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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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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0. 12:54 풍경 기행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떡국은 많이 드셨나요?

9일 새벽에 시댁에 가서 하루 종일 동동 거리며 바쁘게 음식장만을 했습니다.

시댁은 주택이라서 물이 자주 어는데 하필 명절 앞날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수돗물이 얼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마당의 수도는 얼지 않아서 모든 설거지와 뒷정리는 마당에 나가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된것입니다.

정말 영하의 날씨에 고생스럽긴 했지만 무사히 음식 장만을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설날 아침에는 부엌에 물이 나오니 훨씬 일하기 수월했습니다.

새벽에 밥을 짓고 탕국을 끓여 시아버님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큰 손자는 군인이라 참석을 못했지만, 우리집 막내와 동서네 아들이 있으니 든든한 차례상이지요.

음복도 하고 아침 식사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동서와 풍경이가 설거지 하고 있는 부엌에 시어머님이 나오셔서 " 왜 제사는 가져와서 제사를 이집에서 지내고 저집에서 지내게 하느냐?

아직 엄마한테 제사 안갔다 줬느냐? 엄마가 있으면 제사를 엄마가 모시면 되지 ! 뭐한다고 제사는 가져와서 ...."

"어머니. 제사 제가 안가져 왔어요. 현진 아빠가 가져온거잖아요?"

" 시끄럽다 고마~! 누가 가져왔던지 제사를 왜 가져 와가지고..."

듣다 못한 동서가 " 어머니 형님이 가져온것도 아닌데 이왕 가져온 제사를 왜 그러세요?"

하는데도 시어머님의 잔소리는 계속 이어집니다.

가슴에 못이 박힙니다.

친정 아버지 제사 두 시어른들께 허락 받고 가져왔더랬습니다.

작년 9월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추석엔 첫 명절 제사니까 지내고 성당에 모실거다" 하는 남편 말을 믿고 친정 아버지 제사준비는 안했었습니다.

시아버님 제사도 안모시겠다는데, 친정 아버지 제사는 어떻게 모시노 싶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명태포하나 놓고 술한잔 붓고 절을 했었습니다. 사실 추석날이 친정아버지 생신날이어서 또 무척 속상하기도 했었지만 형편이 이렇다고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으로 지냈답니다.

그런데 이번 설에는 뜬끔 없는 시어머님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대못을 박네요.

시아버님 제사를 안모시겠다는것도 아니고 아버님 차례상 추위에 바들 바들 떨면서도 다 준비해서 올렸는데....

대체 시어머님은 무엇이 불만이실까요?

너무나 섭섭해서 눈물 바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정 아버지 차례상을 모셔야 하는데 사실 간단하게 모신다고 나물 세가지, 과일 세가지, 포, 법주만 준비를 했는데 말입니다.

결혼했다고 친정 아버지 제사는 모시면 안됩니까?

 설날 아침부터 눈물 바람으로 친정 아버지 차례상을 올리다보니 서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들과 며느리 맘 편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잘 지내시던 시어머님과의 거리가 천리 만리 멀어진것 같습니다.

이래서  시월드가 멀게 느껴지는 겁니다.

조금만 양보해 주시면 안되나요?  친정 아버지 차례 모시라고 새벽에 차례상 보게 해준 서방님과 동서 한테 감사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시아버님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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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 아버지 차례상

posted by 산위의 풍경

산행이 부산 이기대에서 이뤄 진다길래 아주 여유 만만한 마음으로 출발 했습니다.

도시락도 필요 없다 하지요, 약간의 간식만 챙겨 가지고 10시 약속 장소에 갔네요.

동명 정보대학 후문 10시.

3분 지각 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동행자중의 한분이 안오셔서 기다리는 중이군요.

출발하자마자 동명 불원이라고 큰 사찰이 있습니다.

둘러 볼수록 이색적인 곳입니다.

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적이 있었네요.

다시 걷던길로 직진.5분후우측 산으로 철 계단을 올라 갑니다.

비온 뒤끝이라 후끈한 기후를 견뎌야 했습니다.

바닷 바람에 시원할 거란 예상은 여지 없이 빗나갔네요.

걷다가 봉수터 자리라는곳에서 간단히 과일을 꺼내 간식을 먹고 출발 합니다.

낮으막한 봉우리를 여러차례 넘어야 하는 코스이고 나중에는 오륙도를 지나 한바퀴 돌아가야 하니까,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신선대 가는길에 팥빙수 한그릇이 정신을 들게 합니다.

귀여운 고양이들도 만나고요.

신선대에서 조도와 영도가 아주 코앞에 있듯이 가까워 보입니다.

봉래산, 승학산, 부산 시내에 자그마한 산들이 조망 됩니다.

발 아래 신선대 부두지요.

다시 돌아 좀전에 팥빙수 먹던 가게 앞으로 돌아와 오륙도를 향해 걷습니다. 요구간은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오륙도 sk 아파트 앞으로 걸어가 오륙도을 조망하며 걷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맞아 줍니다.  커피 차량이 있어 시원한 냉 커피를 마십니다.

약간의 빵으로 간식을 또 먹습니다.

이제 이기대 순환 갈맷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쁜 길이었어요.걸어도 걸어도 시원한 바람과 파도와 바다.

부산에서 즐기는 낭만적 걷기 코스. 아름다운 코스중에 하나지요.

농바위를 지나고 너울 마당을 지나 공룡 발자국과 이기대가 써있다는 바위에 갑니다.

일반적인 공룡 발자국은 발가락도 있던데, 이곳은 뭉퉁한  물자국만 있습니다. 왜냐면 전날 비가 많이 왔거든요.ㅎㅎ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아직도 갈길이 한참이랍니다.

이제 슬슬 오후 시간이 되어 갑니다.

헉!~~ 간식만 필요 하대서 정말 도시락 안 싸 갔더니, 배고픈데 여정이 끝나질 않네요.

같이 동행한 코오롱 부산 남포점 사장님이 한턱 쏘신답니다.ㅋㅋ

빨리 걸어야겠어요.

드디어 광안대교, 일명 다이아 몬드 브릿지가 코앞인 전망대앞에 다다릅니다.

이곳이 마지막 도착지 입니다. 휴! 드디어 끝났군요. 오늘 산행겸 트레킹.

신나는 걷기였습니다. 하루종일 웃고 떠드느라 시간도 잘갔네요.

요기선 택시를 타고 민락동으로 이동을 하면 맛있는 회를 식사로 할 수 있습니다.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27. 18:30 풍경 기행

요즘 휘트니스에선 개인 맞춤형 레슨이 유행이 된지 오래다.
개인 레슨 비용은 상상을 초월해서 보통 아줌마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헬스클럽 다니는게 맞다면
멋부리러 다니는게 아니라면
 운동은 언제 어디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에어로빅복 구입해서 철마다 다른옷 다른스타일로 입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남는 장사 아닌가?

몇년 간 헬스클럽을 꾸준히 다닌 적이 있었다.
처음 운동을 가면 인바디 체크를 한후 기계 작동법이라든지
운동 방법을 트레이너들이 알려준다.
결국은 혼자 해야 하는게 헬스클럽의 운동이다.
몇년을 다녀도 변하는건 거의 없다.
운동 마치고 모임을 만들어 맥주 한잔 하기 쉽고, 점심 먹기 쉽다.
운동 하나마나 매일 같은 모습일 수 밖에 없는 요인이 된다.
볼일이 있어 못가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 습관을 들이면 크게 돈들이지  않고도
 체중을 충분히 유지하고 게다가 살도 뺄 수 있으니까!

요즘 매체에서 집에서 할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많다.
얼마전 김신영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진 동영상이나,
스타킹 프로그램의 트레이너로 알려진 스타!

숀리 운동법 등등을 따라 해보면 된다.
4년전에 헬스클럽 회원 끊은셈 치고 실내 실내 자전거를 한대 샀다.
하루에 40분 정도 탄다. 좋아 하는 드라마나,영화를 보며 타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굳이 이 메이커가 아니어도 어떤것이라도 상관없다.






숀리 트레이너가 알려준 수영 운동법


 

런지 운동법 무릎이 발앞에 나가면 안된다 주의하자.



스쿼트 자세 에서도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 하자. 12회씩 3세트

아령은 너무 무겁지 않은것으로 손목이나 어깨 근육에 무리가 없도록 하자.

 



팔 뒤쪽의 지방을 없애는데 좋은자세

윗몸 일으키기 준비자세


일어날때 복부에 힘을 주고  무릎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힘업과 허벅지 근육 강화




남자들은 일자형 팔굽혀 펴기를 하지만 여성은 무릎을 구부려 실시한다.


 

살뺀후 예전 32 사이즈를 입고 있는 작은아들

지금도 기념으로 바지를 가지고 있다. 살빼고 자랑스러워 하는 아들


지금 입는 작은 아들 바지 사이즈

살빼기 전에 입었던 아들애 32사이즈 바지

 

 

요즘 모습 28 입고...

 

 



군것질 좋아 하던 아들 군것질 끊고 식단 조절해 주면서 운동 시켰더니 이렇게 바뀐 모습이다.
혼자만 운동시켰다면 성공하지 못했을것 같다.
엄마와 함께 음식 조절 하면서 운동했던 아들 . 같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더 기분좋은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스로 노력 한다면 이룰 수 있다.
누구나 다이어트는 할 수 있다.
성공 여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 할 곳이 없어서 라는 말은 개나 줘 버리자.
그건 운동할 의지가 없거나 핑계일 뿐이니까.


아이는 이렇게 운동 이렇게 시켰어요.
자전거 20분 타기.
윗몸 일으키기 15개씩 3회
팔굽혀 펴기 30번씩  2번
숀리의 수영요법 운동 15회
힙업자세 30초씩 버티기 3회
런지 15회씩 2회
스쿼트 15회씩 2회
아령 옆으로 벌리기 15회
아령 앞으로 들기 15회
아령 앞으로 구부리기 20회씩 2번
아령 백업 15회씩 2번

시간 날때마다 가벼운 산행도 함께 했다. 

저염도 식사, 군것질 금지. 대신에 물과 과일은  적당량.
운동 하다가 정말 먹고 싶다고 하면 치킨을 시켜주기도 했지만 대신 그다음날 운동량을 좀더 늘려 주었다.

전문가도 아니고 개인 레슨을 하지도 않았지만 매체에 나오는 운동법만 익혀도 충분하다.
다이어트 성공은 개인의 노력만이 열쇠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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