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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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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8. 06:18 풍경 기행

오징어는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좋아 하는 식품이지만,

금방 먹을땐 좋은데, 반찬을 해 놓으면 점점 굳어지는 현상 때문에

산행가서 먹기엔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진 않으셨나요?

그래서  한치를 오징어처럼 조리면 맛있는 반찬이 되지요.

딱딱해 지지 않고 말랑한채로 있어서 한치 조림은 도시락 반찬으로 좋아요.

산행때마다 뭘 싸 갈까? 어떤걸 도시락으로 싸야 하는거야?

고민 하지 마시고요~ 집에서 먹는 반찬 넉넉히 해서 도시락 반찬으로 싸면 됩니다.ㅋ

우리집 남편님, 산행때는 매번 그럽니다.

 " 그냥 대충 싸줘~! 컵라면 하나 가지고 갈게. 신경 쓰지마~~!"

그래도 그게 어디 그렇습니까?

산에서 먹는건 무엇이든 맛있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산행을 좋아 하는 저로서는

영양소 골고루 들어 있는 맛있는 도시락으로 싸주고 싶은데...

이번주는 이렇게 싸 주었습니다. ^^

생각보다 남자들도 쌈을 좋아 하더라구요~

오늘 수능 때문에 도시락 싸는 엄마들도 많을텐데, 고민 많이 하실테죠?

평소 학생이 먹던것으로 싸주는게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새벽에 도시락 싼다고 정신없어 가지고 사진을 별로 못담아 둬서 죄송해요~ㅎㅎ

 

 

 풋고추,고구마 조림,한치조림,다시마와 배추쌈, 젓갈, 그리고 보온 밥통엔 남편것과 제 도시락.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7. 05:21 산 그리고 사람

통도사를 마주한 일주문을 통과하지 않고  왼쪽으로 길을 따라 걸으면 하천을 건너는 작은 징겅다리가 있다.

건너 맥이 간판이 보이는곳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걸으면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와

봄의 솟구치는 생동감을 그대로 받아 들이며 봄을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다.

곳곳에 진달래가 펴 있었지만 이번주는 철쭉이 맞아 줄것 같다.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니, 산행 초보자도 실컷 걸을 수 있다.

아~ 이곳에도 바위가 참 많네! 할텐데, 바위는 거의 등산로 주변으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리 험한길이 없다.

바위로 오를 일은 주변 경관을 좀더 바라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가는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무난한 걷기만 하면 된다.

특히 바위전망대는 고찰 통도사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조망으로 좋다.

이제 막 초록 바다로 들어서는 능선마다의 초록의 물결이 상쾌함을 더해준다.

매주 산에가면서 조금 험한 곳에 길들여진것 같았는데, 이렇게 마음 편안하게 걷기를 하니 괜히 신난다.

평일에 갔었기 때문에 좀더 고요한 산길을 걸은듯 하다.

계속 능선 길 오르막길을 택해서 걷지만 오르막이 급경사가 아니기 때문에 오르는줄도 모르게 오를 수 있을터다.

산행을 짧게 해도 짧게 한 것이 아니다. 능선을 주르륵 타고 한바퀴 돈다음 선운암쪽으로 내려서면 야생화 멋진 풍경이 보인다.

곳곳에 심어진 야생화들이 너무 이쁜 봄풍경을 만든다. 실컷 향기를 맡으며 내려서면 그 유명한 약된장 통도사 선운암 된장 항아리들이

입이 떡 벌어지게 놓여 있다.

통도사 경내 곳곳을 도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 여유롭게 조급히 생각지 말고 걷도록 해보자.

문양 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을 쏟았을까 싶은 문틀, 금강계단, 고목들, 통도사 앞의 계곡등등, 통도사에 딸린 암자는 또 얼마나 많은가?

다 들러보지는 못하고 내려오는 마음 조금 섭섭 하겠지만 입구쪽의 푸르른 소나무가 장관을 보인다.

이번주는 가벼운 산길 걷기 나들이 겹으로 야생화도 보고 산길도 걷고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곧 다가올 여름이 봄을 만끽 하기도 전에 올까봐 조바심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4. 09:13 풍경 기행

 

 

 

 

 

 

요즘 산엘 가면 싱싱한 잎사귀들에 반해서 산길을 걸어도 피곤한줄 모르게 걸을수 있을 수 있어요.

가벼운 통도사 선운암 산책 이번주 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통도사 주차장에서 한참 걸어 들어가셔야 하니까,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가 좋겠어요.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들어가는 통도사 소나무 숲길도 대박이지만 오늘의 포인트는 선운암.

약된장 유명한거야 잘 아실거잖아요?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행사가 있는게 아니고 활짝 펴 있는 꽃들의 잔치지요.

깊은 계곡 쯤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금낭화가 천지로 널렸구요. 함박꽃은 이제 꽃봉오리 올라오니 이번주에 가면 꽃송이가 크게 웃을것 같아요.

흰꽃, 노란꽃, 빨간꽃,분홍꽃, 그야말로 꽃잔치라는 말이 딱 어울릴것 같아요.

휴식! 이곳에선 저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될것만 같은곳.

자연 풍경 아름다운 선운암에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세요.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아쉬운건 통도사 입장료가 \3,000원 부과 된다는건 말고는 행복 나들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31. 05:42 맛있는 레시피

푸성귀가 많이 나올 계절이 돌아왔다.

춘곤증에 나른함이 밀려 오는 계절.

잦은 나들이를 하게 되고 활동이 많아지기 싶다.

 직장이나 학교의 생활을 하다보면 지치기 쉬운계절이 다가온 것 같다.

맛있는 나물들이 많이 나온다.

시장에 갔다가, 비름 나물과 머위나물의 유혹을 못이기고 사 들고 왔다.

요즘 무한 나물 사랑에 빠진것 같다.

새콤 달콤하게 무칠까?

된장에 고소하게 무칠까?

 

 

 

 

 

 

 

 

 

 

 

비름 나물은 결국 두종류로 무쳤다.

 초고추장을 넣고 새콤 달콤하게, 된장과 들깨 가루를 넣어서 담백하게.

머위 나물도 된장과 들깨 가루 들기름으로 무쳐 담백한 봄맛을 즐겼다.

머위가 쓴 맛이 많이 나는 채소지만, 아직 어려서 쓴맛이 적다.

데쳐서 쌈으로 먹어도 입맛이 산다.

비름 나물 초고추장 무침 : 초고추장, 참기름, 마늘,깨소금

비름 나물 들깨 된장무침: 된장, 들깨가루,들기름,마늘, 깨소금

머위 들깨 된장 무침나물 : 된장, 들깨가루,들기름, 마늘,깨소금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30. 06:54 풍경 기행

울산쪽으로 가다 보면 시골 한적한 동네 대룡마을이라는 곳에 일월 대운정 한정식이 있다.

버섯이나, 된장에 조예가 깊은지 들어가는 입구에 전시되어 있고 판매도 한다.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약된장 가격 \ 50,000 예사롭지 않다.

그럼 음식값은 너무 너무 비싼거 아니야?

가격이야 주문하는 음식마다 다르니 싸다 비싸다 논하진 못하겠다.

된장국은 정말 맛있다.

제일 저렴한 식사를 시켜서 먹고 값을 지불 하니 거스름돈을 준다.

분명 2인 분 \10,000원이 맞는데....

동행한 분이 메뉴판을 가르킨다.

"비오면 모든 메뉴 30% 할인 "

제일 저렴한 메뉴 시켜 먹었던 풍경이 무안한 날이었다.

오후 3시 이후에는 영업을 안 한단다.

혼자 와도 상차려 주는집 요즘 보기 힘든데 이집은 예외다.

모자라는 반찬 리필도 잘 해준다.

맛은 일반 가정식이다.

비오면 할인해 준다고?

요즘같이 고 물가 시대에 참 신기한 식당을 본 듯 하다. 나만 그런가?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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