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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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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중에 제주가 손꼽힙니다.

제주에 가면 갈수록 다양한 볼거리와 가볼곳들의 색다른 매력들이 많은곳이라

매번 갈때마다 감탄을 하면서 또 제주를 향하게 되는데요

언니와 같이 간 여행중에 좋았던 숙소, 서귀포 칼호텔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제주칼호텔의 편안함도 좋았는데, 제주칼호텔은 서귀포 칼호텔만큼 조경이 잘 되어 있진 않은듯 했어요.

그만큼 서귀포 칼호텔의 조경이 정말 아름답게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연말에 이용한 곳이라서 반짝반짝 조명들도 예뻤고 아침 산책길은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수영장은 작은데, 가격은 저렴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왔네요.

조식도 아주 맛있게 잘 먹구요~

언니는 칼로리 낮은 음식들로, 예쁘게 담아 먹는걸 좋아했어요.

맛있게 먹고나서 산책으로 호텔주변을 걷기로 했는데, 한참 걸을 공간이 있어서  언니랑 재밌게사진도 찍으면서

돌아다녀봤네요. 처음에 나갈때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안 예쁜데, 점점 하늘이 개면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네요.

수영장도 같이가서 언니의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 저것 가르쳐 주기도 했고요.

객실도 조용하고 편안히 사용할 수 있었구요.

언니와의 제주여행 추억 가득 담을 수 있었던 서귀포 칼호텔이었네요.

여행지 주변에 호텔을 잡는편이라 서귀포 칼호텔을 예약했는데 잘 한것 같아요.

다음에 남편하고 꼭 다시와야겠다고  언니한테 얘기 했어요. 호텔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캠핑장도 있고 바다풍경도 보이고

돌담 넘어로 동백꽃도 보이고, 나무 한그루가 엄청 많은 꽃을 피워 낸 동백꽃이 기특해요.

편안하고 조식도 맛있고 조경도 예쁘니까 남편과도 산책하며 다시 머물고 싶은 호텔이에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위미동백군락지

위미항을 찾아가다가 만난 동백군락지는 겨울여행의 환상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충혼비가 앞에 즐비하던데 6.25에 참전했던분들을 위한 충혼비라고 합니다.

잠시 마음으로라도 감사의 묵념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위미 동백군락지는 개인 주택이기때문에  안에 들어가려면 1천원의 입장료가 있던데요, 대신에 귤을 맘껏 드시라고 하시더군요

전날 비가 오면서 꽃이 많이 지고 새로 핀 꽃만 남아서 아주 예쁘다고 주인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데 입장료 일천원뿐인데도 '뭐야 입장료 천원이야?'하면서 그냥 들어가는 얌체 입장객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의 주택에 들어가면서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아름다운꽃을 보는데,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한데 말입니다.

대신에 귤을 맘껏드시니 사실 입장료치고는 너무나 저렴합니다.

마음고운 그 주인 덕분에 이겨울 만난 분홍 동백의 만개한 모습은 비바람친 제주 여행날

뜻하지 않은 보물같은 여행이었습니다.

여기서 길건너 동백밭도 보이던데 귤밭 둘레에 동백나무가 심겨진것인지, 입구를 찾지못해서 건너편 동백 군락지는

통과했습니다.

많은 청춘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꽃잎이 진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원래의 동백은 홑잎이지만 이곳의 동백은 거의다 개량종으로 분홍동백이었습니다.

그래서 꽃잎 한잎 한잎 휘날리는거지요.

재래종 동백은 수분이 이뤄지면 꽃송이 자체가 똑 떨어지거든요.

아름다운 동백, 위미 동백군락지에서 실컷봐서 원래 가려던 카멜리아힐은 생략해 버렸네요.

렌터카 네비게이션이 업그레이드를 안했는지 위미 동백군락지 하니 나타나지를 않아서 남원 큰엉 해안 경승지를 치고 갔답니다.

가다보니 길가에 두둥 나타나는 꽃~ 눈이 즐겁고 마음도 활짝 개이는 여행이었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오동도.

아름다운 오동도의 동백꽃은 붉게 붉게 짙붉게 피었습니다.

더 많이 피었으면 좋았을텐데

1월말쯤 되어야 활짝 핀 동백숲을 거닐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백이 덜 피어도 좋은곳이네요.

쪽빛 바다와 동백꽃나무 가득한 길을 걷는 힐링의 장소.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것 같아요.

동백꽃이 활짝 피었으면 더 아름답고 만족스러웠겠지만

동백숲길을 걷는것도 좋았어요.

  자산공원 아래 일출정에서 볼때는 작은섬 같았는데,

실제 걸어보니 제법 걸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자산공원아래 주차 시키고 걸었어요.

자산공원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서 오동도까지 걸어 들어가서

많이 걸었어요.

여행을 할때 우리는 잠깐 고민을 합니다.

예쁘게 입고 사진을 택할것이냐? 편안하게 입고 자연을 즐길것이냐?

오동도는 편안한 차림이 좋아요.

바닷가로 내려갔다 올라왔다하는 데크 계단도 많고,  그냥 동백나무숲길을 걸으셔도 됩니다

오르락 내리락 숲길을 걸으며 신나서 돌아 다닙니다.

바닷가야 부산에도 많으니 그렇게 탐나지 않았는데

오동도의 동백나무들은 정말 신기하고 탐이 납니다.

실컷 걸었더니  나갈때는 걸어가기 싫어집니다.

사실은 동백열차 타보고 싶엇 꾀부린겁니다만,

열차요금 비싸지 않아요.

대인 800원.

동백열차를 타고 슝~ 동백의 섬 오동도 여행을 마칩니다.

 

 

 

 

 

오동도 전설

오동도는 두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말 오동도에 오동열매를 따먹으러 날아든

봉황을 본 신돈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모두 베어내게 하여 봉황이 나타나지 못하게 했다는 것과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때로부터 정절을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 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신우대가 돋아났다 그런여윤로

동백꽃을 여심화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일출정 에서 보는 동백꽃의 섬 오동도

 

 

 

 

 

 

 

 

 

오동도 용굴 전설

전라남도 여수시 연동동 연동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요이 지하통로를 이횽하여 연동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동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따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남근목, 신기합니다.

 

 

 

 

풍곡,,,,,바람계곡.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5. 05:30 풍경 기행

남편과 해파랑길 달맞이 구간을 걸어 봤는데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살을 에이듯 추운 겨울이었어도, 시간은 또 우리곁에 영원이 머물지 못한다.

지난해 자랐던 마른풀아래 살며시 찾아든 봄, 이미 봄이 머물고 있었다.

서울 지역은 12년만에 내린 폭설이라는 보도가 있던 2월4일 부산 풍경은 봄날~

제대로 입춘이다.

어느새 봄이 우리곁에서 호흡하고 있는것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였나보다.

아무리 추운 겨울인들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는 봄을 이기지는 못할터,

살며시 숨어서 숨쉬고 있는 봄을 만끽할 일이다. 봄~! 입춘이다.

 부산 달맞이길 해파랑길 나무데크 구간이 이어져서 걸어본 입춘날  봄을 온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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