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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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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7. 09:00 산 그리고 사람

원래의 코스대로라면 황정산을 지나갔겠지만
뜻하지 않은 우천으로 윗점에서 수리봉 신선봉을 거쳐 방곡리로 내려왔다.
산행 시간은 짧지만 강하게
암봉의 묘미를 맛보며
짙어진 가을단풍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았다.
산으로 가는 마음은 기도하는 마음.
나를 산으로 이끌어준 친구의 영면을 기도하며
산에서 잠든 친구를 보내며 걷는 걸음 내내 무거움이었지만
앞으로의 나를 다잡으며 산행해야겠다는 다짐, 결심을 하는 하루였다.
다음에 다시 가보야할 산 목록에 끼워둬야할것 같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