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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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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3. 02:31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06.20
산행인원: 나홀로
날씨가 참 좋은날.
새벽에 바다수영을 갔다와서 무언가 좀 부족한 듯한 운동량.
집을 나서서 걸으러 간 곳이 기장 일광산입니다.
이진 테마빌 뒤쪽길로 테마 임도를 따라올라가다가
일광산 산책로를 따라서 정상을 향해 걷습니다. 땀도 나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참 시원합니다. 정상에서 털중나리꽃이 방긋 웃고 있네요. 기장의 진산 일광산은 시원스런 바다뷰가 일품입니다. 조금만 수고하면 이 멋진 뷰가 통째로 내꺼! 인 것입니다. 산불초소를 지나 하산합니다. 일광정을 지나 더 내려갑니다. 횡금사 월명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횡금사 방향으로 돕니다. 오솔길입니다. 고즈넉하게 걷기 좋지요. 횡금사 아래쪽으로 바람재를 향해 가는데 남자셋이 산행로를 막고 앉아 밥을 해먹고 있네요. 과감하게 말입니다. 보란듯이 버너를 펼쳐놓고 앉아서. 지나는 저보고 어떻게 혼자 이런곳을 왔냐며 말을 겁니다. 꼴도 보기 싫으네요. 누가 요즘 산에서 불피워 밥을 해 먹습니까? 꼴불견 상대하기도 싫어서 그냥 지나쳐 옵니다. 남자셋이나 되니 거기서 뭐라했다간 낭패를 당할 것 같네요. 산불 초소가 있지만 근무를 하는지 모르겠는데...이런 사람들 누가 단속좀 하면 좋겠어요. 무튼 지나쳐서 바람재를 향해 오릅니다. 큰 임도말고 오른쪽으로 작은 등산로로 내려섭니다. 곧 다시 임도를 만나지만 직진으로 오솔길 걷는맛을 좀 더 느껴봅니다. 다시 아까 오를 때 만났던 이정표 앞으로 테마임도로 원점으로 돌아 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