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5. 05:30
풍경 기행
남편과 해파랑길 달맞이 구간을 걸어 봤는데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살을 에이듯 추운 겨울이었어도, 시간은 또 우리곁에 영원이 머물지 못한다.
지난해 자랐던 마른풀아래 살며시 찾아든 봄, 이미 봄이 머물고 있었다.
서울 지역은 12년만에 내린 폭설이라는 보도가 있던 2월4일 부산 풍경은 봄날~
제대로 입춘이다.
어느새 봄이 우리곁에서 호흡하고 있는것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였나보다.
아무리 추운 겨울인들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는 봄을 이기지는 못할터,
살며시 숨어서 숨쉬고 있는 봄을 만끽할 일이다. 봄~! 입춘이다.
부산 달맞이길 해파랑길 나무데크 구간이 이어져서 걸어본 입춘날 봄을 온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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