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8. 06:18
풍경 기행
오징어는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좋아 하는 식품이지만,
금방 먹을땐 좋은데, 반찬을 해 놓으면 점점 굳어지는 현상 때문에
산행가서 먹기엔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진 않으셨나요?
그래서 한치를 오징어처럼 조리면 맛있는 반찬이 되지요.
딱딱해 지지 않고 말랑한채로 있어서 한치 조림은 도시락 반찬으로 좋아요.
산행때마다 뭘 싸 갈까? 어떤걸 도시락으로 싸야 하는거야?
고민 하지 마시고요~ 집에서 먹는 반찬 넉넉히 해서 도시락 반찬으로 싸면 됩니다.ㅋ
우리집 남편님, 산행때는 매번 그럽니다.
" 그냥 대충 싸줘~! 컵라면 하나 가지고 갈게. 신경 쓰지마~~!"
그래도 그게 어디 그렇습니까?
산에서 먹는건 무엇이든 맛있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산행을 좋아 하는 저로서는
영양소 골고루 들어 있는 맛있는 도시락으로 싸주고 싶은데...
이번주는 이렇게 싸 주었습니다. ^^
생각보다 남자들도 쌈을 좋아 하더라구요~
오늘 수능 때문에 도시락 싸는 엄마들도 많을텐데, 고민 많이 하실테죠?
평소 학생이 먹던것으로 싸주는게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새벽에 도시락 싼다고 정신없어 가지고 사진을 별로 못담아 둬서 죄송해요~ㅎㅎ
풋고추,고구마 조림,한치조림,다시마와 배추쌈, 젓갈, 그리고 보온 밥통엔 남편것과 제 도시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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