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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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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도 지나고 동메마다 꽃소식이 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생각보다 큰 추위가 없어서 그런지 전보다 일찍 매화소식이 전해집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매화는 유엔평화공원의 홍매화나 통도사(양산)쪽이기 하지만 대표적인 매화꽃소식을

빠르게 알리는 장소이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계속 시간을 다투다 겨우 다녀온 통도사 홍매화를 보러 갔어요.

역시나 평일에도 불구하고 사진하시는 분들이 온통 매화나무 주변에 붙어 계십니다.

일반시민들도 휴대전화로 활짝 핀 매화를 담느라 얼굴도 꽃을 닮아 활짝 웃고 계시더라구요.

매화가 냉해를 입지 않고 활짝 펴서 굉장히 예뻤답니다. 다행이예요.

어떻게 하면 예쁜 매화사진을 찍을까 저마다의 솜씨를 부리고 있었지요.

그 틈에 끼어 어떡하면 사람들이 안 걸리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했어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매화를 찍는거, 그냥 마구 찍어도 예쁘더라구요.

솜씨가 없으면 어떻습니까, 빠른 봄소식을 이렇게 만나는데요.

잠깐 짬을 내어서 다녀온 통도사 매화꽃 나들이였습니다. 휴대전화 사진이 간편하지요.

 

통도사 매화

 

통도사 매화소식에

발-보다 설레는 마음이

벌써 봄맞이를 하러 뛰어 나가고

가슴속에 품다 만 연정만 남았다.

겨울의 찬기운을 뿌리친 것일까

아예 녹여 없애 흔적조차 지운걸까

꽃은 말없이 웃기만 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자장암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양산시 컨텐츠에 표기 내용

이미지 통도사 서울 포교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고즈넉한 산사~ 평일 오후라서 더욱 조용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면 금와 보살이 산다는 바위가 있어요.

쉿 조용히~~ 위에 보면 작은 구멍이 있지요? 그곳에 개구리가 산답니다. 바로 금와보살

 

 

마루에 바위 보이세요?  자연석을 그대로 놓고 지은 절집이랍니다.

요즘 같으면 바위를 깨 부수고 난리를 쳤겠지요? 생긴 그대로 두고 지은 절집, 더욱 경건해 집니다.

 

바위에 새겨진 무사 같은 느낌의 부처님

 

 

 

 

마치 속세를 원만하게 해줄것 같은 둥근문

 

 

 

요즘 가보면 소나무가 너무나 아름다운 자장암입니다.

산행때 들고 나면서 몇차례 가 봅니다만 요즘이 가장 예쁠철인것 같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사의 조용함은 경건함을 더해 신비롭기까지 하답니다.

자장암 금와 보살을 보시면 만사 형통 한답니다.  사진이라도 많이 보시고 좋은일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22. 08:42 풍경 기행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길 두두둑 타타타탁

법고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예전 계룡산 산행 때 보고 이번이 두번째 법고 울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통도사 법고와 범종 울리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풍경이는!

그곳에 수녀님들이 계시니 더욱 신기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있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7. 05:21 산 그리고 사람

통도사를 마주한 일주문을 통과하지 않고  왼쪽으로 길을 따라 걸으면 하천을 건너는 작은 징겅다리가 있다.

건너 맥이 간판이 보이는곳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걸으면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와

봄의 솟구치는 생동감을 그대로 받아 들이며 봄을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다.

곳곳에 진달래가 펴 있었지만 이번주는 철쭉이 맞아 줄것 같다.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니, 산행 초보자도 실컷 걸을 수 있다.

아~ 이곳에도 바위가 참 많네! 할텐데, 바위는 거의 등산로 주변으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리 험한길이 없다.

바위로 오를 일은 주변 경관을 좀더 바라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가는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무난한 걷기만 하면 된다.

특히 바위전망대는 고찰 통도사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조망으로 좋다.

이제 막 초록 바다로 들어서는 능선마다의 초록의 물결이 상쾌함을 더해준다.

매주 산에가면서 조금 험한 곳에 길들여진것 같았는데, 이렇게 마음 편안하게 걷기를 하니 괜히 신난다.

평일에 갔었기 때문에 좀더 고요한 산길을 걸은듯 하다.

계속 능선 길 오르막길을 택해서 걷지만 오르막이 급경사가 아니기 때문에 오르는줄도 모르게 오를 수 있을터다.

산행을 짧게 해도 짧게 한 것이 아니다. 능선을 주르륵 타고 한바퀴 돈다음 선운암쪽으로 내려서면 야생화 멋진 풍경이 보인다.

곳곳에 심어진 야생화들이 너무 이쁜 봄풍경을 만든다. 실컷 향기를 맡으며 내려서면 그 유명한 약된장 통도사 선운암 된장 항아리들이

입이 떡 벌어지게 놓여 있다.

통도사 경내 곳곳을 도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 여유롭게 조급히 생각지 말고 걷도록 해보자.

문양 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을 쏟았을까 싶은 문틀, 금강계단, 고목들, 통도사 앞의 계곡등등, 통도사에 딸린 암자는 또 얼마나 많은가?

다 들러보지는 못하고 내려오는 마음 조금 섭섭 하겠지만 입구쪽의 푸르른 소나무가 장관을 보인다.

이번주는 가벼운 산길 걷기 나들이 겹으로 야생화도 보고 산길도 걷고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곧 다가올 여름이 봄을 만끽 하기도 전에 올까봐 조바심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4. 09:13 풍경 기행

 

 

 

 

 

 

요즘 산엘 가면 싱싱한 잎사귀들에 반해서 산길을 걸어도 피곤한줄 모르게 걸을수 있을 수 있어요.

가벼운 통도사 선운암 산책 이번주 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통도사 주차장에서 한참 걸어 들어가셔야 하니까,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가 좋겠어요.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들어가는 통도사 소나무 숲길도 대박이지만 오늘의 포인트는 선운암.

약된장 유명한거야 잘 아실거잖아요?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행사가 있는게 아니고 활짝 펴 있는 꽃들의 잔치지요.

깊은 계곡 쯤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금낭화가 천지로 널렸구요. 함박꽃은 이제 꽃봉오리 올라오니 이번주에 가면 꽃송이가 크게 웃을것 같아요.

흰꽃, 노란꽃, 빨간꽃,분홍꽃, 그야말로 꽃잔치라는 말이 딱 어울릴것 같아요.

휴식! 이곳에선 저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될것만 같은곳.

자연 풍경 아름다운 선운암에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세요.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아쉬운건 통도사 입장료가 \3,000원 부과 된다는건 말고는 행복 나들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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