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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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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9. 17:32 산 그리고 사람

친구가 시간이 될 때마다 같이 걷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갈맷길 9ㅡ2에 해당하는 코스.
기장군청부터 출발은 안 했고 테마임도 입구 두하마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냥 평편한 길을 걷는다 생각하면 되고 아홉산 오를때만 오르막을 오르면 되겠습니다. 예전에 친구랑 많이 걷던 길 이었는데 오랜만에 이 코스를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무던하게 마스크를 쓴채로 걸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좀 많네요.햇살도 좋고 걷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모연정을 지나고 곡수정을 지나 아홉산 입구에 다달아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이곡마을인데 한번도 가지 않은 길이예요. 친구랑 온 김에 이곡마을 까지 갔다가 돌아와 아홉산을 가기로 합니다. 오솔길이 예쁩니다. 소나무길이예요. 이곡마을 마을회관 앞 갈맷길 9ㅡ2 도보인증대가 있습니다. 사진만 찍고 다시 돌아와 아홉산을 오릅니다. 예전에 참 가파르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얕으막한 산 같아요. 정상 가까이만 좀 경사가 급합니다. 아홉산 인증 후 내려와 두하마을 쪽으로 돌아오는 길. 햇살 받은 단풍이 참 예쁩니다. 마지막 남은 단풍들을 실컷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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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30. 07:47 산 그리고 사람

 낙단보 주차장에서 부터 출발한 코스입니다.
낙단보를 보며 둑으로 올라 낙단보 앞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 나각산으로 향합니다. 농촌 마을길을 걸어 조용히 지나갑니다. 마을을 지날때도 마스크를 끼고 걸어요. 갈림길에 파란 화살표가 있어서 따라가기도 하고 트랭글 지도를 확인하며 걸었네요. 나각산은 오래전에 한번 왔던곳이라 그래도 익숙한 면이 있네요. 산이 높지 않아서 산책 겸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서 마스크 쓰고 걷느라 혼쭐 났어요. 낮아도 오르막은 오르막이니까요. 전망대에 올라보니 예전엔 저 다리 공사중이었는데..그러면서 정상을 향해갑니다. 전망대까지 계단이어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 낮은 나각산은 곳곳에 소나무 숲길이 예쁜곳이기도 해요. 큰 위로가 되네요. 나각산 정상을 찍고 이제 출렁다리를 향해갑니다. 그렇게 길진 않지만 소소한 재미지요. 출렁다리 건너는 재미. 출렁다리를 지나 점심을 먹었어요. 간단히 컵라면과 사과 귤. 커피까지 챙겨먹고 내려섭니다.소원바위, 마고할매굿당이 있는데 요즘 사람들이 보면 뭐래? 할 것 같아요. 물량리쪽으로 옛길로 내려서서 강을 따라 자전거길로 걷습니다. 이제부터 이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편안한 길이예요.자전거 길인데 자전거보다 차가 다녀서 위험하네요. 낙단보까지 가서 낙단보를 건너 관수루를 지나 우측 다리로 다시 건너면 낙단보 주차장이예요. 먹거리촌이더라구요. 거기서 식사까지 하고 돌아왔네요. 가볍게 걷고 맛있는 소고기 먹고~나각산 걷기길이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달음산 산행을 몇번을 하고 옆을 지나 다녀도 몰랐네요.
같이 산행한 친구가 이쪽에 밀면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행후 찾아갔습니다.
아. 이곳이 밀면집이구나.
들어가서 친구는 비빔밀면. 소바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하게 카스도 하나 시켰습니다.
맛있네요. 시원하게 후루륵 먹고 밥을 더 비벼 먹을수 있게 밥과 참기름,고추장 셀프 코너가 있기에 친구랑 함께 비벼서 나눠 먹었네요. 반찬도 더 갖다 먹을 수 있고요. 음, 무척 배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메밀447
메밀요리 전문점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화용길53ㅡ33

메밀447  전화번호 051 ㅡ724 ㅡ4478

477은 기장군 일광면과 메밀이 많이 나는 강원도와의 거리라고 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1. 21. 07:03 산 그리고 사람

순창 채계산 7월에 갔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통제되서 통과를 못 했어요. 얼마나 아쉽던지요.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을 했었지요. 이번엔 책암교ㅡ금돼지굴봉ㅡ채계산정상(송대봉) ㅡ출렁다리ㅡ책여산ㅡ구송정유원지 8.6km 걸었네요. 조용하고 날씨가 흐려서 더욱 차분한 기분이 드네요. 출렁다리 바람소리에 더 무서웠는지 앞서 가던 여인네들 비명을 지르고 난리였어요. 많이 흔들린대서 기대했는데 그리 흔들리지 않았어요. 채계산 출렁다리 보다는 2단 철제다리 있는곳이 사진의 포인트였던거 같아요. 그곳이 더 짜릿하고 사진 찍기가 좋았거든요. 채계산 360 미터, 책여산 361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조망 참 좋고 걷기에 짜릿한 좋은 산행지예요. 출렁다리를 지나고 책여산으로 오르는 계단은 무시무시하네요. 엄청 많은 계단이라서요. 책여산을 걷는동안 이곳도 나쁘지 않은 산행지인데 워낙 출렁다리의 하이라이트를 지나와서 맹숭 맹숭 싱거운 기분이었어요. 계속되던 소나무 숲길은 마치 내가 숲으로 흡수 되는 듯 한 착각이 드는것 같았어요.
산행동안 사람들 안 만나서 마스크 안 껴도 되는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출렁다리에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스크 착용하고요 .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 안전에 더욱 신경쓰면서 산행하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1. 19. 17:50 맛있는 레시피/구이

음, 고구마 한 박스가 생겼어요.
친정 언니가 보내 준 고구마예요.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특히 군고구마를
좋아합니다. 에어프라이기에 구우면 너무 마르더라구요.
고구마 굽기를 검색해 보니 돌을 깔고 구우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화분위에 놓여있던 검정 돌들을 급 수거 해 씻었습니다. 버려도 되는 냄비에 돌을 깔고 고구마를 씻어서 넣었습니다.
가스불 중불에 올려두었습니다.
10분 지나서 고구마를 뒤집어 주었습니다.
10분후 다시 뒤집었습니다. 거의다 익었어요.
잠시후 보니 군고구마가 제대로 되었어요. 타지 않고 잘 익길래 두번이나더 구워서 친구 가게에도 갖다 주었습니다. 달콤하니 맛있는 군고구마, 돌이 달구어지니 더 금방 익네요. 이번 겨울은 이걸로 군것질!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