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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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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돌산 종주길에 나섰던길....엄청난 피로도와 더위에 지쳐 힘들던 산행으로 기억을 합니다.

길게 종주길을 나섰지만, 한꺼번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내는게 못내 아쉬웠지만 후일을 기약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음날은 도명산 산행이 잡혀 있어 어쩔 수 없었거든요. 발톱까지 빠져가면서 했던 힘든 산행.

그 찝찝함을 덜어내는 마무리 산행을 했습니다.

작년 작곡재까지 가서 끝냈으니 오늘은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작곡재에서 출발하자 마자 등산로를 바로 접어 듭니다.

이길로 오르면 수죽산에 닿습니다.

수죽산은 임진 왜란 당시 화살 재료로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 진답니다.

정말 산 정상에 왠 대나무가 이래 많은지~~ 그래서 수죽산인가 싶습니다.

이어지는 산은 봉화산입니다. 봉화산에서는 자칫 종주길을 놓칠 수도 있겠어요.

여기는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요.

우측의 길이 더 또렷 하지만, 길은 왼쪽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길엔 보춘화가 반겨줘서 뿌듯했습니다.

봉양 마을까지 뚝 떨어지는 하산을 했다가 길을 건너 갈미봉으로 종주길을 이어갑니다.

갈미봉 오르는길.

노루귀가 지천으로 깔리듯 피어 있어 기분 좋았는데요~ 아쉬운것 한가지 꼭 짚고 넘어 가야겠어요.

종주길에 도움이 되라고 등산로 계단을 만들었는가 본데, 오히려 그것이 더 걸림돌이 될 판입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 아무런 고정 장치 없이 흙위에 턱턱 올려 놓기만 해서, 끄떡 거리는것이 여럿이라 얼마나 딪다가 놀랬는지요...

이러다가 기우뚱해서 낙상 사고를 당하기 쉽상이겠습니다.

어쩜 이렇게 날림 공사를 해 두었을까 개탄 스럽습니다.

여름에 비한번 오면 이 부목들이 흉기가 될지도 몰라요. 시정해 주시길~~.

자 가던길을  마저 가야겠지요?

갈미봉 올랐다가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 집니다. 왼쪽 방향으로 내려섰다가 올라가유~

이제 봉황산 갈 차례네요. 다리도 묵직 하니 지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시작인게유~ (산행팀은 여기서부터 금오산까지만 산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따라가려면 마음이 바빴다.)

걷는길 . 한두주쯤 지나갔다면 산자고꽃 깔려 있는길을 걸었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새싹은 많이 보이더군요.

봉황산 오르는길 힘들다고 끙끙 거릴때 쯤 복수초가 반겨 줍니다.

모듬으로 피지는 않았지만 산발적으로 피어준 복수초가 고맙습니다.

이런꽃들 덕분에 마음에 힐링이 되는듯, 피로감을 덜어 줍니다.

산길은 이어집니다. 봉황산에서 내려서면,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율림재 주차장이예요. 간단한 식사가 됩니다.

저는 물 한병 사고, 너무 갈증이 나서 맥주 한캔~~ 콱......했는데, 그게 독이었어요.

금오산 오르는길 숨막히고, 덥고...ㅎㅎ

중턱에 오를쯤 바람꽃과 노루귀가 반겨 줍니다.

보기 힘든꽃들을 만나니 오늘 행운의 날인듯 합니다.

이미 이 장소를 알고 계신 금정산님 덕분에 보게 된 바람꽃. 변산 바람꽃과 꿩의 바람꽃이 있었어요. 중의 무릇까지...

오르는길 숨차게 올라봐야 금오봉, 스탠 기둥 하나 덜렁 있습니다.

허무하게도.

이제 금오산으로 향해 가야지요.

금오산은 바위들이 많고, 여수 앞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아름다운곳이 많습니다.

바다와 산. 함께 할 수 있는 시원한 조망권을 내어주는 금오산 코스네요.

정말 거북등처럼 희안하게 무늬가 생겨 있는 바위들.

금오산에서 향일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순 ~~~계단이예요.

이미 여섯시간 넘게 걸린 산행으로 지친 피로한 다리는 철계단을 걷기 정말 싫어요.

내려설때마다 걷기 시르다~~~라는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향일함에  관광객이 많았는데, 저는 딱 두가지만 보고 가려 합니다.

천왕문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됐다는 동백나무.

일행과 합류 하려면 오래 지체 할 수 없습니다.

일주문까지 내려 오면 홍합건조 하는 이색 풍경. 굴건조, 갓김치까지~~ 많더라구요.

군침만 흘리면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일행보다  곱절로 산행한 여수  돌산 종주길 마무리로 작곡재에서 향일암을 지나 임포리까지 긴 여정을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금정산님 감사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27. 05:30 풍경 기행

친환경, 에너지 절약!

요즘 시대의 화두가 아닌가?

여러분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좀더 편하기 위해서 좀더 빠르기 위해서 무심코 흘려 버리거나 하진 않으신가요?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저는 출근 하면서 되도록 실천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떤걸 실천 할까요?

우선 하루 두번은 엘리 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기.

출근 하는 사무실이 4층인데요, 걸어서 올라 갑니다.

업무가 아니면 엘리베이터 되도록 이용 안하려고 노력 합니다.

또 점심 먹으러 갈 때 올 때, 윗선과 동행이 아니면 계단을 이용합니다.

사무실에서 종이컵 안쓰기.

요즘 다이소나 천냥 마트 가면 머그잔 싼것들 많잖아요?

저도 사무실에 하나 비치해 두었습니다. 종이컵 하루 5~6개 안써도 됩니다.

사용하지 않을땐 모니터 끄기.

사무실을 비울땐 전등끄기 등등 작은것 하나부터 실천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실천을 해야만 결과가 나타 나는거잖아요?

항상 나부터~! 라고 생각하시고 자 시작 할까요? 오늘 무엇부터 실천 하시겠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보해산.

알뜰하게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은 곳이지요.

네시간여의 짧지만 알뜰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가북면 표기 바로앞 다리에서 출발 하여 장도바위 -보해산삼거리- 수직 절벽-송림-용산리까지의

거의 원점 회귀가까운 산행이지요.

겨울답지 않게 모처럼 따뜻한 날씨 덕분에 푸근한 산행, 기암 절벽의 절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산행이겠습니다.

그러나 풍경이의 기억으로 가장 힘든 산행의 하나로 꼽힐 듯 합니다.

산행이 힘든게 아니라 몸상태가 최악이라 그랬습니다. 몸이 너무 안 좋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다 싶어서 약간 무리해서

간 산행이었는데, 안왔다면 또한번 후회 할 뻔한 산행입니다.

 산행을 하면 할수록 장관인 보해산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아픈것 쯤 깜박 잊어 버리게 되네요.

산행맛, 이게 묘미지요. 암릉 구간과, 밧줄, 육산 삼색의 산행 맛을 즐길 수 있는곳.

보해산~ 안 찾으면 후회 하실 겁니다.ㅋㅋ 보해산 정상에서는 금귀봉 방향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는데 금귀봉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 송림 구간을 지나면서

용산리쪽으로 (진행 방향왼쪽)하산 합니다.

즐거운 산행 때문에 행복한 휴일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

행복한 한주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밧줄 구간

 

 

 

 

얹힌 바위

 

 

 

 

수직 절벽 구간

 

 

송림구간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9. 23. 09:23 풍경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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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좋은 하늘 억새길~ 지금이 딱 제철입니다.

이길 거닐어 보고 싶지 않으세요?

풍성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훗~!

posted by 산위의 풍경

다리 강화 훈련 하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곰내 터널앞 왼쪽에서 출발해서 오르면 임도처럼 넓지만 돌이 패여 울퉁 불퉁한 길을 올라가게 되는데요.

 5분정도 올라가면 문래봉 올라가는 삽십분정도의 길이 모두 계단...

올라가면서 남편에게 말했지요.

" 여보~ 나 여기 올라갔다왔서 산행기 쓸 제목 생각났어요!"

남편은 " 뭐라고 쓰려고? "

" 응~ 하체 강화 훈련장"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뻐근하도록 오르는 511m산. 하도 많아서 제가 내려오는 중간에  270개 세었으니까

전부세면 더 많겠죠? 왕복하면...그리고 용천 지맥 451m쪽 갈때도 있었던 계단.

혹시나 건너편 철마산쪽으로 이어질까 싶었는데, 가다 중간에 만난 송전 철탑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서

걸으면 용천지맥 451m(준희) 나무에 묶어진 알림판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소나무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산행길이 또렷해서따라 내려오는데, 다시 아까와 다른 철탑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선 길이 딱 끊겨서 원점 방향 산행길이 사라졌습니다.

어림잡아 곰내재 방향으로 산 옆구리를 휘돌아 걸었지요.

다른사람과 갔다면 걱정도 됐겠지만, 남편과 둘이니까 내맘대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물과 간식이 있으니까, 좀더 걸어도 상관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이렇게 걷지만

혹시,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방향을 잘 모르는 분이라면 무모해 보이는 산행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문래봉 오르는 계단과 마주하는 등산로.

어찌나 반갑고 기쁜지요..ㅎㅎ

" 여보야~~ 내가 찾아 왔다.ㅎㅎㅎ나~ 산에다 못버리겠지?"

남편은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자기는 시내에선 그렇게 길치면서 산에서는 진짜 잘 찾아 온다! " 간만에 남편이 감탄을 합니다.

집 가까운 철마에 가서 가볍게 세시간 30분 걷고 왔습니다.

내려오다가 엄마가 찾으시던 개똥쑥을 봐서 뜯어 왔습니다.

다음번엔 개똥쑥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웃님들!

 

기장 팔경중 하나인 홍연폭포

도라지 꽃이 곱지요?

곰내터널 입니다. 바라보는 왼쪽으로 올라 갑니다.

 

등산로에 우뚝 솟은 버섯

하체 강화 훈련장이라고 이름붙인 등산로

 

철마산 과 가까운 정관 신도시 언저리~ 문래봉.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오던길 만났던 영지 버섯

 

남편이 이겼을가요? 버섯이 이겼을까요?  실은 버섯 크기 보여준다고 저러고 있었어요. ㅡㅡ

 

 

 

 

참꿩의 다리 이쁘죠?

 

 

등산로를 지키는 거대 소나무

 

 

월요일 발행예정이었으나, 시아버님의 부고로 인해 발행을 비공개로 바꾸었다가 오늘 재발행 합니다.

위로해 주신분들 일일히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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