽃송이 하나도 반갑고 고맙고 예쁘고
작은 바위 전망대 한개도 신기하고 감사하고
소복소복 쌓여있는 갈비를 헤치고 걷는길도 행복한데
많이들 알고는 계실까?
이창우 개척단장님의 수고, 또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님의 수고를 많은 분들이 알고
또 이길을 걸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이길에 동행하고 싶은건 내 욕심이다.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동행하며 영남 알프스 둘레길이 지리산 둘레길과
제주 올레길과 같이 많은 사람의 휴식의 길이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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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26. 12:05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을 하다보면 참 다양한 자연을 만나게 된다.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하는 고사리
화려한 자태 맘껏 뽐내는 꽃들
마을어귀의 오래된 보호수
한살부터 몇백살묵은 자연을 모두 만날수 있는곳 그곳이 자연의 품이다. 우리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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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24. 17:58 산 그리고 사람
청도에 가서 만난 고택들
 전통을 이어가는 박씨 문중의 고택들이 많은 이유는 이곳이 원래 박씨 집성촌이기 때문이다.
굉장한 고택의 방문은 큰 혜택인듯 싶다.
평소에 열려 있지 않으며 관리 하고 계신 문중의 어르신도움으로  모든 고택을 들러 볼수 있었다.
특히 선암 서당은 숙식이 가능한 체험공간으로 인기인곳이다. 이곳을 제외한 모든 고택은 허락없이 볼 수 없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18. 10:48 산 그리고 사람

새벽일찍 일어나서 푸성귀들을 쓸어담아 도시락을 싸고 길을 나선다.
남해 망운산을 향해 달린다.
전에 한번 가봤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망을 별로 못했었다.
생각해 보면 여행지로 특히 남해를 많이 다녀온것 같은데 집나서면 연고도 없는 남해로 자꾸 발길이 닿는 이유는 모르겠다.
세시간 넘게 걸려 화방사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새싹처럼 연한 연두빛 나무 잎새들이 연약해 보이지만 화사하다. 생기있다.
화방사 우측으로 오르는길은 바로 돌계단으로 이어지는데 갑자기 경사진 산길이 숨고르기 힘들다.
이제 솜털 달린 단풍취가 손가락 쫙 펴듯 인사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바로 망운산 철쭉군락지 돌간판이 보인다. 정말 철쭉군락지 답게 드넓은데 아직 철쭉은 꿈쩍하지 않고 입다물고 있을뿐.
로프로 지지대를  해서 흙으로 메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철쭉 군락에 홀로 서서 화사한 분홍꽃치마 나풀대는 진달래~ 흑백풍경에 포인트처럼 눈에 확 띤다. 여기만 올라서면 힘든것은 싹 가신다.
정상쪽 생강꽃이 이제서 꽃망울을 터트린것을 보니 생각보다 이곳이 따뜻하진 않았나보다. 망운산 정상석 옆에는 이곳에서 조망할수 있는 남해의 산들이 열거된 사진틀이 있다. 사방으로 멋진 바다풍경 산풍경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편편하고 납작한 바위에 앉은 점심상이 황제 안부럽다. 맛나다. 산 타는 시장끼에 한움큼 상추쌈,머위쌈, 다시마쌈이 꿀맛이다.
커피까지 한모금 마시며 실컷 조망을 즐기고 바로 보이는 KBS송신소 탑쪽으로 더 갔다 오기로 한다. 전엔 요기서 빽 코스로 다시 하산을 했지만 조금더 산행을 하고 싶다.
보이는 송신소 탑 가까이가니 더 멀리 능선쪽으로 화려한 진달래 손짓에 발을 돌릴수가 없다. 다시 꽃에 빠져 걷다보니 용두봉이다.   저아래 남해 스포츠파크가 눈에 띈다. 조금더 조금만더 꽃에 홀리듯 걷다가는 반대편으로 하산할 지경이 됐다.  발길을 돌렸다. 망운암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진달래 화려함에 비하면 발밑의 애기 붓꽃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보라빛 붓꽃에 노랑 양지꽃이 귀엽다.
망운암앞으로 해서 화방사까지 느지락 느지락 놀다 걷는 산행을 7시간이나 걸렸다. 그냥 산행만 한다면 5시간쯤 걸릴것 같다.
 참 인연이 있으면 만난다 했던가? ㅎㅎ 명절때 조차도 뵙기 힘들 남편의 외삼촌 내외분을 망운산 중턱에서 만났으니 ...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에 눈을 도니 삼촌이 숙모님께 올라 오라 독촉하시는중이었다.  참  뜻하지 않은 반가움이었다. 
남해는 벌써부터 짙은 초록이 봄을 만끽한다. 들에 가득찬 초록 마늘이 무성하고 싱그럽다. 초록 보리빛도 자꾸 발길을 잡는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노랑 유채는 한참을 머물수 밖에 없게 하는 남해는 화려하다. 특히 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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