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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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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6.09 석굴암, 불국사를 품은 토함산 블랙야크명산100+인증하기
2020. 6. 9. 10:55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06.08 토함산산행
산행인원 : 나홀로
기장역0633 탑승
불국사역0742 하차
불국사역 직진 버스정류장 11번탑승 0755
불국사 하차 0759
마동탑마을0829
마동탑마을회관0831
마동3층석탑0835
토함산2.8들머리0846
토함산1.3 이정표 0915
덱 .토함산0.8 이정표0927
토함산정상0.5 0935
토함산정상 0948
추령갈림길0956
토함산공원지킴터 1015
석굴암1030
불국사1113
주차장1125

코롱 삼거리에서 하차했으면좋았을걸.
몰라서 불국사까지 갔다가 걸어오는 참사.

불국사역앞 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불국사 정류장에 금방 도착해요. 불국사로 오르려다 포장도로로 금방 오를 것 같아 마동 탑골에서 오르려 계획을 변경합니다. 코오롱삼거리에서 내렸으면 좋았을걸....불국사 정류장에서 걸어가느라 땀흘리고. 시간 버리고...아쉽지만 뭐 걷습니다. 마동 마을회관을 지나 계속 올라가니 탑골 3층석탑이 보입니다.
단순한 3층석탑이 단정해 보이네요. 토함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계속 직진하니 묘지들 사이로 들머리입니다. 이쪽길은 육산이라 부드럽고 걷기 좋습니다. 대신 조망은 열려 있지 않아서 두리번 대며 야생화에 집중했습니다. 앗! 매화노루발.
처음 만났어요. 꽃대하나에 꽃하나. 일반 노루발은 꽃대하나에 다수의 꽃이 피는것이 차이점이네요. 등산로를 따라오듯, 기린초ㅈ노란꽃은 많이 만나게 되네요. 꿀풀은 묘 마다 피어 있네요. 신선한 공기와 바람이 기분 좋으네요. 혼자서 아무생각없이 그저 걷는것이 좋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답답한 시국. 산에 가면 마스크도 벋고 자유로워서 행복합니다.
토함산 정상 갈 때까지 단 한 사람도 안 만났습니다.
토함산은 블랙야크 명산100+산이어서 인증 사진을 찍고나니 한 사람 올라 오네요. 불국사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 역시 잠깐의 산그리메를 본 후 조망은 없습니다. 석굴암에 6000 원의 입장료 매표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가보자 싶었습니다. 석굴암에 가니 스님 한 분과 신자 세분이 예불을 올리고 있더군요. 밖에 계신분한테 물어보니 석굴암 종무소에 예약을 하면 예불을 참석할 수 있다네요. 유리벽 밖에서도 세계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사진촬영도 금지하면서 직접 안에 들어가 예불을 한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유리로 다 가려져 있는데 사진 촬영은 왜 안되는 걸까요? 중학생 때 수학여행 왔을 때는 저기 안에 들어가서 구경했었는데. 발길을 돌려 다시 매표소로 올라가 불국사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돌계단들의 반복. 뭐 별다른거 없고 걸어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석굴암 안갔으면 3시간도 안 걸리는 산행 시간이었겠습니다. 불국사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10번 버스를 타면 불국사역으로 갑니다. 일방통행. 이곳으로 올때는 불국사역에서 11번을 탔는데 불국사에서 불국사역으로 갈 때는 10번을 타야 합니다. 짧게 산행을 잘 마무리하고 불국사역에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산이 가장 자유롭고 편안한 곳인듯 합니다.

매화노루발

노루발

기린초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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