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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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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7. 12:00 영화in screen

 

 

 

 

국제신문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우측 상단에 씨네쿡이란 코너가 있어요.

시사회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어요.

신나는 영화보기 하러 갈 참이어요.

퇴근이 좀 늦어서 아슬아슬하게 티켓을 배부받았어요.

배도 고픈데, 매표소 맞은편에 BHC 치킨집에서 너겟과 콜라, 호두과자를 사가지고 들어갔답니다.

허겁지겁, 요기를 하면서 영화를 봤어요.ㅋㅋ 아우~ 숨차!

풍요롭고 아름다운 숲을 다스리는 타라 여왕님.

숲속을 연구하는 MK의 아빠는 삶을 온통 숲에서 보낸다.

작은 소리를 연구하고, 돋보기를 몇개나 겹치고 겹쳐서 관찰하고

감시 카메라를 여러개 달아서 녹화하는등 숲의 작은 사람들을 연구하고 있다.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날, 타라 여왕이 선택한 한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면 새로운 여왕이 탄생하며

숲은 생명을 계속 이어가게 될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숲은 시기하는 맨드레이크 죽음의 무리들은 온통 숲을 죽이기 위해서 안달이다.

여왕은 맨드레이크에게 공격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죽기직전 꽃봉오리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이 꽃봉오리가 꽃을 피워야, 엠케이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갈 수 있는데, 그래서

꽃을 피우기 위해 갖은 모험을 하게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라는 엠케이 아빠의 말.

아빠의 연구를 믿지 않던 엠케이는 자신이 이 작은 숲의 사람들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되고나서

아빠가 옳다는걸 깨닫는다.

죽음의 숲이 되지 않기 위해 엠케이는 전사들과 열심히 맨드레이크 일당과 맞선다.

3D로보면 여왕이 꽃봉오리들을 꽃피우는 장면 너무 예쁠것 같다.

일반 상영으로 보아도 정말 예쁜 영화였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9. 06:26 풍경 기행

 

120707

 만나는 편백나무는 시원스런 자태에 마음까지 곧고 바르게 펴지는듯한

시원함이 있습니다.

이 사진을 담을때만 해도  참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숲길을 한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철 없는 아이처럼 폴짝 대면서요.

한치 앞을 못보니 사람이겠지요.?

산행하구 일찍 돌아와 다음날 산행준비를 하려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너무 불안했어요.

불행한 예상은 항상 적중하잖아요?

병환중이시던 외할머님이 가셨습니다.

장맛비가 여러날 내리던중 모처럼 해가 반짝 나는날,

손주 손녀들 모두 시간좀 여유로운날,

농사철에 딱 지금 비교적 바쁠것 없는 삼촌들

삼주동안 병원에 계셨고, 일주일동안 주무시다가

돌아가시기전 눈을 뜨시고 주위를 둘러 보시고

우리엄마, 많은 사촌들중 딱 한 사촌 내외, 그리고 외삼촌들.....보시면서 편안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올해 94세 외할머니.

어릴적 모처럼 우리집에 오셨을때, 학교갔다 오면

" 오메메메~~ 울 강아지 갔다왔냐? "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챙겨주셨던 그 며칠이

정말 행복한 어린시절의 추억이었습니다.

외 할머니, 할머니가 내 할머니라서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외가가 있는 목포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습니다.

고향 양평에서 목포까지 가기에 너무 먼 거리였습니다.

자매가 많아서 엄마가 데리고 가실땐 한 아이만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중 풍경이는 단 한번도 엄마를 따라서 외가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맞이였던 오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다음해 늦둥이로 태어난 울집 막내, 아들을 바라셨지만 또 역시나 딸이었습니다.

그때 외할머니가 집에 오셨습니다.

인자하고 따뜻한 할머니.

늘 학교갔다오면 빈집이었는데,

할머니가 " 어메메메~~ 내 강아지 " 이렇게 안아 주시니 어린맘에 얼마나 좋았는지요.

제손으로 밥 챙겨 먹고 마당 쓸고 엄마, 아빠가 돌아오길 기다리던 그시절에

할머니가 계신 집은 천국 같았습니다.

엄마가 며칠 조리 하시고  할머니는 떠나셨습니다.

많이 울었던 기억, 따뜻했던 기억 한편입니다.

아버지 돌아 가셨을땐, 할머니가 요양 병원에 계서서 오지 못하셨지요.

사실, 아버지 기일에 마음속으로 빌었는데, 할머니 외롭지 않게 아빠가 모셔 가세요.

할머니

좋은 곳에 가셨지요?

외가가 있는 목포에 이렇게 다녀오게 됐네요. 할머니를 떠나보내기 위해.

 

편백 나무의 시원함이

오늘은 마음속에 빗줄기 내리듯이

흐릿한듯 멍한 기분이

점점 뚜렷하고, 굵고 짙게 빗줄기처럼 내립니다.

사랑합니다. 할머니

 

 

 

 

 

 

 

 

 

 

 

 

 

 

 

 

 

 

 

 

 

 

이틀동안 목포에 다녀와서 답방 못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방문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2. 28. 21:08 풍경 기행

 

 


신구 등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특이한 경우이다.
통통하니 작은 등대가 100년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고,
날씬하게 큰 키의 등대가 새로 지어진 등대이다.

사방으로 소나무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아름답고, 숲인가 싶다가도
짙푸른 눈부신 바다를 내 보이며 속 시원한 전망도 보여준다.

등대앞에 양지바른 바람도 미치지 못하게 따뜻한 곳에
의자두개  마주보게 놓아 두었다.
방문자들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몹시 추운날이었지만 저곳은 따뜻하니 햇볕의 여유를 부려 볼 수 있는곳이다.
싸갔던 커피 한잔을 하는데도,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과, 신구 등대라니....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아무 생각 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이시간이 너무나 아름다운, 눈물나도록 고마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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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2. 6. 13:01 산 그리고 사람
안녕~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벌써 50일이 훌쩍가버렸어. 세상이 꺼지는듯한
절망감에 무기력하던 나!
시간이 좀 흐르니까 조금은 평온해진거 같아
그렇다고 널 잊은건 아니야~ 늘기억하고 생각난다. 너랑같이 간 산! 바다! 친구들 그 시간들이 소중하고 그립단다. 쓸쓸히 혼자있는 니가 너무 슬퍼보여 친구야 ~보고싶다 많이 그립다 많이ㅡ가끔 네 형님에게 문자가온다. 추억하며 너 외롭지않게 자주보러갈게 안녕ㅡ온산에 너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내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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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9. 1. 20:37 산 그리고 사람





국제 신문 9/1일자 신문에서 발췌




아름다운 가덕도 옛길처럼 걷는 산길들
열대 정글처럼 우거진 숲길
바다를 가까이서 조망할수 있는 멋진 풍경들,
그곳에 가고 싶다.
가덕도 둘레길.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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