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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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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6. 13:56 풍경 기행
시댁에 다녀오며 시누이가 우리차에 동승하게됐다. 아이 고모가 “아들 마음이 어떻니?” 하고 물으니까“ 설렘니다.” 이런다.
이제 대학1 학년을 마친 아들은 군입대를 위해 자원했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마음은 아들보다 더 설레이고 걱정된다.
“ 힘들텐데....” 하니까 씩씩하게 “ 남자라면 다가는 건데 뭐! ” 한다.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아들과 잠깐동안 이별을 해야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어리기만 한것 같았는데 어느새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이와 같이 설레며 교문을 들어섯고, 어른처럼 이해심 많은 중학생, 듬직한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에 입학해서 걱정끼치지 않았던 아들!
아마 군 생활도 무리없이 해내겠지? 하면서도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는 엄마맘이다.

학교다닐때 10월만 되면 의무적으로 위문편지를 썼었는데 그때 무조건 "국군아저씨께"
라고 썼던 생각을 하니 픽 웃음이 난다.
아들애를 생각하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날마다 송별회 한다고 해만 지면 나가는 아들~
신데렐라 아니거든.  왜 12시가 되야 들어오는거니?
군대가기전에 실컷 놀고 가겠다는건지?ㅋㅋ
그래 니맘도 이해가 되긴 한다.
너또한 무지 무지 걱정 될텐데 마음 여린 엄마때문에 내색도 못하고 있을것 같다.
우리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내면서 응원하자.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자랑스런 아들이 되길 바래.
날마다 축복이 너에게 함께 하기를.....엄마는 기도할께. ^^ 사랑해 아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