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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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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피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정관으로 향했습니다. 기장에서 182번 버스를 타고 정관 신동아파밀리에  정류소에 하차, 왼쪽으로 길을 건너면  정관 어린이 도서관, 그앞에 장미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른 도시의 장미 축제에 아직 장미가 피지 않았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기장 정관 장미공원과 구목정 공원은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은 로즈데이. 그야말로 장미공원과 딱 어울리는 날이지요. 계속 더 피어날 장미가 계절의 여왕답게 5월을 장식해 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장미가 색색으로 피어 게다가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할것 같아요. 이번, 주말엔 여기  기장 정관의 장미공원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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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으로 떠나는 산행, 부산에서 가긴 정말 먼 그곳,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습이니다. 올림픽이 있을때, 체전이 열릴때 성화를 체화하는곳, 참성단이 있는 곳이지요.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영산으로 여겨지는 산이라고 합니다. 강화도에 새벽에 도착하니 부슬 부슬 비가 내리더군요. 그냥 흘리기만 한대서 비옷도 안갖고 가는 우를 범하고야 말았습니다. 방수가 되는 자켓이 있으니 입고, 배낭은 커버를 씌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산은 애저녁에 벚꽃이 진 계절이지만 강화도엔 아직 남았더라구요. 화도초등학교에서 들머리를 들어 함허 동천으로 내려옵니다. 진달래도 아직 남아있어서 시간의 격차, 계절의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예쁜꽃들도 많이 피어 있었어요. 분꽃나무꽃이 예뻤어요. 꽃구경 하느라 지루 할 틈이 없는 산행이었어요. 앞사람들 따라서 부지런히 걷습니다. 참성단은 위험하다고 표지가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마니산 정상석을 향해갑니다.
참성단이 보이도록 인증샷을 남기고 조망을 봅니다. 암릉구간이 멋지게 펼쳐 있습니다. 안전 펜스와 걷기 좋도록 도보폭에 맞도록 디딤돌이나 디딤목이 놓여져 있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끄러질수도 있으니 유의해야겠지요. 오르락 내리락 암릉구간에서 사진도 남기고 조망을 살피느라 재밌더라구요. 능선옆으로 진달래 군락이 맞이해 줍니다. 산행이 짧지만 아주 재밌는 산행이더라구요. 함허동천으로 내려서서 걸으면 야영장을 지나오게 되는데, 시설이 참 잘 되어 있어서 야영도 해보고싶어지네요. 산행마무리로 내려오면 순무 김치도 팔고 김밥 파는집도 있고, 농산물을 파는 어르신들이 있어요. 구경도하고 필요한건 구매도 하고요. 멀지만 꼭 가보고싶었던곳, 강화도 마니산 산행이었습니다.
마니산 산행은 화도초등학교에서 함허동천까지 3시간 정도의 산행입니다.

마니산 정상 인증샷.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

진달래도 곱게 피어있고~

분꽃나무꽃

들머리의 민가에 피어있는 금낭화

참성단 중수비

암릉구간이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함허 야영장
시설이 좋아서 야영하고 싶었어요.

바다도 조망되는 마니산

칠선녀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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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요즘  통영에 바다 100리길이 뜨고 있네요. 이번엔 비진도 선유봉 다녀왔습니다.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9시2분 배를 타고  비진도 내항에 도착했어요. 선착장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으면 비진도 섬 두개중 하나 선유도라 일컬어지는 쪽으로 해수욕장을 지나 갑니다. 해수욕장은 한쪽은 몽돌, 한쪽은 모래 해수욕장이라 신기하더라구요. 선유도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왼쪽길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풍광 좋다고 룰루루 콧노래를 부르고 걸었는데 선유봉으로 가는길은 만만치 않군요. 계속 오르막길인데 경사가 있으니까 그렇기도 한데, 바람이 막힌 습도가 높아서 더 덥고 힘들게 느껴 지는거 같았어요. 젊은이들은 대단하네요. 스커트를 입고, 사진 한장 남기겠다고 그 힘든길을 오르고 있으니... 등산복을 챙겨입고 스틱까지 들고서 이렇게 버거워하는 나는 뭔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거예요. 요즘 운동과 여행이 겹쳐 피로감이 생기네요.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어요. 불편한 옷을 입고도 씩씩하게 오르는 젊은이들이 오늘은 부럽네요. 아름다운 통영의 비경을 봐야 하는데, 짙은 안개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비진도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꼈습니다. 산행을 계속 진행하면 처음 올랐던 길 오른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원점 회귀를 했지요. 비진도에서 나오는 배는 2시30분배를 외항에서 타고 나왔습니다. 바다백리길, 아직 남은길도 천천히 만나보러 가겠습니다.

카카오맵

해볕이 만들어주는 단풍그림

명산 100  섬앤산 선유봉 인증.

안개가 껴 있어서 의도치 않은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한려해상 바다100리길

산행후 슬리퍼를 갈아신고 바다에 발이라도 담가본다.

산호길 날머리에서

내항에서 걸어서 선유도가는길에 한컷.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선유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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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또 산을 다녀왔습니다.
동생과 둘이서 걷는 길입니다. 잘 걷는 두사람이 만났으니, 금상첨화 마음 맞춰 산행하기 좋답니다. 이번에는 기장 산성산으로 올라 장산으로 산행하는 코스로 갑니다. 들머리는 기장  보명사부터 출발합니다. 여기로 오르는 길이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산성산 정상에는 구름이 껴서 조망이 안되네요. 진행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안평마을로 내려가는 임도와 장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농가가 몇개 있는데, 좀 냄새가 심합니다. 이 산행로에서 가장 불편한 곳이지요. 거기만 벗어나면 좋은 길들을 만나니, 걸어 봅니다. 장산을 마주하는 그 장면만 떠올립니다. 연두부터 초록의 향연, 어쩜 신비스럽게 저리 많은 초록의 다양성을 갖는지.
봄이 되면 어찌 알고 저 많은 잎들이 싹을 튀우는지 말입니다. 아름다워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원래는 장산 마을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동생이 음식을 많이 싸 온 바람에 배를 채웠네요. 점심을 해결하고 장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 , 광안대교는 구름에 많이 가려졌어요.전날 비가와서 조망은  안되고  좀 아쉽네요. 대천공원으로 내려서는데 동생에게 더 걸을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괜찮대요. 그래서 중봉 지나  옥녀봉까지 내친김에 걷습니다. 습한 날씨에 땀도  많이 흘려서 대천공원에 내려서서는 계곡물에 스틱도 씻고 진흙탕 묻을까봐 했던스패치도 씻어넣고 발도 담갔지요. 아직 물이 많이 차지만, 산행으로 오른 체열을 식합니다. 많이 걸은 산행으로 건강과 뿌듯함을 얻었습니다. 초록의 계절 5월  어느 산으로 가볼까요?

장산 정상석

기장 산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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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공원

좌동시장에서 하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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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 산행은 4월21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사 포스팅하려니 새삼스럽네요. 사실, 휴대전화 오작동으로 사진이 만장 가까이 날려져서 SNS에 올렸던 사진만 남아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으로 보여질 것 같습니다. 사천 와룡산은 남편이 가는 산악회에 수영동호회의 동생을 데리고 갔다왔어요. 용주사쪽에 올라 천왕봉(상사바위) ㅡ도암재ㅡ새섬바위ㅡ민재봉ㅡ백천사 방향으로 산행합니다. 예전에 무서워 떨던 곳을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감개무량 합니다. 보여지진 않지만 이렇게 자꾸 반복 하다보면  성장하는구나하는 깨달음이 생기네요. 바다 조망도 끊임없이 되고 오르락 내리락 변화 무쌍한 산행길은 마음을 놓았다 졸였다하는 쫄깃한 맛이더라구요. 천왕봉~ 새섬봉 지나는 길은 암릉구간으로 묘미를 즐겼지요. 그다음은 아직 남아있던 진달래 구간으로 아주 예뻤어요. 민재봉 오르는 길의 철쭉도 장관일텐데, 아쉽지만 아직 피지 않았어요. 하산하는 길 소나무 그늘의 평상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한숨 자기 딱 좋은데 하산해야지요. 백천사는 늘 사람들이 많군요. 백천사  아래쪽에 산악회 버스를 찾아 짐을 벗어놓고 백천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산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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