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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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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 국토, 마라도

아름다운 마라도에 갔지요.

한바퀴 걸어서 도는 동안

그 아름다움에 정신이 몽롱한 우리땅.

마라도는 정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어요.

어떤곳일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국토중 가장 남쪽에 있다는 것도 신기하구요.

자연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반해버린곳이지요.

한바퀴 걷다보니 눈에 띄는 마라도 성당.

평소에 기도를 잘 하지 않던 사람도 아마

마라도 성당을 보면 들어가서 기도하고 싶어지실거예요.

가는날이 장날, 하필이면

그곳에 관리하시는 분의 출장으로

성당문이 폐문되어있어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그렇지만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것, 마리아상앞에서

잠깐 기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사이좋게 부부가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신앙인이 아니어도 아마 이 작고 앙증맞은 성당앞에서는

자연히 걸음을 멈추게 되실것 같아요.

여행은, 이렇게 때때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 여유를 선물해줍니다.

낯선곳의 자유, 방임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의 시간,

마라도 여행은 이렇게 또 아름다움으로 기억됩니다.

아직도 마라도에 소개할 곳 가득~

다음에 다시 만나요 ^^

 

마라도에서 날아오르다

 

작고 앙증맞은 마라도 성당, 저절로 발길이 멈추어 집니다.

 

마라도 국토 최남단 표지석

 

 

야생화 들여다 보는 풍경일 남편이 찍었대요.ㅋ

 

왠지 웨딩촬영하면 너무나 이쁠것 같은 정자~~~~~~~~ 아름다웠어요.

 

마라도 성당,

 

 

 

 

 

 

이 기도의 집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부산교구 대연동본당 은인들과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정성을 모아 만든곳입니다.

성당 축성봉헌일 2000년 8월 2일

제주교구기증일 2006년 7월4일

 

임시폐문,

관리자의 출장으로 임시 폐문됩니다............

ㅜ,ㅜ 너무 아쉬웠어요.

 

마라도 등대, 다음에는 마라도 등대공원도 소개하겠습니다 . ^^

 

 

 

 

마라도 산책로, 아름다웠어요. 그냥,  말달리듯, 마구 마구 달리고 싶은 푸른~~~~~~~~~~~~~~~~~~~~~~~~산책로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영화 덕혜옹주가 개봉하는날, 영화를 보러 동부산 롯데시네마에 갔습니다.

더위도 식힐겸 극장 나들이는 여름 최고의 피서인것 같아요

저렴하게 조조영화, 물론 오후에 다른 스케줄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타이틀, 그리고 일본강제점령기시

가장 비참했을 불운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고종황제의 외동딸, 후궁으로 간택되지 않은 양씨가 나았다고 일제는 황실족보에도 올려주지 않으려 했었답니다.

13살에  신여성교육을 시킨다는 명복으로 강제로 일본유학길에 오르는 황녀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 언제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을것 같아요.

일본땅에서도 선전 선동에 끌려다녀야만 했을 황실의 일가.

한나라의 왕실 사람들이 일본의 강제 점령기에 끌려가 말할수 없는 수모를 겪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나라를 통치하는데 있어서 무력하게 했다는 비판도 받아 마땅합니다.

그들의 통치가 강력하고 국권을 지켰다면 일본 강제점령기 35년은 없었을 것입니다.

안이하고 약한 황실은 황실뿐아니라 온 나를 비탄에 잠기게 했습니다.

똑똑하고 아름다웠다는 덕혜옹주는 황실의 자존심, 비참함에 정신을 놓치 않고는 살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애쓰는 독립군, 황실을 지키기위한 그들의 애국정신, 그러나 쉽사리 조선의 독립은 이루어지지

일본 생활중, 일본황실의 일가에게 강제 결혼당하고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남편에게 버림받는 기구한 운명,

늦게나마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말년을 낙선재에서 보냄을 다행으로 여겼을까요?

온전한 정신일때 썼다는

'오래오래 낙선재에서 살고싶어요, 비전하 보고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고 썼다고해요.

영화가 끝난후 크레딧이 오를때, 이 글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황녀로서 사랑으로 키워지던 옹주가 어느날 갑자기 일제감점으로 죽음의 공포앞에 놓여져 살아야만 했던 운명,

영화는 잔인했던 시대를 보여주는 거울같습니다.

이영화를 위해 여주인공 손예진 10억울 투자했다고 하던데,

일제강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썼던 독립군들, 8.15광복절을 맞이해서 더욱 뜻깊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덕혜옹주, 놓치지 마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제주여행 새별오름에 오르기

가파도와 마라도, 우도까지 다녀온날, 애월쪽 숙소로 가던길에

안내판이 보였어요.

새별오름.

이름도 예쁘네, 저기 들렀다 가볼까?

차를 유턴해서 새별오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별오름은 별로 높지 않은 오름이라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군요.

올라가는길은 상당히 가파른 비탈길이었어요.

비가 오려고 잔뜩 찌푸리는 하늘에 풀숲의 습기는 호흡을 어렵게 해요.

훅훅 올라오는 열기가 더 덥게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얼마 안 올라가는거니까 참을만 할꺼예요

능선에 오르면 사방으로 뚫려 있는 전망에 시원합니다.

비오기전에 얼른 내려가야겠다싶어서 능선에서 시원하게 조망하고나서

바로 내려섭니다.

그냥 일방통행처럼 걸어도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길이 있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가벼이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걸음빠른 사람이면 30분이면 족하게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곳이었어요.

새별오름, 이름 너무 예쁘죠?

들불축제를 하는곳이라니, 가을에 오면 억새가 멋짓듯 합니다.

이런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 제주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

 

 

 

 

 

 

 

새별오름

들불 축제를 하는곳이래요.

새별오름 519. 3m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에도 해바라기 꽃밭이 있습니다.

바로 철마 중리마을 연꽃공원에 말입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함박웃음 짓는 곳이예요.

 

고창, 태백, 함안 이름있는 해바라기꽃밭이 SNS매체에 떠오를때마다 가보고 싶었습니다.

광활하게 넓은 해바리기 꽃밭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보고 싶던 해바라기 꽃밭, 드넓은 평원에 피어 있는정도는 아니지만

연꽃단지 옆에 피어있는 해바라기꽃밭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어릴땐 나보다 키큰 해바라기꽃씨가 익을때까지 기다려 씨앗 하나하나 파먹던 생각도 납니다.

요즘은 개량종이라 예전 해바리기보다 키가 크진 않더라구요.

눈맞춤하기 딱 좋은 정도의 해바라기, 늘어진 오후, 하품하듯, 그렇게 해바라기와 눈맞추고 돌아왔습니다.

이런곳 들러보는 반가움, 기장여행~ 가볼만 하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가파도는 제일먼저 외국에 알려졌던 곳이라고합니다.

하멜 표류기에 말이지요.ㅋ

봄에 가파도 청보리밭을 걷고 싶었는데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가파도를 남편과 함께 걸으러 갑니다.

가파도는 모슬포항에서 15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지만, 날씨 변화에

민감한 곳입니다.

파도가 심하면 배가 끊기기 때문이지요.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장마철이라 가파도를 가면서도 내심 불안하기도 했었습니다.

비가 오면 어쩌나, 좋은 호텔들 예약해 두었는데 못나오면 어쩌나.... 쓸데 없는 기우였어요.

날씨는 무척 좋았거든요.

가파도항에서 우측으로 걷기 시작했는데, 바닷물을 이용하는 작은 수영장이 보이네요.

그리곤, 제단집도 보이고요.

바다와 하늘과 이쁜 돌담들

올레길 10-1코스인 가파도 길은 걷기 편안한 길입니다.

좀 더우면 어때요.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이곳 가파도인걸요.

예쁜 돌담과 빨간 지붕들이 이곳이 다른나라같은 이색적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가파도 맛집을 검색해서 걷다가 꼭 그집을 가봐야지 하면서

용궁 민박 정식집을 찾아갔는데

식사시간이 지난시간, 준비가 안되서 식사는 못판다네요.

걷느라 너무나 시장한데....목마름이라도 지워야죠.

가벼이 맥주 한병 클리어~

또 해안을 따라 걷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즐거운 곳이네요.

코앞에 산방산, 송악산이 보이는곳. 아~ 저 건너편에서

정말 얼마나 이곳을 가고 싶어 했던가~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 걷기였습니다.

 

 

 

 

 

푸른 들과 풍력 바람개비

 

가파도 포구

 

 

하동마을 빨래터

주민 모두가 거의 상동마을에 살다가 하동마을에 샘을 발견하여

하동에도 주거하게 되었다는~

옛날엔 식수로 사용하던곳이라는데,,,, 지금은 오염되어 있다.

 

집도 담도 모두 돌돌돌~

제주가돌이 많긴 많구나~

 

 

걸어도 질리지 않았다. 그냥 같이 걷는게 좋았다.

 

가파도 가벼이 걸을 수 있는 올레길 10-1코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음력 2월달을 기점으로 기일을 택일하여 남자주민 9명이

3박4일동안 몸을 정갈이 하고 정성껏 재물을 마련하여 하늘에 천제를 지내는 곳이다.

제단집

 

 

제단집

 

한 두시간 햇볕에 반팔로 걷고 피부약한 남편님 빨갛게 익어서 고생,ㅋㅋㅋㅋㅋ

양산 쓰라니까~~~

 

남편과 둘이 걷는 가파도, 아름다워서 같이 오길 정말 잘했다.

올때마다 남펴도 같이 왔으면 했던 마음속 그늘

이젠 깨끗하게 날려 버릴 수 있겠다.

 

가파도는 올레 10-1코스

걷는곳마다 아름다운길, 좀 더우면 어떤가~ 꼭 걸어보고 싶었던 가파도이다.

 

봄에 청보리밭길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파도가 심해 못건너왔었다.

배로 15분이면 닿을곳이지만, 정말, 배가 안오면 고립!

 

장마기간이랬는데, 제주방문한 사흘동안 비를 피해 잘도 다녔다.

또 저렇게 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곧, 제주 어느지역인가 비가 내리겠구나 싶다.

 

 

제주에 있는 6개의 산이 다 보인다는 가파도 포인트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군산,고근산, 단산

 

 

가파도의 매력은 바로 이 돌담들,

제주에 많다는 돌,,,,그 돌은은 이렇게 집담이 되고, 밭담이 되고, 산담이 된다.

특이하게도 가파도에는 산담이 없다. 그냥, 묘가 쓰여 있는것을 확인했다.

 

 

풍력 발전기가 휙휙, 돌아가고 있는 가파도

걷다보면 바람개비만 보인다.

 

 

고인돌 군락지 입구가 보이길래 냅다~~~~~걸어들어갔더니,

고인돌 근처는 풀때문에 접근도 못한다.

 

골목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 꼬마들,

 

빈 창고에 고장난 자전거가 우르르르.

가파도에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자전거를 빌려주는곳이 있던데요~

우리는 걷기로~

가파도에는 200기 이상의 고인돌이 있다고 한다.

가파도에 이렇게 많은 고인돌이 있는것도 미스터리~

어떤 부족이 있었는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고 하는데

고인돌 지역은 풀이 우거져서 들어가진 못하고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고 왔지 말입니다.

 

 

 

가파도는 전기자동차들이 돌아다닌다.

전기 충전소가 똬~~~~~!!!

 

용궁 민박 정식, 이곳에 음식이 엄청 맛있다길래, 가파도 걷기하면서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찾아 갔더니

낚시 하시는 분들만 우르르르르~ 바다낚시 하러 오신분들의 아지트?ㅎㅎ

지금 식사는 안된다고 한다.

걷느라 너무 갈증나서 맥주한병 시켜서 마시고 나왔다.

" 아이고~ 식사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낚시 하시는분들은 아무렇게나 드려도 드시는데, 일반 관광객들은

준비가 안되면 식사를 못팔아요. 아고, 안주를 몰 드려야 하나 김이라도 하나 드릴까?" 하십니다.

" 네."

맥주 한병에 안주로 주신 김으로 입가심하고 나섭니다.

또 가파도를 걸어야지요.ㅋ

 

 

 

 

 

 

 

특이한 건물, 방앗간????

 

 

갑자기 나타난 트렉터

 

 

가파도 길을 걷다보니 예쁜 조형물이 있는 집

 

가파도 진담과 밭담

가파도는 돌담이 예술이다. 담을 쌓은 돌 하나하나가 모두 수석이다.

돌과 이야기하면 가파도의 역사를 모두 전해들을 수 있다.....

진짜 그럴까?

 

 

청보리밭 B코스 진입로, 지금은 아쉽지만 청보리 계절이 아니다. ㅜ,ㅜ

 

 

가파도 고인돌

 

가파도 교회

 

고인돌 군락지 입구..........................고인돌에 접근도 못해봤다. 풀밭~

 

고인돌은 저멀리에~~~~~~~

 

가파도 의용 소방대

 

태왁

바다에서 구명복 역할과 채취한 수산물을 보관함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