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출연 :
틸다 스윗튼은 송강호를 가장 화려한 배우라 지칭하며, 그와 작업했음을 영광스럽다고까지 했다.
정말 최고의 극찬이 아닐까?
송강호와 고아성은 설국열차를 타고 세계로 날아 오른 배우가 됐다.
박찬욱 제작, 봉준호 감독 연출
대단한 한국영화가 탄생했다.
한국영화라 하기엔 글로벌한 느낌이다.
450억이란 자본도 그렇겠지만, 배급도 할리우드 회사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출연진도 대단하지 않은가?
결국은 인간은 태어난 소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것인가?
인간들의 오만으로 지구 온난화를 조정하겠다고
cw-7를 살포해서
신 빙하기를 맞은 인류.
마지막 인류는 설국열차에 올라탄 사람이 전부다.
무수한 칸중에 꼬리칸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박탈 당하고,
심지어는 사람끼리 잡아먹는 극악무도한 사회현상까지 만들지만,
앞칸으로 갈수록 여유롭고 풍요로운 낙원이다. 앞칸의 사람들은 자신들의것을 지키기 위해서
꼬리칸의 사람들은 극한에서 벗어나기위해서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 밖에 없다.
가끔 5세 이하의 아이들이 이 기차를 만든 윌포드에게 바쳐지는 것을 보던 사람들은
드디어 폭동의 불씨를 당기고, 혁명을 일으켜 꼬리칸을 탈출하고,
앞칸을 점령하겠다고 나서는데, 그 길은 험난하고 피의 혈전이다.
17년동안 달리는 기차는 자급자족 체계로 만들어졌지만, 모두 제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하라고 강요받는다.
신 계급 사회를 낱낱이 고발하는듯한 영화이야기 설국열차
열차는 그자체가 계속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존재하고,
또 뱀처럼 영악하게 스멀대며 기어가듯, 설국열차를 은유하는듯 하다.
여러번의 혁명이 있었다.
7인의 혁명이 그랬고, 앞에서 혁명을 일으켰지만 모두가 실패했다.
결국은 혁명자체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윌포드의 계략인데,
마지막 혁명가 커티스도
매일 단백질바에 오던 메모 때문에 일을 계획하고 실현하는데,
그 혁명을 부치김하던 메모역시도 윌포드의 짓이라니....
엔진앞까지 돌격한 커티스, 윌포드의 초대를 받고, 윌포드는 앞으로 엔진을 커티스가 맡아줄 것을 요구한다.
이대로 시스템을 이어받으면 지금처럼 체제가 유지될테고,
만약 거부하면 돌파구는 어떻게 될것인가?
이제껏 꼬리칸에서 앞칸으로 올때마다
문을 열어준 보안설계자 남궁민수와 그의딸
남궁민수의 한마디가 계속 귓가에 머문다.
" 저게 계속 안 열리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벽인줄 아는데, 저것도 문이다,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고싶다 "
씽씽 설국열차가 달려서 세계로 달렸으면 좋겠다.
영화본 다음날이 무대인사날이였는데, 산행때문에 무대인사에는 갈 수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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