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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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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마지막날, 계획은 우도를 가는거였다. 그러나 폭풍으로 인해 배가 뜨질 않았다.
날씨는 흐릿하고 바람은 몹시 불고, 어디가지? 고민이 되었다. 비가오면 급히 피할수도 있고 조금 평지로 돌아볼까? 수국보러 다녀볼까? 제주서포터즈 기자단 광제님이 포스팅한 글을 간직하고 있었다. 제주가면 들러본다고. 우도 못가는 대신 이곳들 중 가보자. 카멜리아힐이나 휴애리는 이미 가봤던 장소니 재미없고 전혀 모른 곳으로 가보자싶었다. 보름왓. 그냥 필 받는대로 내비게이션에 치고간다. 입장료 3천원. 생각보다는 저렴하군. 넓게 펼쳐진 메밀밭이 눈에 제일 띄었다. 수확할 메밀이니 조심해 달라는 안내를 받고 입장했다. 바람이 세니 추웠다. 아침에 호텔에서 나올때 짧은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었는데, 돌아다니다 추워서 그 위에 손에 잡히는대로 긴치마와 셔츠를 껴입었다. 스타일, 개나 줘버려  싶다. 감기걸려서 계속 고생하는데 이 여름추위가 더 고생시킬것 같아  남들이보면 이상한 차림새로 돌아다니게 되었다. 어쨌든 삼색 버들밭도 있고 보라빛 충만한 라벤더밭도 있다. 수국도 피어있긴 하던데, 작은수국밭이다. 메밀밭은 아직 활짝 개화하지 않은 상태다. 넓긴 넓구나 하면서 돌아다닌다. 광제님의 포스팅에 있던 수국길은 어딜까? 궁금증을 남기며 못찾겠다 꾀꼬리! 남편과 둘이서 메밀밭 투어만 실컷 하다가왔다. 젊은이들은 젊음 그 자체가 이쁘드만, 보름왓 요즘 핫한 제주의 여행지로 뜨고있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전히 제주도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제주의 자연을 누릴 기회가 되는대로 마음껏 즐기고 있다. 이번엔 한라산 5좌완등, 한라산 윗세오름 종주, 한라산 사라오름 종주를 마무리 하러 또 한라산에 올랐다. 성판악에서 관음사 방향으로의 코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라 많이 꺼려지는 코스지만, 산행 마무리를 위해서 성판악에서 관음사 방향을 택했다. 성판악에서 9시20분 출발하려고 트랭글 앱 실행을 하려니 휴대전화가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헐....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사진도 못찍고. 앱의 기록을 해야는데 실행할수도 없고. 할 수있는 건 기다리는것뿐, 업데이트가 빨리되기를. 10분이상지체가 되었다.  등산앱인 트랭글을 켜고 산에 들어선다. 이번엔 컨디션도 괜찮고 많이 올랐던 수월한 코스라 손쉽게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이 되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살짝 힘들다싶을때 설앵초가 나타나 신나는 산행에 도움을 준다. 야생화는 힘든 산행에 에너지 보충제 같다. 야생화 한번 보면 힘이 솟는다. 6월 5일,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야생화꽃도 마음껏 꽃을 펼치는 계절이다. 1시쯤 백록담에 올랐다.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섰다. 2시30분에는 정상에서 모두 하산해야 한다.백록담을 찍고 명산100  인증사진도 남겼다. 시간도 넉넉하니, 관음사쪽으로 향한다. 백록담 벽이 가까이 조망되는 곳이 신기하기도하다. 몇년 전 이쪽으로 하산을 한적이 있었지만 안개에 가려져 이런 조망을 할 수 없었다. 야생화도 많고, 열려있는 조망은 제주 한라산을 마음껏 즐기게 한다. 삼각봉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는 더욱 발걸음을 빨리하며 하산을 재촉했다. 관음사까지는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성판악에서 성판악으로 원점 회귀를 하면 6시간안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는데, 성판악에서 관음사방향은  총 산행시간 7시간30분 걸렸다. 휴식시간 포함이다. 17.67km를 7시간29분안에 걸었다. 관음사  한라산 관음지소에서도 한라산 등정인증서를 받을 수 있기에 정상 인증사진을 보여주고 1천원을 내고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고 산행을 마무리 했다. 건너편에 택시가 있길래 타고 차를 세워둔 성판악으로 향했다. 요금은 미터로 안가고 1만5천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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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 삼성혈에서 솟아난 세 선인이 벽랑국 세공주를 맞이하여 혼인을 하였다는 혼인지, 굴이 세곳으로 나뉘어져 세 선인과 벽랑국 공주가 각각의 신방을 차렸다는 곳이다.
지금 이곳은 토속신화보다는 수국때문에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무료 주차에 무료입장인데다 수국은 잘 가꿔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으니, 관광객들에겐 이보다 좋은 여행지가 어디 있겠는가? 제주 서포터즈단이신 블로거님의 글을 보고 찾아갔던 혼인지 수국, 실망하진 않을 것이다. 우도를 가려했던날, 폭풍으로 배가 뜨지않아 제주 곳곳의 수국으로 이름난 곳을 계속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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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찍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을 하고 있는데, 부재중 전화가 2통. 전화를 해보니 예약했던 차귀도유람선이었다. 오실수 있으면 오전에 오시란다. 예약은3시였는데...지금 한라산 산행을 하고 있어서 안된다했다. 빨리하산해서 차귀도 포구로 향했다. 1시를 조금 넘긴시간, 2시30분 배를 타란다. 근처밥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별나게 맛없는 그집, 언급은 않겠다.
2시20분쯤 차귀도 유람선을 탔는데 시간이 지나도 출발을 안한다. 나중에 보니 단체손님이 우르르~온다. 그 손님들을 태우고 차귀도 죽도로 향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선착장에 내려 올라기기 시작하니 6월5일 화재가 났던곳이 확연히 눈에 띈다. 원인을 알수없는 불이라니..빗속을 뚫고 차귀도 등대를 향해 걷는다. 멋진 절경을 눈에 담는다. 혹 바다 물놀이하면 쓰려고 수중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요긴하게 썼다. 빗방울때문에 선명하진 않지만.
1시간 시간을 준다던데 얼마나 빠르게 돌았던지 트랭글 기록은27 분. 비가 와서 사람들이 빨리 배로 돌아오니 바로 출발하는 유람선. 돌아오는 바닷길에 승무원의 얘기는 듣는둥 마는둥, 출렁이는 파도에 배가 흔들리자 여성 승객들 굉장히 놀랬다. 날 좋은 날 트레킹하면 좋으련만 그래도 빗속에 꼭 가보고 싶던 차귀도를 다녀와서 좋다. 구석 구석 다녀 본 제주여행  즐겁게 이어간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변덕스런 제주날씨, 오전에 윗세오름 갔을때 날씨가 좋더니만, 차귀도 트레킹 갈때는 비가 폭우로 내리고 그렇지만 꼭 맛보고 싶은 빙수, 애플망고 빙수를 먹어보기 위해 월대천으로 향했습니다. 월대천, 이름도 처음듣는 곳으로 가보니 카페 더문  하얀건물이 눈에 딱 띄네요.
잘익은 애플망고가 소복소복 쌓인 빙수, 그 자태가 아름답기도 합니다. 어제 한라산 갔다와서 먹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은데, 비가오거나 감기가 들려도 맛보고 싶은 애플망고빙수, 제주 카페 더문에 들러보시면 됩니다. 집에 가지고 갈 애플망고 한박스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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