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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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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7. 18:30 풍경 기행

요즘 휘트니스에선 개인 맞춤형 레슨이 유행이 된지 오래다.
개인 레슨 비용은 상상을 초월해서 보통 아줌마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헬스클럽 다니는게 맞다면
멋부리러 다니는게 아니라면
 운동은 언제 어디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에어로빅복 구입해서 철마다 다른옷 다른스타일로 입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남는 장사 아닌가?

몇년 간 헬스클럽을 꾸준히 다닌 적이 있었다.
처음 운동을 가면 인바디 체크를 한후 기계 작동법이라든지
운동 방법을 트레이너들이 알려준다.
결국은 혼자 해야 하는게 헬스클럽의 운동이다.
몇년을 다녀도 변하는건 거의 없다.
운동 마치고 모임을 만들어 맥주 한잔 하기 쉽고, 점심 먹기 쉽다.
운동 하나마나 매일 같은 모습일 수 밖에 없는 요인이 된다.
볼일이 있어 못가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 습관을 들이면 크게 돈들이지  않고도
 체중을 충분히 유지하고 게다가 살도 뺄 수 있으니까!

요즘 매체에서 집에서 할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많다.
얼마전 김신영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진 동영상이나,
스타킹 프로그램의 트레이너로 알려진 스타!

숀리 운동법 등등을 따라 해보면 된다.
4년전에 헬스클럽 회원 끊은셈 치고 실내 실내 자전거를 한대 샀다.
하루에 40분 정도 탄다. 좋아 하는 드라마나,영화를 보며 타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굳이 이 메이커가 아니어도 어떤것이라도 상관없다.






숀리 트레이너가 알려준 수영 운동법


 

런지 운동법 무릎이 발앞에 나가면 안된다 주의하자.



스쿼트 자세 에서도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 하자. 12회씩 3세트

아령은 너무 무겁지 않은것으로 손목이나 어깨 근육에 무리가 없도록 하자.

 



팔 뒤쪽의 지방을 없애는데 좋은자세

윗몸 일으키기 준비자세


일어날때 복부에 힘을 주고  무릎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힘업과 허벅지 근육 강화




남자들은 일자형 팔굽혀 펴기를 하지만 여성은 무릎을 구부려 실시한다.


 

살뺀후 예전 32 사이즈를 입고 있는 작은아들

지금도 기념으로 바지를 가지고 있다. 살빼고 자랑스러워 하는 아들


지금 입는 작은 아들 바지 사이즈

살빼기 전에 입었던 아들애 32사이즈 바지

 

 

요즘 모습 28 입고...

 

 



군것질 좋아 하던 아들 군것질 끊고 식단 조절해 주면서 운동 시켰더니 이렇게 바뀐 모습이다.
혼자만 운동시켰다면 성공하지 못했을것 같다.
엄마와 함께 음식 조절 하면서 운동했던 아들 . 같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더 기분좋은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스로 노력 한다면 이룰 수 있다.
누구나 다이어트는 할 수 있다.
성공 여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 할 곳이 없어서 라는 말은 개나 줘 버리자.
그건 운동할 의지가 없거나 핑계일 뿐이니까.


아이는 이렇게 운동 이렇게 시켰어요.
자전거 20분 타기.
윗몸 일으키기 15개씩 3회
팔굽혀 펴기 30번씩  2번
숀리의 수영요법 운동 15회
힙업자세 30초씩 버티기 3회
런지 15회씩 2회
스쿼트 15회씩 2회
아령 옆으로 벌리기 15회
아령 앞으로 들기 15회
아령 앞으로 구부리기 20회씩 2번
아령 백업 15회씩 2번

시간 날때마다 가벼운 산행도 함께 했다. 

저염도 식사, 군것질 금지. 대신에 물과 과일은  적당량.
운동 하다가 정말 먹고 싶다고 하면 치킨을 시켜주기도 했지만 대신 그다음날 운동량을 좀더 늘려 주었다.

전문가도 아니고 개인 레슨을 하지도 않았지만 매체에 나오는 운동법만 익혀도 충분하다.
다이어트 성공은 개인의 노력만이 열쇠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2. 10. 21:40 풍경 기행
3.55kg 49,5cm로 태어난 아들 어느새 훌쩍 자라서 대한민국 군인이 되었다.아들이 해군에 입영한지 5일.
혹시나 체력이 약해서 돌아오는건 아닐까? 몹시 추운 며칠동안 잠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었다.
금요일에 돌려 보낸다 하더니 오늘 안 오는거 보니 해군 입단이 되었는가보다.
날마다 해군사령부 홈페이지에 들러 아들의 모습을 숨은그림 찾기하듯 사진을 찾아보곤했다.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보고싶은건 어쩔 수 없는 어미의 심정이리라!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강한 엄마인척 해군 필승을 외치며 응원하고 있지만 꿀꺽 꿀꺽 속울음을 삼킨다.
어이없지만 드라마를 보다 펑펑우는 남편덕분에 울지도 못하겠다.
우리 아들은 잘 해 낼거라고 내가 남편을 다독이는 지경이다.
특히 남자들은 자신들이 군 생활을 해봤기에 더 애틋한 심정인가 보다.
항상 밝고 활기찬 형부도 조카를 입영시키고 울며 돌아왔노라 고백하셨다. 조카는 지금 공군으로 복무중인데 군생활을 야무지게 하고 있다. 어렵다는 자격시험도 척척 합격했으니 부럽다.
입영하는 아들에게도 부탁했다.
여러가지 생각하지 말고 너의 인생에서 소중한 페이지다. 헛되게 시간 보내지 말고 너자신을 위해서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삼아라했다.
해군으로 지원해서 입대하는 아들에게 의아해 하며 물었다.“왜 해군이야?”
아들은 의젓하게 한 마디했다.
어차피 시스템 공학 배와 상관있는 과니까 이왕 군대생활 할거면 내 공부와 상관있는쪽으로 해군입대를 할거란다. 아무소리 할 수 없었다.
무사히 군 생활 잘 하도록 기도 하는 일 밖엔 엄마가 할 일은 없는것 같다.
춥지만 대한민국 해군 엄마로 씩씩하게 하루를 채운다.
열심히 운동하며 아들을 응원하며 사랑을 전한다. 사랑한다. 아들! 해군 필승!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2. 1. 12:51 풍경 기행


그제 영화를 보러가면서 검색하니 상영시간이 30분 남았다.
근처식당에서 급하게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았다. 그게 화근인가보다. 밤새 배가 아파 끙끙 거렸으니. 출근하면서 약사먹고 나니 근육통이랑 배아픔도 사라졌다.
저녁이 됐을때 입대를 앞둔 아들에게 문자가 어김없이 온다. 친구 생일이라 나가서 저녁먹고 온단다. 아프고 나니 슬쩍 심술을 부렸다.“아들 너랑 저녁 먹은 게 언젠지 기억안나! 너무해” 매일 나가는 아들에게 조금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래서 어제 안나갔는데 엄마가 영화 보러 나갔잖아. 일부러 안나갔었구만” 이쯤에서 깨갱 꼬리를 내려야 하나? “아들 그래서 엄마 벌 받았나 밤새 얼마나 아팠는데 쩝 ...” 그리곤 휴대전화 충전 하느라 방치 했다. 얼핏 잠을 자다 깨보니 아이가 죽을 들고 들어 온다.
“엄마 아프다니까 친구가 사줬어요. 드세요. ” 묵뚝뚝한 아들은 나갔다가 엄마 아프단 말이 맘에걸렸나 보다. 아침에 휴대전화을 보니 이들에게 문자가 와 있다.“약사갈까 ”“약사갈까” “빨리약사갈까? ” 사랑하는 기운이 온 마음에 온몸에 퍼진다. 뜨거운 커피가 냉커피가 되도록 문자를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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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 26. 13:56 풍경 기행
시댁에 다녀오며 시누이가 우리차에 동승하게됐다. 아이 고모가 “아들 마음이 어떻니?” 하고 물으니까“ 설렘니다.” 이런다.
이제 대학1 학년을 마친 아들은 군입대를 위해 자원했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마음은 아들보다 더 설레이고 걱정된다.
“ 힘들텐데....” 하니까 씩씩하게 “ 남자라면 다가는 건데 뭐! ” 한다.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아들과 잠깐동안 이별을 해야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어리기만 한것 같았는데 어느새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이와 같이 설레며 교문을 들어섯고, 어른처럼 이해심 많은 중학생, 듬직한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에 입학해서 걱정끼치지 않았던 아들!
아마 군 생활도 무리없이 해내겠지? 하면서도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는 엄마맘이다.

학교다닐때 10월만 되면 의무적으로 위문편지를 썼었는데 그때 무조건 "국군아저씨께"
라고 썼던 생각을 하니 픽 웃음이 난다.
아들애를 생각하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날마다 송별회 한다고 해만 지면 나가는 아들~
신데렐라 아니거든.  왜 12시가 되야 들어오는거니?
군대가기전에 실컷 놀고 가겠다는건지?ㅋㅋ
그래 니맘도 이해가 되긴 한다.
너또한 무지 무지 걱정 될텐데 마음 여린 엄마때문에 내색도 못하고 있을것 같다.
우리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내면서 응원하자.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자랑스런 아들이 되길 바래.
날마다 축복이 너에게 함께 하기를.....엄마는 기도할께. ^^ 사랑해 아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2. 5. 07:53 풍경 기행

작은 아들이 들어와 추운지 이불속으로 폭 파고 든다.
" 아빠 어디가요 ?"  "엄마가 회사 앞으로 와서 기다려 달래!"
아들이 하는말 " 영화보러 가시는구만."
잠시후 큰아이가 집에 들어와 외출 준비를 하는 아빠를 보며 " 어디가세요?"
" 엄마한테" 큰아이도 역시나 " 영화보러 가실거군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아빠가 엄마 회사에 간다하면 그날은 영화 보러 가시는구나
의례히 생각한다.
부부가 매일 어찌 좋고 행복하기만 하겠는가?
지루하지 않은가?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여행이라도 가면 좋겠지만 평일엔 여의치 않기 일쑤다.
그럴때 영화를 택한다.  가볍게 저녁을 먹고
영화 한편 보고,
영화가 감동이고 재밌으면 더블성공이고,
영화가 좀 약했다면 중박이다.
그래도 저녁먹으며 바람은 쐬었으니까.
이렇게 활력을 얻고 또 생활로 돌아가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간다.
돌아오는길 음악감상도 좋아한다.
드라이브하는 즐거움,
그렇게 또 일상의 굴레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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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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