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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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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3. 04:31 산 그리고 사람

새벽에 바다로 수영을 갔다와서 어디로산행을갈까? 무작정 기차역으로 가면서 지금쯤 억새가 폈겠지? 가까운 경주로 가보자.
경주역에서 우측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18번버스를 타면 된다고해서 30분을 기다리다 경주버스를 검색하니 세상에나 배차간격이 거의 2시간... 언제올지 모르는 버스. 택시를 탔다. 왕산마을이요. 했더니 택시기사님이 잘 모른다. "암곡 지나서 있어요. "했더니 아! 하며 알겠다고 한다. 왕산마을 위쪽 선덕여왕 촬영지 주차장에 세워준다. 경주역에서 대략 택시비 18000 원. 버스시간만 잘 맞으면 이돈 안 써도 될텐데..!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직진을 계속하면 무장봉 표지목이 나오고 국립공원지킴터가 나온다. 직원이 계곡산행은 안되고(지난 태풍으로 길이 유실되었단다.) 산 능선쪽 산행만 되니 올라갈 때도 내려올때도 능선으로 하란다. 알고 있었다. 경주역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배낭 맨 나를 보며 남산가냐고 묻길래 "무장봉 갑니다"했더니 계곡쪽 못가게 막았으니 알아보고 가라고 얘기해 주었었다. 공원지킴터에서 직진하다가 계곡순환길 말고 우측으로 오른다.부드럽게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본격적 등산은 계단을 오르면서부터다. 마스크를 쓰고 오르는 길은 답답하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안전수칙은 꼭 염두에 두고 산행을 하길 바란다. 마스크 ,사람들이 없다면 잠시 벗어도 되겠지만 산객이 보이면 무조건 마스크 쓰길 바라.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되는 한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필수인듯 하다. 아무생각없이 오르다보니 금방 무장봉에 오른다. 억새가 피었다. 오래전에 두어번 산악회에서 왔었는데 혼자 무장봉은 처음이다. 일본 근처에서 태풍이 생겼다더니 시커먼 구름이 몰리며 바람이 불더니 무장봉 정상에 오르자마자 비가오기 시작한다. 많이 올 것 같진 않다. 우산도 있고 우의도 있으니 걱정없다. 전망대에서 능선을 바라보니 장관이다. 바람에 억새가 흔들린다. 억새, 이곳이 유명했지. 아직 활짝 새진 않았다. 날씨가 쨍하면 참 예쁠텐데 궂은 날씨가 조금 아쉽다. 정상엔 산객들이 있어서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인증사진도 마스크 쓴채로 찍고 하산했다. 무장봉은 계곡길고 경사로인 능선길로 순환로가 있지만 정상에서도 계곡길은 막아놨다. 유실된 등산로 복원시까지란다. 올라왔던길로 내려와 왕산마을로 갔다. 버스정류장에 버스시간표가 있다. 18번 버스 경로와 시간표가 있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첨부해 두겠다. 버스시간이 한참 남았다. 카카오택시로 경주역으로 돌아왔다. 택시 기사님이 자꾸 마스크를 내리고 이야기를 해서 불쾌했다. 혹시 모르니 환기를 위해 택시 창을 내렸다. 코로나 방역수칙 모르나? 왜 자꾸 말시키지? 것도 마스크를 내리면서...경주역에 내려 부산으로 가는 2시59분 기차를 탔다.기차로 떠나는 산행. 동대봉산 무장봉 산행 가을산행으로 어떨까?

기차밖 풍경ㅡ월래 바닷가

왕산마을 주차장

산행 안내도

무장봉 첫 안내목

산비장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직진

이길을 따라 직진하면 경주국립공원지킴터가 나온다.

경주국립공원지킴터

계곡길은 막혀있다 우측 임도로 올라간다.

계곡쪽 탐방로는 유실되어 통제중

요기서 부터 본격적 등산시작이라 볼수있다. 왼쪽 계단으로 오른다.

등산시작하자마자 계단

무장봉 억새밭

억새가 피었고 산행로도 잘 정비되어있다.

무장봉정상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