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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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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여행, 늘 즐겁네요. 이번엔 여수 다녀오던 길에 들러 본 순천만 국가정원, 튤립이 제 철을 맞아 활짝 손님 맞이를 합니다.
봄에 방문하니 온통 꽃나라 꽃천지입니다.
각양각색 꽃들이 예쁘고 꽃인지 사람인지 모르게 많이 피었네요. 지인이 꽃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되네 하길래, 그중에 젤 못생긴 게 사람이라며 웃었습니다. 친구와 거닐며 하늘 하늘한 원피스입고 사진 찍으러 오고싶다 했었지요. 50넘은 아줌마도 꽃을 보니 설레고 소녀소녀한 감성이 깨어납니다. 이럴 때 찍어야 해, 지금이야~!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국가별 정원 넓어서 많이 걸어야 하니까, 걷기 편한 복장으로 여행오면 좋겠어요. 봄, 떠나 봅시다 어디든 언제든!

posted by 산위의 풍경
4월16일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감만족 차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해마다 4월 20 일 전후로 우전차 만들기를 했는데 올해늘 특별히 더 많은 차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있다. 기장주민대상으로 이미 신청은 완료된 상태이다. 우전차를 시작으로 세작, 황차 떡차 만들기까지 일주일 단위로 다른차 체험을 하게될것이다.
올 해는 날씨 변덕이 심해서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차잎이 많이 크지 않고 여린잎이다.
센터소장님은 차나무가 토사방지나 미세먼지 방지에 좋다고 안내해주셨다. 차만들기에 대한 이론 공부를 마치고  채엽하러 차밭으로 올라갔다. 찻잎을 따는 것이다.
골무를 끼고 새순을 똑똑 딴다.1아2엽을 따면 된다고 했다. 차잎을  따고 시들리기를 해놓고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사먹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차만들기 돌입, 덖어내기를 한다. 덖어내고 유념(비비기)를 반복한다. 3번까지는 덖기와 비비기를 반복하고나서 4번째부터는 덖어내고 식히고 하는 수분 날리기를 계속했다.차잎이 여리고 양이 적다고 이순희 해운대문화예술 원장님은 고집했다. 그렇게해서 구증구포를 하면 초청차라고 했다. 남자 회원은 덖기나비비기는 안하고 오로시 여성 체험자들 차지가 되어 이것도 성차별이다 싶다. 체험하러 왔으면 같은 체험자이지 높은사람 낮은사람 남자 여자가 아니지 않는가?
무튼 차만들기가 끝나고 나서 차선생님이 준비한 절편과 체험자들이 만든 차를 우려 함께 맛보았다. 선생님들에 따라 그 방식이 차이가 있겠지만 선생님을 알고 있는 체험자와 그렇지 않은 체험자와의 차이가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여러번 참가했기에 채엽하는 방법도 잘 알고, 여린 차잎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더니 차잎은 안따고 사진찍을 궁리만 한다며 퉁박이었다. 차만들기 선생님과 같은 음식문화원 회원이라는 사람이었다. 다소 불쾌한 감이 없진 않지만 일년에 단 한번 체험으로 내입에 차 한잔 들어오기까지의 모든 체험을 했다. 더 소중히 알뜰히 마시게 된다. 힘듬을 알기에 차 한잔에 마음이 더 경건해진다면 거짓일까? 오감만족 차만들기 체험, 한번쯤 해볼만 하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의 벚꽃명소야 이미 알려질때로 알려진터다.
해마다 벚꽃이 피면 한번은 걸어야 할것 같은 벚꽃명소, 바로 달맞이길이다. 문테로드라 이름 붙여진 달맞이는 벚꽃길 따라 밤에 걸어도 운치있고 낭만적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다보니 꽃이 피자마자 지는것 같아 속상하다. 도로 교통표지판 #천천히#는 벚꽃에게 해 주는 속삭임 같다.
바람 덕분인지 미세먼지는 저만치 날아가서 공기는 좋은데,  바람이 강풍처럼 부는 부산 벚꽃은 너무나 허무하게 지고 만다. 이번주 지나면 보기 힘들것 같아 부지런히 걷고 왔다.
흐드러진 벚꽃만큼, 마음도 봄속으로 팡팡 뛰어들어간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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