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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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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2. 19:25 산 그리고 사람

 


금원산엔 전에 겨울 산행으로 갔다가 눈을 못보고 빙판에 미끌리는 산악회원들을 보며 아찔해 하던 산행지였다.
여름산행은 어떨까 나서보았는데 폭포쪽으로 올라가니 시원스런 산행이었다.

반대로 올라가도 좋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내려오면서는 발을 담그고 올수 있지만 올라가면서 신발을 적시기는 힘드니까...
금원산은 여러가지 재밌는곳들을 품고 있다.
유안청 폭포가 그렇고, 문바위 역시 오랜 역사를 품고 있을뿐더러
가섭암지 삼존불상을 숨겨안고 있는 산이다.

굴처럼 좁다란 바위 사이로 들어가면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자연석들이 지붕처럼 덮인곳에 위치해 있다.
보물이라는데 입구에 작은 안내판이 전부이다.

출발은 셋이었지만  내려올땐 홀로 걸어야 했던 산행, 만약 내가 겨울산행을 해보지 않았다면
정상까지 혼자가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을것이다.
그래도 해가 긴 계절이니 다행이다 싶다.
동행했던 산꾼이 무릅이 아파서 갑자기 정상까지 못간다 하기에 벌어진일이었다.
그래도 즐거운 혼자만의 산행으로 오래 기억될것 같다.
아마 다음포스팅엔 다이어트 전,후 비교사진으로 쓰이겠다.
금원산 정상 사진 ..
컴이 고장 난 바람에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