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모든이에게 평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들뜨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지금쯤이면 캐롤도 울리고 할법도 한데 정말 조용해요.

불황을 증명하듯이 말이예요.

무거운 마음은 잠시 접어 두시고, 여기 한번 들러보세요.

환한 트리가 마음도 밝게 비춰줄것 같아요.

지인과 오랫만에 만나서 저녁을 같이 하고 트리축제를 다녀왔네요.

해마다 남편과 오던곳을 오늘은 씩씩하게 동생과 함께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이 오가고 있어요.

주말엔 차가 안다니면 좋겠는데 차가 많이 다녀서 살짝 불편하긴 했어요.

그렇지만 트리축제의 거리를 걷는게  즐겁습니다.

새로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의 무대가 되는 국제시장도 근처니까 두루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운동화를 신고왔음 좋을텐데, 굽높은 신발을 신어서 조금 고생을 하긴 했어요.ㅋ

얼른 카페에 들어가 맛있는 케익 한조각 먹었어요.

트리축제가 열리면서 대형 커피집들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서 있네요.

작년에 못보던곳들이 많이 생겼떠라구요.

친구와 연인과 또는 가족과 이겨울 가볼만한 곳, 남포동 트리축제길이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험에서 해방된 늦깍이 대학생들은 시험이 끝나자 마자 경주로 달렸습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그리 먼거리는 아니니까요.

유명 맛집 전통 맷돌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가까?

다섯명의 아줌마 대학생들은 성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일행중 한분이 " 어머 어머 어떻게 이 천년고도 경주에 성 박물관이 있으리라 생각을 하겠어?"

하시면서 이거 들어설때 정말 힘들게 생겼겠다며 양반님네 동네에 이런 성 박물관이 생긴다하면 반대하지 않았을까?

이야기 하면서 러브캐슬 바로 성 박물관에 들어섰습니다.

관람료 13,000원. 19금입니다.

오전 9시부터23시까지 매표가 가능하네요.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코스로 전시가 되어 있네요.

고대의 토우를 비롯한 도자기, 일본 춘화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특이한 동물 모양도 있고요.

성을 희화 한듯한 것들도 있고, 구지가에 나오는 것처럼 다산의 상징으로서의

성을 추상화 한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옛날에야 다산이 곧 노동력이었으니까 많은 자손을 낳는것이

훨씬 유리한 생활이었을것입니다.

스터디 언니들과 이런곳엘 다오고 하하 깔깔 즐거운 시간입니다.

옛날 같으면 감히 어떻게 이런 박물관에 오겠어요? 이런 박물관이 생겼겠어요?

참 많이 변했네요. 시대가.

여자들끼리 이런곳도 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성이 부끄러운것은 아닌데, 우린 늘 감추고 그늘진곳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지요?

부부라면 좀더  솔직하고 깊은 대화가 필요할텐데  우린 마치 부끄러운 일처럼 금기시 했던것 같아요.

같이 간 스터디 언니들이 50-60대지만 성에 대해서 이렇게 개방적으로 보긴 처음이시래요.

부끄러워 하지 말고 부부라면 함께 하는 생활, 좀더 자유롭고 편안해 지길 바라면서

한번 방문해 봐요. 제주에 다녀오신분들은 살짝 실망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줌마라서 가능한 뻔뻔한 포스팅!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야식배달.

맛있는 족발은 야식의 최고봉이지 않을까?

갑자기 식욕이 폭발할때, 먹고싶다는 생각이 폭풍처럼 몰려올때 전화 한통이면 OK

돈족.

국내산 돼지고기는 아니다.

35,000원 특대라고 하는데, 양이 어마어마 하다.

맛있는 족발에 양까지 많으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야채도 싱싱한것으로 두팩이 들고, 무말랭이 무침이랑 양념장,

그리고 뜨끈한 만두까지 한팩 같이 왔다. 소주한병 서비스.

요즘 새벽 수영에 출근하고 저녁에 스피닝운동을 한가지 더하고,

시험준비로 스트레스 팍팍 쌓였었는데, 좋아하는 족발하나에

감성충만,배도 든든 의욕충만이다.

가족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면 먹는 야식의 달콤함.

당장 뱃살이 걱정되어도 포기할 수 없는 족발, 돈족의 맛있는 음식하나에 절로 미소지어진다.

 

 

 

 요렇게 배달이 옵니다.

 뜨끈한 만두도 한팩 서비스로 따라 왔네요.

 

 

 미니족발셋트,쟁반막국수,보쌈세트 특대 35,000원 대 30,000원 중25,000원 소20,000원

 푸짐하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늦깍이 학생이 공부를 시작하더니,시험때가 되어

밤샘 공부도 하게된다.

스터디회원들이 밤샘공부를 한다길래 금요일 퇴근후 바로 모임장소로 갔다.

우선 저녁을 먹으라며 차려주는 학우님들.

그리고나서 바로 공부 시~작

어? 벌써 두시간 지났어? 어머머머~ 벌써 12시 지났어?

새벽 한시쯤, 라면를 끓여 야참을 먹고 스터디 회원들과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리고 점점 졸음이 밀려오는 새벽시간. 고교시절처럼 밤샘 공부를 한다는게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하고. 어찌됐던 시간은 참 잘 흘러 갔다.

릴레이 공부는 새벽 6시까지 계속되었다.

이제 각자 집으로 가서 나머지 같이 전공하지 않는 교양과목들은 각자 공부하는걸로~

헤어지기전 국밥이나 한그릇 먹고 가자했다.

우리동네 이천원 국수랑 삼천원 국밥집이 있다며 그곳으로 안내하는 학우님.

"진짜? 요즘 그런집이 있어요?"

가보니 가게도 깔끔하고 진짜 메뉴판에 국수 2000원, 국밥3000원이 눈에 띈다.

대박, 맛도 괜찮은편이고,피로한 새벽시간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었더니

속으로 퍼지는 뜨끈한 온기가 피로까지 풀리는 기분이다.

한그릇 뚝딱 가벼이 먹었다.

요즘 고물가 시대에 이천원 삼천원의 메뉴가 있다는게 신기할뿐!

24시간 영업하는 집이니까, 주머니 가벼워도 쉽게 들어가볼 맛집, 윤가네 멸치국수.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대구의 두류공원이구나!

호텔 더 팔래스에서 택시를 타고 10분도 안되서 도착한곳, 두류공원이다.

두류공원간다니까 기사님이 단풍이 예쁜 여기부터 걸으라면서 내려준다.

정말 마지막 단풍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불사르듯 새빨갛게 타오르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서 느긋하게 걸어본다.

우측으로 축구장과 야구장, 수영장까지 있는 체육시설이 있다.

산을 돌아 산책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공원.

대구의 주요 인물상들이  있다.

공원내에서 공연하는사람들도 있고 산책겸 천천히 걸으면 주말엔 즐길거리들이 많다.

아들 면회를 와서 아들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고

남편과 둘이 여유롭게 저녁무렵 공원 산책을 하다보니,  

마음이 느긋해 진다.

건너편 이월드 놀이 시설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며 얼마나 고함을 치는지 두류공원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한바퀴를 도니 인물동산에 다시 이르렀다.

이상화시인, 이인성화가,창씨개명 반대하던 만포 최양해, 소설가 현진건, 백산 우재룡 박희광,조기홍 애국지사까지

 인물상을 다시한번 살펴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대구시민들이 늦은 시간이지만 여럿이 같이 운동하시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대구 시민의 휴식처 두루 두루 정말 쓰임새 있는 두류공원인듯 하다.

좋은 공원이 이렇게 시민과 함께 숨쉬고 있어서 여행객도 잠시 이곳에 머물러 본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