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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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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 05:58 맛있는 레시피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입니다.

태풍 소식이 있던데 태풍이 더운 공기를 밀어 올려 오늘 우리나라 기온이 무척 덥게 올라갈거라는 예보가 있네요.

별 피해는 없으면 좋겠습니다.

2000원으로 만드는 가족 건강음료.

여름철엔 어른이나 아이나 시원한 음료를 찾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청량음료를 사다 놓기 무섭게 동이 납니다.

이제 주부의 부지런함으로 2000원 들여 만든 시원한 식혜로 냉장고를 채웁시다.

식혜 만들기 요즘은 일도 아닙니다.

풍경이가 이십년전 시댁에 살때

시어머님이 식혜 만든다고 질금을 물에 담가 놓으시면

손으로 분량만큼씩 잡아서 짜느라 수십번 반복해야 했는데요.

요즘은 간단히 주머니 하나로 이 과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질금을 넣어 물에 담궈 둡니다. 15분후 주머니를 짜줍니다.

네다섯번 반복하면 질금물이 완성됩니다.

이제 밥을 해놔야 하지요.

남은밥으로 해도 되구요. 식혜를 위한 밥이라면 고슬고슬하게 지으면 좋습니다.

보온밥통에 밥을 넣고 질금물을 부어 6시간 삭힌후 밥알이 동동동 떠 오르면 다 된겁니다.

헉 6시간?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저녁 늦게 앉혀 놓으시면 아침에 끓일 수 있고,

또 낮에라도 보온밥통에 넣어 두면 이거저거 운동이라든지, 청소 , 집안일 다 해 놓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끓이면서 설탕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면 되는데,

요건 주의해 주셔야 해요.너무 달면 입맛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이렇게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집에 들어와 지친 표정의 남편에게, 아이에게 한잔 !!!

정신이 번쩍, 미소가 생끗 ^^

식혜 만들기 어려운건 없죠?

 

 

 

 질금 가루 방앗간에서 2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담아서 물에 담구어 둡니다. 15분

 물을 받아 조물 조물 해서 짜주는 과정 4회~5회 반복

 

 

 고슬 고슬 하게 밥을 짓습니다.

rhtmfgk

 보온 밥통에 밥을 넣고 질금물을 부어 줍니다.

 

 보온밥통, 안버리고 두니까 사용할 일이 있습니다.

식혜 만들기, 흑마늘 만들기에도 사용합니다.

 

요렇게 밥알이 떠오르면 다 삭힌겁니다.

 

끓이면서 거품을 거둬내 줍니다. 깔끔한 식헤를 완성 할 수 있습니다.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가족 건강 음료 식혜 한잔 도전해 보세요. 여름더위에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30. 08:47 맛있는 레시피

요즘은 하루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마침 군 복무중인 아들애가 휴가를 왔습니다.

이래저래 삼계탕은 해야 할듯 합니다.

지난 복날 이웃 블로거님들은 삼계탕 한그릇 씩 드셨는가 모르겠네요.

새벽 운동 다녀오다가 삼계탕을 하려고 시장에 바로 들러서 닭 두마리를 사왔어요.

삼계탕 할건 아예 껍질 벗겨서 사옵니다.

삼계탕 하시는 방법이야 모두 잘 알고 계실거예요.

닭을 냄비에 담고 물을 받아 푸르르 끓여서 물을 딸구어 버립니다.

냄비에 다시 맑은 물을 받아 준비를 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이것 저것 넣어도 되는게 삼계탕이니까요.

오늘은 간단하게 닭에다 마늘과 인삼 황기를 넣고 끓였어요.

특별히 마늘을 많이 넣어요 풍경이는. 그리고 인삼은 많이 날때 사서 꿀에다 재어 놓아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삼계탕 끓일때 넣어 먹으면 썰어진채라서 먹기도 좋구요.

찹쌀은 따로 씻어서 불려 놓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 푹 고아서 삼계탕을 완성하면 접시에 담아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고기를 뜯어 먹는동안 이제 죽을 준비하면 됩니다. 어떻게?

오늘은 특별히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죽을 끓였어요.

여기 넣을려고 옥수수를 산건 아니구요.

요즘 옥수수철이라 시장에 옥수수를 삶아서 파는 할머니들이 많아요.

옥수수 서너자루를 한묶음 비닐 봉지에 넣어서 팔지요.

한봉지만 사면 모자르고 두봉지 사면 남고 항상 그렇거든요.

시장갈때마다 사다가 맛있게 먹곤 하는 해요, 다먹어 치우면 좋은데

식구들이 외식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면 사다 놓은 찐 옥수수는

찬밥처럼 재고가 되어 냉장고에 들어가 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옥수수 알갱이를 모두 따서 삼계탕 찹쌀죽에다 넣기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이게 제법 잘 어울려요. 톡톡 씹히면서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서 좋거든요.

재밌는 삼계탕 옥수수죽 한번 따라해 보세요~ 저처럼 맛있게 삼계탕 해서 드시길 바랄게요. ^^

옥수수 알갱이가 예쁘게 따 졌습니다.

 먹다 남은 옥수수 냉장고에 넣어 뒀던 거예요.

 젓가락으로 홈에 쭈우욱 선을 훑어 줍니다.

 젓가락으로 지나간 자리 다음 엄지 손가락으로 밀어 주면 투두둑 옥수수 알갱이가 잘 떨어집니다.

 

 

요렇게 따서 냉동 보관했다가 밥에 놔 먹어도 좋아요. 저는 삼계탕 죽에 넣었어요 ^^

 

 일단 닭부터 황기 마늘 인삼을 넣고 끓여서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삼계탕! 보양식이지요.

 식구들이 닭고기를 먹는동안 씻어서 불려 놓은

쌀에다가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끓여 주세요.

 옥수수 넣은 삼계탕 죽

옥수수 남은거는 이렇게 따서 냉동 보관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5. 05:48 풍경 기행

7월1일 일요일

해군에 복무하는 아들이 외할아버지 기일에 맞추어 휴가를 나와 주었습니다.

마음으로 든든하고 기뻤습니다.

딸만 넷 있는 친정집, 남편의 배려로 친정 아버지 제사를 풍경이가 모십니다.

그날, 다른 형제들은 아버지 산소를 다녀옵니다.

서로 거리도 너무 멀고 배려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약속을 하였지요.

혼자서 시장을 몇번을 들락이며 장보고 손질 하고 음식 장만을 합니다.

며칠전 산행후 알러지와 목감기가 심해서 병원도 들락이면서 말이지요.

여름날 제사, 모셔본 분들은 알겁니다. 얼마나 덥고 힘든지.

그러나 힘들단 생각은 못하고, 그저 아무말없이 갑작스레 세상 떠나신 아버지는 할 말씀이 얼마나 많으셨을까?

당부하고 싶으셨던 말씀은 얼마나 많았을까? 마음이 아파 오더군요.

제 생각에 시댁일이라면 이러고 혼자서 아파하며 상차리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쁜일은 한꺼번에 오는건지, 삼주전 시아버님 대학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풍경이도 아프고, 요양 병원에 계신 외할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많이 위독하단 연락으로 친정엄마는 또 목포 외가로 달려 가셨지요.

저는 제사 준비로 가보지 못했어요. 좀 나아 지신듯 하시더니, 어제 다시 위독 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친정엄마는 다시 양평에서 목포로 내려 가셨습니다.

제사를 지내고 안심이 되어서  그런지, 풍경이도 더 나빠진 컨디션으로 병원을 다녀왔는데,,,,

마음이 조마 조마 합니다. 할머니 돌아 가셨다하믄 달려 가야 하니까요.

이렇게 잔인한 기다림이 있을까요?

 전화 벨만 울리면 심장이 내려 앉는것 같습니다.

그런속도 모르고 쓸데 없는 전화는 연신 울려 댑니다.

"oo통신사인데요~~"

"ㅇㅇ선주님 댁이지요?"

아, 전화벨이 울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더, 건강해지시면 안될까요 할머니?

양복으로 갈아 입으려는 남편과 아이들을 말립니다.

"그냥 평상시 밥상 차려드리듯이 하자~~ 아버지 우리집에 오신것처럼 "

아버지의 제사상은 식구들 밥 먹는듯이 차립니다. 다섯가지 나물과 밥, 탕국,문어,오징어,홍합, 전 세가지, 튀김 세가지,생선 세가지,떡과 유과,생선, 아버지가 살아생전 좋아 하시던 젤리사탕,과일들, 소고기 산적, 정성을 다해 만들었지요. 제사를 다 모시고 나니, 세상에 매번 제사때마다 한가지씩 빼먹어요. 작년엔 바나나를 사다두고 깜박 잊어 버리고, 명태 포도 사다가 두고 잊어 버리고 그랬는데, 올해는 두부전을 만들어두고, 깜박해서 못올렸어요. 아버지께서 용서 하시겠죠?

제사음식 차리면 별게 없는것 같은데,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제기에 담기 싫습니다. 내 아버지가 집에 오셔서 식사 대접 하시는듯 그렇게 차리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하염없이 더 그리워지는 하루 입니다.

 제사는 정성이라 하였습니다. 다소 틀렸더라고 너그러이 봐주세요. 이웃님들~

 

 

 

사진이 흐릿하니 제대로 안나왔네요. ㅜ,ㅜ

 

 

 

 왼쪽 군휴가 나온 큰아이 하늘색티는 풍경이 남편님 오른쪽은 작은아이

삼부자가 풍경이 돌아가신 아버님께 생탁을 올립니다.-아버님 살아실제 다른술은 못드셔도 막걸리는 조금 드셨기때문에...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20. 06:14 맛있는 레시피/찜

남편과 같이 산행 할때보다 다른팀 하고 산행을 할때 특별히 보양식을 자주 먹게 되서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드는겁니다.

이제 슬슬 장마철로 들어선다고 하니,조금 있으면 채소가 비싸니 어디에 물난리가 났니~ 하는 보도가 줄을 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남편님 몸보신을 시켜주려 준비 했습니다.

별건 아니구요, 오리 한마리 사다가 백숙 하고  열무김치 담갔더니 오리고기와 열무.

언밸런스 한것 같은데 잘 어울리네요.

숙은 이렇게 했어요.

1.깨끗이 씻어 곰솥에 앉힌후 약간의 물을 붓고 끓여 물을 버립니다.

2.오리가 담긴 곰솥에 다시 물을 받아서 이제 꺼리를 넣어야겠죠? 집에 있는걸로다 대추,인삼,황기,마늘,녹두를 넣고 끓였어요.

3. 한 시간 쯤 고았더니 쫄깃한 오리백숙 입니다. 오리고기는 먹기좋게 뼈를 발라 내서 고기를  먹는 사이에 뼈와 찹쌀 불려 놓은것을 부어 죽을 준비 합니다.

4.죽을 끓일때, 오리뼈는 발라서 다시 곰솥에 넣어 줍니다. 뼈 국물이 우러 나도록~!!

  쫄깃하니 오리 백숙 끝내주고요, 녹두 들어간 찹쌀죽 깔끔합니다.

 

★열무 김치는 이렇게 담았어요.

요즘 열무가 아주 연합니다. 무가 없는 열무로 준비 했어요.

1. 다듬어야죠 길이를 반이나, 삼등분 했어요.

2. 깨끗이 씻어서 천일염에 살짝  절입니다.

3.살짝 절인 열무를 헹구어 채에 받혀 두고요~

4. 양념 준비 해야죠. (양파,마늘,밥,생수,붉은 고추)를 넣고 갈아요.

5.배즙과 약간의 생수,매실액,새우젓 약간 , 고춧가루를 넣고 4번의 양념과 함께 열무를 버무려요.

 쉽죠? 아삭한 열무김치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더위에 지치기전 오리백숙과 열무김치로 몸 보신 하셔요~

 

 

 

맛있는 하루보내셔요~~ 이웃님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8. 05:40 맛있는 레시피

양산쪽 산행을 마치고 일찍 부산으로 들어와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부대앞 유명한 오징어 삼겹살 콩나물 볶음....오삼콩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들어간거 뻔히 보이는 음식.

또 나가서 먹어보면 만드시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풍경이 또 발동이 걸렸습니다.

점심때 한번 만들어서 아들과 후딱 먹어치우고는, 저녁에 퇴근한 남편을 위해 다시 만들어 주었지요.

이양반~ 밥 반찬으로 안 먹고 술안주로 먹네요.

반찬으로 먹으라니까 !

ㅎㅎ 그래도 실실 웃음이 나오는 밥상입니다.

쉽습니다. 따라해보세요.

삼겹살은 아주 얇게 썰어서 200g 준비해요.

오징어는 2마리 5천원해요 한마리씩만 사용했어요.

콩나물은 천원어치면 두번 해 먹을 수 있어요.

양파, 파 , 청량고추,마늘, 고추가루,진간장,올리고당,고추장 약간.

이렇게만 준비하시고 시작해 보세요. 푸짐한 저녁이 될거예요.

다  드실때쯤 밥도 볶아 드세요.

우리나라 요리의 특징이잖아요?ㅎㅎ 그냥 치우기 섭섭하지요.

그럼 행복한 식사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빨갛지도 않은데 매콤해요. 청량고추 2개를 넣었더니.... 호호~매워 하면서도 다 먹었어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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