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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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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지나 남도 대교를 건너면 바로 전라도땅이라는거~다 아시죠?

하동과 구례 이웃사촌인 지역아니겠어요?

이번에 답사한 산은 구례 하천산에서 밥봉를 돌아 원점 회귀 산행입니다.

남도대교 바로앞에 산행을 위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갖춰져 있구요.

바로 산으로 들어섭니다.

십오분쯤 오르면 옛 봉화대 돌담을 만나게 될거예요.

하천산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이니까, 체력안배 잘해야 되겠습니다.

봉화대를 지나 오르면 안테나철탑을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오르면 고사리를 키우는 산입니다. 손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산을 지키는 전라도 아주머니가 뜬금 없이 나타나 욕짓거리를 쉴새 없이 내 뱉습니다.

" 당췌~ 뭐라고 하시는지? " 아마 산꾼들이 많이 손을 대는가 봅니다.

욕이 자동 발사 되듯이 가리지 않고 나오더라구요. ㅡㅡ 우리가 뭘 어쨌게???

나무들이 잘려진 직진 말고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갑니다.  갈림길에서 다시 90도 회전하듯 왼쪽으로 오릅니다.

섬진강 줄기따랑 강 바람이 시원하게정도가 아니라 춥게 붑니다.

하천산~밥봉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숨고르기 할 새가 없게 올라가야 하다니...느긋하게 걷기는 다소 어렵네요.

밥봉을 지나면 하산길.

하산길 경사도 굉장히 급합니다.

정말 90도 가까이되듯 조금이라도 아래를 보겠다고 고개 내밀면 바로 쳐 박힐 듯 경사 급한 하산길.

발목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 조심 해야겠지요.

이럴때 스틱이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일단 지지도 해주고 미끄럽도 조금은 방지를 하구요.

급한 경사를 따라 하산을 다 한듯 싶어도 임도를 만나 원점 회귀까지 거의 두시간 가까이를 시멘트나,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는

인내력을 요하는 코스가 남았으니까요.

이곳은 개인적으로 말고, 산악회에서 차량을 부를 수 있도록 할때 가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야 답사를 따라 간것이라 개인적 산행이지만,,,,,정말 힘든코스였습니다.

떠나기전 별로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산행후 임도와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건 정말 싫거든요.

도로에 나왔을때 버스가 4시에 지나갔고, 우리가 도착 했을때가 4:25분.

택시를 부르려면 화개장터에서 불러야 한대요.

걸어서 원점회귀 아스팔트를 걷는데, 정말 발바닥에서 레이져 나가는줄 알았습니다.1시간 이십분은 덤으로 아스팔트를....

얼마나 발바닥이 아픈지요. 점점 통증이 무릎과 엉치로 더해지면서 한발짝도 걷기 싫어지더이다.

그래도 차가 남도대교앞에 있으니 거기까진 가야 부산으로 돌아 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네요.

다녀와서 삼일을 앓았답니다.

정말 내려올때 다신 산행 안 가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 스러웠어요.

여기서 잠깐.

자신의 체력은 자신이 가장 잘 알죠?

제가 답사라서 산행 시간이라던지, 체크를 못하고 따라 나섰기도 하고, 전날부터 몸이 좀 좋지 않았는데 나선것이 분명 원인 제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괜찮겠거니 하는 정도 였는데, 산행후 갑자기 점점 더 안 좋아지는 체력난조를 보이고 말입니다.

보기드문 경험을 했지요.

걷는건 자신있다던 풍경이였는데,,,, 오늘은 7시간 걷기가 아주 힘든 하루.

아쉬운 하천산 밥봉 산행이었습니다.

주말 편안한 시간 보내셔요. ^^

이...힘든 산행을 마치고....헐~

카메라에 사진이 없다..... 메모리카드 고장으로 사진 저장이 안됐다...허무하다.

휴대전화로 찍은 취재진 기다리며 혼자서 찍은 사진 몇장이 다다.....휴!

 

늦은 진달래-밥 봉 가는길에 이제사 피고 있는 진달래. 이곳이 춥긴 한가보다.

 

 

 

매미꽃

 

꽃마리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8. 00:03 맛있는 레시피

 

삶아서 다듬은 머윗대입니다. 튼실하니 먹음직 하죠? 

쌀가루 인데요...친정 엄마께서 떡 먹고 싶을때 쪄 먹으라고 쑥하고 같이 갈아서 보내주신거예요.

 이것도 냉동 보관하니 필요할때마다 꺼내 씁니다.

들깨 가루는 냉동 보관해서 필요할때 사용하지요.

 

나물 하고 남았던 고사리 냉동 보관했던거였는데, 물에 담가두면 녹잖아요. 사용했어요.

 

 

 

 

 

 

 

어버이날을 맞아 어제 시댁엘 다녀왔어요.

많은 식구 나가서 먹기도 번거롭고 해서, 국이며, 풍경이표 다이어트 마늘닭구이,단호박 시루떡, 생선등등 반찬을 만들어 싸들고 카네이션 꽃바구니 하나 들고서 시댁을 다녀왔어요.

번거롭게 뭘 렇게 해왔냐는 시어머님 표정은 싫지 않으신 표정이셨지요.

시동생 내외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상을 차렸어요.

특히 머위탕을 어찌 알고 끓였냐고, 맛있네~ 땡초를 넣었나? 칼 칼 하니 맛있구나~ 하십니다.

으쓱 으쓱~~ 풍경이 기분 좋아 졌어~ㅎㅎ

하루 종일 장만한다고 약간의 수고를 하긴 했지만 좋아하시는 어른들 보니, 마음이 푸근하니 좋습니다.

언제 이런걸 다 했노? 하시며 좋아 하시니 말입니다. 다른 반찬이야 한번씩 포스팅해서 다 아시는 거라 생략하고

자~ 그럼 해물 들깨 머위탕 끓여 볼게요. 어른들이 아주 좋아해요. 저도 잘 먹지 않던 음식인데,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 어른이 해주시던 음식이 좋아 집니다.

각설하고, 이제 부터 따라해 보실까요?

굵은 머위대 요즘 딱 먹기 좋습니다. 너무 쓰지도 않고 말이지요. 섬유소도 많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해물 들깨 머위탕.

머윗대를 다듬어 삶든지, 삶아서 껍질을 벗기든지 하는데요~ 삶아서 하는걸 추천해 드릴게요. 손에 시커멓게 물드는걸 예방하기 위해서~

고구마줄거리 다듬듯이 하시면 됩니다.

무르게 삶아요.

그다음은 해물 손질을 해둬야지요.

해물은 오징어, 홍합, 새우,미더덕, 이렇게 넣었어요. 오징어는 잘게 썰어야 어른들이 좋아해요. 시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

국물은 땡초를 넣고 끓여서 깔끔하게 먹기 위해 천일염으로 간을 했어요.

해물과 머윗대, 고사리를 넣고 끓인 다음 들깨 가루와 쌀가루를 분량만큼 넣어요.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되겠지요? 한소끔 끓이면 칼칼하고 구수한 해물 들깨 머윗탕이 되지요.

약간 걸죽하게 하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요.

일찍 출근 하는 남편이 좋아 해요.

요렇게 지인에게 끓여 먹는다는 법을 배우고 바로 실천하는 풍경이. 간단하게 준비해가서 모처럼 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게 드시니 너무 뿌듯합니다.

잠시의 수고가 온가족들의 풍성한 밥상을 마련했으니 말입니다.

시댁가서 이쁩 받고 왔어요~ 이웃님들도 한그릇 해보실래요? ^^

좋은 하루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26. 12:05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을 하다보면 참 다양한 자연을 만나게 된다.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하는 고사리
화려한 자태 맘껏 뽐내는 꽃들
마을어귀의 오래된 보호수
한살부터 몇백살묵은 자연을 모두 만날수 있는곳 그곳이 자연의 품이다. 우리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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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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