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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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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0. 08:19 산 그리고 사람


바람에 날리는 초록과 빨강의 잎들을 보며
문득 크리스마스 생각이 났을까?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처럼
예쁘고 화려한 가을빛들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일게다.
오랜 친구처럼 늘 곁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언제나 욕심이지.
자연에 순리를 모르는바 아닐진대
어찌 거스르겠는가.
가을의 향연!
베풀때 누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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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1. 5. 21:31 산 그리고 사람

가을 산행을 나섰는데 때 아닌 손님을 만났다.
겨울 눈밭에서난 보던 손님,
다른나무에 겨우 붙어서 살아가서 겨우살이?
더부살이 살림 차림 겨우살이다.
겨울에 살아야 할 손님이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다.
한나무 꼭대기에 나무로 짠 바구니처럼  대롱대롱 메달려 있다.
약으로도 쓴다고 눈에 띠면 사라질줄도 모르고
저렇게 노란 꽃까지 피웠다.
산행하면서 이곳 저곳 고개 돌리며 딴짓하다 본 겨우살이.
이쁜꽃 가득가득 담아서 겨울에도 이쁘게 살아 남기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과학 > 식물

겨우살이

  • 이칭별칭

    동청(凍靑), 기생목

  • 유형

    동식물

  • 성격

    식물, 나무

  • 학명

    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

  • 생물학적 분류

    겨우살이과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반기생의 상록 관목(灌木: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은 나무).

내용

겨우살이라는 이름은 경기도지방의 방언으로, 기생하여 살아가는 습성에서 붙여진 것이다. 동청(凍靑)·기생목이라고도 부른다. 학명은 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이다.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가지고 광합성작용도 하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숙주식물로부터 얻는 반기생식물로, 신갈나무·팽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배나무·자작나무에 기생한다.

둥지와 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가지는 둥글고 황녹색이며, 차상(叉狀)으로 갈라지며, 마디 사이가 3∼6㎝이다. 잎은 피침형이고 마주나는데, 길이 3∼6㎝, 너비 6∼12㎜로 끝은 뭉툭하고 밑은 둥글다.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자루는 없으며 두껍고 짙은 녹색이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줄기의 맨끝에서 나며 자루가 없고 이른봄에 황색으로 핀다. 과실은 장과(漿果: 살과 물이 많고 씨가 있는 열매)로 구형이며, 가을에 반투명한 연한 황색으로 익는데, 과육이 잘 발달되어 까마귀·산비둘기·까치와 같은 산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종자에는 점액물질이 둘러싸여 있어 새의 부리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것을 떼어내기 위하여 산새들은 나무의 수피에 부리를 비벼대고, 수피 사이에 떨어진 종자는 발아하여 번식하게 된다.

주성분은 베타아미린(β-amyrin)과 라페올(Lapeal)로서 한방에서는 가지와 잎을 말려서 강장·진통제로 사용한다. 고혈압·신경통·관절통·태동(胎動)·태루(胎漏) 등의 증상에 사용하는데, 탕·산 또는 환제(丸劑)로 만들어 복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50∼1,100m의 높이에서 자란다.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기생식물로는 겨우살이 이외에 참나무겨우살이·꼬리겨우살이·동백나무겨우살이 등이 있다.

참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후박나무·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가시나무 무리에 잘 기생하고, 꼬리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 무리와 밤나무에 기생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사스레피나무·꽝꽝나무·광나무·감탕나무 등에 기생한다. 겨우살이는 나무의 양분을 빼앗아가므로 삼림에는 유해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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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17. 09:00 산 그리고 사람

원래의 코스대로라면 황정산을 지나갔겠지만
뜻하지 않은 우천으로 윗점에서 수리봉 신선봉을 거쳐 방곡리로 내려왔다.
산행 시간은 짧지만 강하게
암봉의 묘미를 맛보며
짙어진 가을단풍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았다.
산으로 가는 마음은 기도하는 마음.
나를 산으로 이끌어준 친구의 영면을 기도하며
산에서 잠든 친구를 보내며 걷는 걸음 내내 무거움이었지만
앞으로의 나를 다잡으며 산행해야겠다는 다짐, 결심을 하는 하루였다.
다음에 다시 가보야할 산 목록에 끼워둬야할것 같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9. 29. 21:04 산 그리고 사람


   
철마산 전망대에서 풍광을 살피고 있는 지동석(왼쪽), 김진형 소방관.

들머리 겸 날머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버스 종점이다. 코스를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임기버스종점~임기마을회관~지장암 입구~지장암(삼성각 오른쪽으로 진입)~갈림길~쉼터~무명묘~서봉 밑 능선 이정표~전망대~철마산~안부 이정표~임도~574봉(소산봉)~소두방재~헬기장~매암산~망월산~철탑~해밋고개(이정표)~임도~용화사(다빈원)~상곡마을~임기저수지~지장암입구~버스 종점 순이다. 산행거리는 13㎞로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다. 초반과 후반, 합쳐서 4㎞ 정도의 임도를 걷게 되고 억새밭 주변도 거의 평지나 마찬가지여서 크게 힘든 구간이 없다. 휴식을 포함해 5시간이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코스다.
-----------국제신문 기사중에서--------------

지리한 추석 연휴가 끝나는날 가벼운 몸풀기나 할 요량으로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간단한 간식만 챙겨서 산행을 나섰다.
들머리인 임기리마을 입구 왼편 고가도로 밑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그외에 마을로 들어가면 주차할곳이 거의 없다.


산행도를 복사를 했는데...가서보니 진행방향 표시선이 안나와 있다.
난감하다.  대충 들머리와 진행도를 본 기억으로 짜 맞추기를 하며 걸을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전에 한번 역 방향으로  곰내재에서 출발해서 걸었던적이 있으니 기억할수 있으려나?        의구심을 품으며 길을 걷는다.
날씨가 청명하여 투명한듯 파란 하늘과 구름들 게다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억새들도 이쁘기만 하다.
들머리 에서부터 30~40분은 경사가 심한 등산로기 때문에 속도를 잘 조절해야 할것 같다.
인적이 드문 산길 한참을 걷다보니 흰둥이녀석 하나가 앞에 턱 나타난다. 깜짝 놀랐다.  주인이 내려오겠지 했는데 내려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주인이 없나보다.  뒤돌아보니 따라오던 남편이 안보인다.
숨고르기를 하며 기다리는데  산이 음습해서 축축하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모기때가 끝도없이 달려든다.
추석에 너무 잘 먹어서 이곳에서 헌혈해야 하는가 보다 하며 웃는다.

같이 산행을 진행 한다.  다행히 무리없이 철마산 까지는 갔는데  슬슬 남편이 꾀를 피운다.
점심도 없으니 그냥 내려 가잖다.
그럴수는 없다.  이곳까지 왔는데 완주는 해야지 라며  간식거릴 내민다.
복숭아와, 포도, 커피  이게 우리 간식의 전부다.

다른날은 초콜렛이며 양갱도 잘들고 다니다가 하필 오늘 안챙겼네.
 일단 조금더 진행해 보자며 걷기 시작한다. 확 트인 당나귀봉의 전망이 좋다. 매암산의 전망도 빠지지 않는다.
내려다보면 아찔한 거대한 바윗덩이에 우리가 서있다.

망월산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소나무가 일반 소나무와는 다른게 보인다.
대부분 소나무 하면 한 기둥이 위로 자라  가지뻗기를 했는데
철마산 소나무들은 대부분 밑둥부터 여러가지로 자라난다.
우리남편 "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데 이 소나무는 왜이리 가지가 많노?"
하며 신기해 한다.
참 오래묵은 소나무들도 다수 눈에 띈다.
망월산을 지나 백운산까지 진행해 볼 욕심이었는데
남편의 만류로 하산을 결정한다.  배고프단다. 이럴땐 꼭 어린아이같은 연세 많으신 울 남편,ㅋㅋ
연상 남편인게 다행인줄 아셔 ~ 연하였음 한대 맞았을지도 몰라유~(이럼 저 이미지 구겨지는거죠? 헴헴!!)
하산길에 길을 잃을뻔 했다. 망월산 위에서 바라 본 산세를 보며 하산 방향을 잡아 내려왔는데 다행히 맞는 길을 찾았다.
남편이 꾀부린 덕분에 시그널을 놓쳐서  고생할뻔 했는데 이럴때 난 큰소리 한번 친다.(산에선 이상하게 길이 잘 찾아 진다.)
도시에선 길치인 내가....
산행도와 거의 일치하게 걸은 셈이다.  사진 찍으며 너무 여유를 부렸나보다. 5시간이 훌쩍 지났네 .
아~~~ 빨리 가서 밥먹자 나도 배고프다.
하산길은 시멘트 바닥길이라 권하고 싶지 않다.

입석 마을에 잠시 들러 신석기시대 유물 선돌을 볼 수 있는데
저 큰 돌을 어떻게 세웠을까? 궁금하기만하다.

(산행 다녀오고 게으름 부리다 이제사 포스팅 하는....풍경....그래도 찾아주셔서 감사해유~!!)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9. 27. 20:13 산 그리고 사람

 




연육교로 해서 들어서서 코스모스하늘거림과 쪽빛 바다, 청명한 하늘 가을, 남해의  아름다움을 잘 볼수 있었다.
산행도와는 조금 다르게 산행진행을 했다.
용문사 주차장에서 출발 백련암쪽 길로 진행한다.   최소 500년이상은 됨직한 은행나무옆으로 들머리를 잡아 백련암을 지나 용문사 갈림길로 올라섰다. 이정표를 따라 호구산 (납산)으로 오르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  곳곳에 전망을 볼려나 싶으면 나무들이 자라서 전망을 가리는 탓에 아쉬움이 남지만 호구산 정상에 오르면 원없이 바다와 산을 조망할수 있다.
호구산 정상 봉수대에서 진행방향으로 직진 550m봉과 돗틀바위쪽으로 진행한다. 헬기장을 지나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직진, 공동묘지를 지나면 돌장승이 양쪽으로 놓였다.돌장승을 우측에 두고 직진하면 원점회귀 할수 있다.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정도. 충분한 휴식과 조망을 할경우도 시간이 넉넉하다.
한가로운 가을초입 산행이었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황금빛 들판과 바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겨울 산행도 무리 없을 뿐더러 여름에도 가능할것 같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도 장관이었다. 들머리의 용문사의 역사와 유래도 깊으니 꼭 들러볼 곳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