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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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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0. 21:53 맛있는 레시피/무침

며칠전 산행을 가면서 쉴때 틈틈히 먹으려고 파프리카를 싸 갔는데,

산행중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먹질 못하고, 하산후 좀 안정이 되길래 파프리카를 꺼내 동행한 산꾼들과 나누어 먹고 있었지요.

그걸 본 친구 " 니 파프리카 좋아하나? "

뜬금없이 묻습니다.

" 응. 좋아 하지. 그냥 먹기 좋잖아. 비타민도 많고~! "

친구는 알았다며 주소하나 찍어 놓으랍니다.

어무낫!

" 그담날로 날아온 택배는 15키로짜리 나주배 상자에 한가득 파프리카가 온겁니다.

헉~!!

파프리카로 잔치하게 생겼습니다.

시댁에도 가져가고 동서네도 주고, 시누이 한테도 주고, 지인, 이웃~ 등등 나누어 주었지요.

제가 아무리 파프리카를 좋아해도 15키로를 한꺼번에 먹기는 역부족.ㅎㅎㅎ

나누어 주고 나서 가만!~

파프리카를 어떻게 해서 먹는다?

음~! 도토리 묵이나 쒀야겠다.

부지런히 도토리 가루를 물에 풀어 슬슬 저으며 또 도토리 묵을 만들었습니다.

오로지 파프리카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그 다음날 짜잔~!

파프리카 도토리묵 무침.

어때요?

이것이 웰빙, 최고의 건강 식단 아닌지요?

늦은밤, 긴긴 겨울밤 먹어도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것 같죠?

겨울의 긴긴 밤, 최고의 군것질 거리 파프리카 도토리묵 무침 되겠습니다.

재료 : 파프리카 노랑 , 빨강, 배추 속잎 석장, 깻잎, 도토리묵, 간장, 식초, 올리고당,참기름,볶은깨

         고추가루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년 12월1일

그동안 여러차례 다솔사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듣고 블로그에서 보고 했는데,

우연히 산행 다녀오면서 들렀던 다솔사.

하루종일 바람과 찬공기에 한겨울을 느꼈던 산행이었는데,

다솔사는 아직 가을빛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네요.

너무 이쁜 다솔사 단풍에 반했어요~

하루 사이에 완전 가을과 완전 겨울을 오가는 오묘함!

우리나라는 확실히 아름다운 금수 강산입니다. 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2. 2. 05:29 풍경 기행

사랑 합니다. 사랑합니다.

참 고마운 당신, 참 미안한 당신.

당신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자기야~ 토요일날 당신 생일 이잖아요~?"

 

응 ~ 왜에? 하고 대답 하는 남편님입니다.

" 그날 이대장님 취재 산행 가신다는데, 따라가도 되요?"

갔다온나~! 나도 출근하는데 집에 있음 뭐할꺼고?

이런 대화가 오가고 저는 마음이 바빴습니다.

장을 봐다가 요리는 해놔야겠고, 하루 6시간 수업이니 시간이 빠듯합니다.

금요일은 남편과 둘이 영화를 보러 나가기로 했거든요.

쿨하게 대답하는 남편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음음 ! 그렇다면 어쩐다?

금요일 새벽에 시장을 보러 갔지요.

어두 컴컴한 시간 5시 40분....

기장 시장의 새벽 시장 이제 막 잠에서 깨듯 상인들도 장사 준비를 하는 이른 시각입니다.

일단 나물거리를 사왔어요. 주부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데, 막상 차려놓으면

별거 없는거 같은게 또 나물이지요. 다섯가지.

고기랑도 사야 하는데 살짝 마른고기 파는집이 아직 문을 안 열었어요..어흐~ 시간 없는데,

일단 돌아와서 불이나게 나물을 다듬고 삶고 무치고. 수업받으러 가야죠~!

6시간 꼼짝없이  수업을 받아야 하지요. 다음주면 시험이니 빠질 수도 없구요.

마치자 마자 다시 시장으로 달려가 생선이랑 고기랑 더 사다가 양념에 재워 놓았습니다.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다 마무리 짓고, 유유자적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무일 없듯이.ㅋㅋ

함께 저녁을 먹구요. 금요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저는 7시 30분까지 산행약속 출발장소에 나가야 합니다.

3시 ....띠디디딕! 띠디디딕 알람이 울립니다.

얼른 일어나 미역국 끓이고 생선 굽고 열심히 아침 준비를 합니다.

" 자갸~ 일어나세요. 생일 축하해요."

눈 뜨자마자 새벽에 뭔 밥 맛이 있겠어요?

" 언제 차렸어? ㅎㅎ 고마워요" 하는 남편님. 제가 더 고맙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위해 출발 했는데 뭔가 알림음 ...남편이 카카오 스토리에 올린글이 뜹니다.

 

 

 

 

 

 

아..............제가 더 고맙습니다. 당신 생일 축하 합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착한 당신 때문에 난 오늘 나쁜 아내가 되었습니다. ^^ 사랑합니다. 오늘은 남편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12월 2일 본격적으로 유료화로 전환되는 기장 생활체육 센터 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군민들이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좋은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달 보름동안 무료  개방이 되어서 알뜰하게 수영장을 다녔네요.

그런데 12월 2일 12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합니다.

할인 내역은

50% 할인 경우                                                         30% 할인경우                                    10%센트 할인경우

유공자및 유족(가족)                                                                  만 7세 미만의 유아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를 포함한3인이상가족

특수 임무 수행자 및 유족(가족)                                                    만 65세 이상 경로자                                          만 13~만 55세 여성

장애인 1~3급및 동반자 1인

기초 생활수급자

다자녀가족(2000년 이후 출생 3자녀가 있는경우

수영장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강좌 수영은 시간대와 초급 중급반별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있으니 확인 하시길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는 다이어트 요가, 슬림요가, 에어로빅, 웰빙요가,필라테스, 코어 필라테스, 댄스 에어로빅,파워 에어로빅,스탭박스 댄스,크로스핏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간별로 짜여져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졌습니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일요일 정오에 선착순 접수를 받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릴 불편함도 있고,

휴일을 생활 체육센터 접수하는데 보낸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풍경이는 휴일 산행을 해야 하는데, 이번 접수건 때문에 산행을 못가게 생겼습니다.

접수해야 한달동안 수영을 할테니 안 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인거죠? 이제 자유형도 배웠는데 말입니다.

영법 다 익힐때까지 수영을 계속해야 할텐데 접수 할때마다 일요일날 해야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런 부분은 개선되길 바래 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71,9,9-1번 등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이더라구요.버스로 모지포 마을 회관앞에 하차해서 암남 공원으로 들어서야 하는 코스입니다.

암남 공원은 해안을 따라 산책로처럼 걷을 수 있게 볼레길이 열려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코스입니다.

이번 산행은 암남 공원을 시작으로 해서 진정산, 장군산을 지나 천마산까지 풀코스로 걷는길 되겠어요.

도시락 없이 간단식만 준비해서 걷는길, 태풍 볼레벤 앞날이라 고요하면서도 더위가 심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짬짬이 은근 계단도 많아서 걷기에 녹록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암남 공원 걷는데만도 두시간이상 걸리니까 경관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다 보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2망루를 지나 암남공원 관리 사무소에서 직진 10미터

정도 가면 왼쪽 건너편에 산 들머리가 있어요.

부지런히 진행을 하자면 진정산과 장군산을 지날때는 후끈한 풀밭의 열기로 더위가 다가오지만, 전망을 볼때는 푸른빛 부산바다의 깊이감을 느끼게 됩니다.

천마산을 오를때는 대로를 건너서 알로시오 전자 고등학교 앞 주유소 왼쪽길로 쭈우욱 올라갑니다.

달동네 마을처럼 높은 언덕을 차고 오를때도 역시나 덥네요. 부산에 이런데가 있어? 싶을 정도로 외져 보이기도 합니다.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올라서는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슈퍼마켓 옆 좁은 계단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어서

마치 남의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랍니다.

가파른 계단을 헉헉대로 이십여분 오르면 조각 공원에 이릅니다.

공원 곳곳에 조각들이 있는지라 다 돌아 보지는 못하겠네요. 산행을 진행 해야 하니까, 천마산 천마바위는 다녀가야 겠지요.

동행한 대장님 말씀으로는 옛날 이곳에 키우던 말이 천마산 천마 바위 위에서 대마도로 날아 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래요.

그 전설맞는건지 발자국처럼 남겨진 자국이 있어서 더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네요.

조각 공원에서 십분도 안걸립니다.

여기서 보면 송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남항, 저멀리 조망이 멋진 바다풍경에 살짝 빠져 봅니다. 광안대교도 보이고, 오륙도도 멀찍히 보이고, 영도 봉래산이 코앞에 있는듯 가까와 보입니다.

실컷 조망을 하고 다시 조각공원으로 돌아가 왼쪽으로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어요.

체육시설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들어섭니다.

대밭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산행로를 따라 걷습니다.

천마산이 그렇게 큰 산이 아니니까 금방 통과 할 수 있습니다.

감천동쪽 벽화가 유명한 동네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더위에 진행 속도가 늦다보니 여섯시간 걸렸지만 실제로 산행만 한다면 4시간 30분쯤 잡으면 되겠네요.

우린 중간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으니 1시간은 지체 되었거든요.

풍경이는 이번 산행은 감정 초등학교 앞까지만 걷고 마무리를 합니다. 외박 나온 아들 놔두고 산행을 와서 영 마음에 걸렸거든요.

남편이랑 통화 후 구덕 운동장에서 만나 아이를 진해에 데려다 주고 와야 해서요.

다음 산행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ㅎㅎ

 

모지포 마을 회관앞에서 버스 하차후 도로 건너편 왼쪽으로 들머리 암남공원

흰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암남 공원입구가 나온다. 왼쪽

 

 

 

암남 공원에서 바라보는 두도

 

 

송도 와 남항동을 잇는 남항대교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원조 송도 해수욕장

 

진정산 오르는길

 

 

우리가 가야할 천마산이 건너다 보인다.

 

 

 

 

 

 

 

천마산 천마바위에서 말이 날아 대마도로 갔다는 전설이 전해온단다.

조각공원의 작품들

 

 

 

 

 

 

천마산 들머리 럭키 슈퍼마켓 건물 사이 좁은 계단으로 오른다.

 

 

 남의집으로 들어가는듯한 천마산 조각 공원 오름길

 

 취재 기자님 아들, 중학생인데 산을 잘 탄다.

 

 

 

 

 

 

 

 

감천동 문화마을 전경

 

감천동 문화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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