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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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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10월26일-적상산.....가을 산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1
  2. 2008.10.25 내 친구의 사생활
  3. 2008.10.25 모던보이
  4. 2008.10.23 아내가 결혼했다.
  5. 2008.10.22 겨울이 오기전에....1
2008. 10. 27. 08:47 산 그리고 사람

무주를 향하는 길 내내 회색빛 하늘에 걱정이었는데
차안은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 금방 무주에 도착 한것 같다. 10시 20분
적상산 들머리에 어느집 처마끝에 매어 달린 풍경 소리가 청아하다.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대장님의 적상산 산행 코스와 전설에 대해 들었다.
명희 언니께서 친구분 두분을 모시고 오셨는데 더 화사한 산행 분위기인것 같다.

마을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예쁘다.
돌을 깔아 만든길에 여러가지 단풍이 쌓인 모습이 운치가 있다.

쉴때마다 온통 펼쳐진 그림같은 산 모습이 아름답다.
바람이 계속 우리를 따라 오는지 우리가 바람을 쫓아 가는지....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잎 소리가 바스락 댄다. 향로봉에 가까이 갈수록
나뭇잎이 아닌 나뭇 가지에 둔탁한 바람소리가 고개를 들게 한다.

잎은 다지고 겨울 채비를 마친 검은 회색 나무 무리만 보인다.  
벌써 가을은 나를 기다리지 못하고 가버렸군!

한시간 이십 여분만에 도착한 향로봉에는
북적이는 인파에 방향 지시대 조차 포착 하지 못했다.

아직 저 산 아래는 여름 끝을 잡은듯 다소 덥고 이제서야 늦둥이 키우듯 감 열매를 익히고 있는데.....
향로봉에서 삼거리 쪽으로 백을 하여 정상쪽으로 행했다.

점심 시간이다.  푹신한 갈잎위에 펼쳐진 점심자리.
산해 진미 부럽지 않은 맛있는 점심. 약간의 시장기는 무어든 달고 맛있게 한다.

회장님께서 지난주의 전설(?)적인 돼지 고기를 반찬으로 가지고 오셔서 선송회원님들 사랑을 신천 하신다.
여유롭게 모자라지 않게 추위조차 녹이는 따 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출발 한다. 12시 50분

안렴대를 향해 걸었다. 발 아래 산이 있고 그 산아래 또 산이 있다. 첩첩이 포개진 먼 시선에 안개빛이 돈다.
안국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

안국사는 예전에 적상호 수몰지역에 있던것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대장님이 설명해 주셨다.
절집은 온통 단풍의 향연이다.

검붉은 피비차 산사과 나무아래 약수먹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절내에는 사진 전시회도 함께 하고 있는데 아름다운곳, 아름다운 모습이 이렇게 많은것에 감탄하며 감사하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으로 여러가지 불상을 전시 하는곳이 잇다.
12c, 또는 16c 의 불상도 불상이지만 우리 조상님들의 미적 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지금의 문양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이 눈에 띈다.
안국사 아래에 사고지도 있따.  왕실의 족보와 실록을 보관하는 곳이란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볼 수 있다.
이상하다.???

2시 조금 넘은 시각!벌 써 산행이 마쳐 지는걸까?
넓은 안국사와 사고지를 둘러보고 발아래 적상호를 바라보며 평지에 다 내려 온줄 알았다.

그럴리가! 대장님의 설명으로 다시 하산을 시작 한다.
갈잎길 솔밭길.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예쁘고 명랑한 혜인 언니와 성숙언니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시는 귀한 분들이다.
송대 폭포에는 앞선 산꾼들이 자리하고 있어 들르지 않고 통과 ~가파르지도 , 위험 하지도 않은 가을내 물씬 풍기는 산행을
아쉽게 마무리 한다. 산악회 차가 주차 되어 잇는 마을에 도착 했을때 커다란 불길에 더럭 겁이 났다. 널름 거리며 커지는 불길에

다른 산악회 분들이 119에 신고를 하고 야단이었는데 금방 불길이 잡혀 다행이다.
박 기사님은 가을걷이 콩타작이 한창인 어느 촌로를 돕고 계셧다.  도리깨 질도 한번 해 보면서 잠시 어린시절을 추억 하기도 햇다.

5시간의 여유로운 산행. 우리는 단성으로 향하여 씻고 저녁을 먹었다.
회장님의 고량주...박 규욱원장님의 십전 대보주, 또 황새 원장님의 시바스~~ (모라 )하는 양주까지 곁들인 매운탕을 먹었다.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는 이런 저런 멘트들이 어찌나 재밌고 유쾌 한지 오는내내 하도 웃어서 얼굴 근육이 아플지경이었다.
일주일의 에너지를 한껏 모아 오는 길이다.

다음주엔 어떤일이 일어날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8. 10. 25. 06:19 영화in screen

다이안 잉글리쉬(Diane English)감독.

맥 라이언(메리역),아네트 베닝(실비역),데브라 메싱(에디역)

오랫만에 맥 라이언이 나오는 영화를 택했다.

 

항상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 이거나 로맨틱 영화다.

 

시애틀에 잠못 이루는밤, 프렌치키스,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유브갓 메일, 등등등...

 

내가 보았떤 가장 대표 적인 모습은 사랑 스런 모습이었고 왠지 통통 튀는듯한 발랄한 모습이다.

 

케이블tv의 가십에 오르 내리는 모습은 싫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선 항상 보이던 그녀만의 발랄함을 찾은것 같다.

 

우리 나이로 거의 오십 가까운 나이에도 아름다움과 발랄(?)함을 간직 할수 있다는것은 그녀가 프로이고 배우란 생각이 든다.

 

사설이 긴것 같다.

메리는 남편을 백프로 아니 이백 프로 믿는 가정 주부였다.

아버지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없어 보인다.

 그러다 아버지 회사에서 해고 되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다.

 

메리의 친구인 실비는 가장먼저 메리의 남편 스티븐의 외도 사실을 알지만 다른 친구와는 이 사실을 공유 하지만 실상 메리에겐 알리지 않는다.

 

결국 분노한 메리는 스티븐과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그순간 놓쳤떤 자신의 꿈을 향해 일하기 시작 한다.

 

그로 말미암아 남편이 돌아오며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어진다.

 

영화 홍보 전단에 있던 말이 무지 기억에 남을듯 하다.

궁금하다면? 영화를 보라 !!유쾌하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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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8. 10. 25. 06:18 영화in screen

모던보이.

 

김혜수, 박해일 주연. 정지우 감독

 

일제 강점기 시절...개화의 물결 속에 서양 문물이 넘치는 시절.

 

나라의 어려움은 머리아픈듯 밀치고 조난실(김혜수)에게 빠져 연애를 시작하는 이해명(박 해일)

 

조난실의 윗선으로 알고 있는 테러 박을 잡기위한 일본인(김남길)들

 

사랑에 빠질수록 위험에 처 하는 해명.

 

사랑하기에 살리기 위한 조난실의 어려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살 폭탄 테러를 하는 조난실.....살고 싶다.!

 

그 눈빛의 애절함이 아련하다.

 

사랑보다 남자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살라야 했던 여인 조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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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8. 10. 23. 15:02 영화in screen
손예진, 김주혁 주연
10월 23일
비가 촉촉히 내린다.
가물다고 하지만 내가 실제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가뭄이었다.
길을 나서니 더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다.

아내가 결혼했다.

말도 안되는 상상을 발칙하게 영화는 풀어간다.
가장 이기적으로 가장 자유롭게 표현한 영화이지 싶다.

남편과는 보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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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8. 10. 22. 14:19 카테고리 없음

산따라 물따라 흐르고 흘러서
발길이 머무는곳 마다
작은 흔적들 남김 없이
거길 다녀왔네
추억만 가져왔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