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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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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맛집이나 목적지를 찾기가 굉장히 수월하지요?

음, 이 스테이크 맛집, 루이 하우스를 가게 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친한 언니가 밴드에 루이하우스 스테이크 사진을 올린거예요.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부러워 했더니, 바로 다음날, 언니가 회사 근처라고 점심 시간에 오라네요.

한걸음에 달려갔더니, 요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사주지 뭐예요.

맥주 좋아 하는 풍경이를 위해 흑맥주도 하나 시켜 주십니다.ㅋ 시원하니 너무나 맛난거 있죠?

뜨거운 철판에 구워져 나온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맛, 굉장히 고급지고 맛있는 식사였어요.

게다가 좋아하는 언니랑 같이 먹으니,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또 이야기 꽃을 피우다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언니가 근무중이라서 점심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루이하우스는요. 바로 문현동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 금융센터 역에서 하차후 3번 출구로 나가시면 왼편 건물에 있습니다.

맥주도 한잔 하고 하기엔 대중교통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이곳은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맛집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엄청 많이 오시더군요.

샐러드바도 따로 있어서 채소나 피클 같은것은 셀프로 가져다 드실수 있습니다. 커피도 맛있게 가져다 드실 수 있지요.

식사하고 커피까지 한자리에서 다 맛볼 수 있는곳, 작은 소모임하기 좋은 장소예요. 저도 작음 모임을 이곳에서 하기로 해서

곧 다시 가려고 해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tvn 텔레비전 프로그램중에 '알쓸신잡'이 있었습니다.

과거형이죠? 프로그램이 끝났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만나게 되고 관심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출연진으로는  김영하작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유희열, 유시민작가, 정재승 뇌과학 박사등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특히 김영하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문학도라는 필자가

김영하 작가를 모르고 있었다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무식하구나를 절감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동안 김영하 작가의 책들을 파보리라 생각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독서 편식을 하였지요.

즐거운 편식이었습니다.  기장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기장군 디지털 도서관에서 빌리고 그러다가

없으면 아예 구매를 하고, 대출이 불가능 하면 또 구매를 하고 그렇게 김영하 작가의 책을 섭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김영하 작가의 페이스북을 보면서

"어쩌다 가게된 동네에 동네 책방이 있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이벤트입니다. 김영하 `× 동네책방 게릴라 사인회를 보았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우리동네에 오실 수 있을가? 계속 김영하 작가님의 페북을 보면서 만나게 되기를 기다렸답니다.

근데, 계속 서울, 경기지역이라 부산은 오시기 힘드실까 싶었는데, 7월29일 울산이 떠 있는겁니다.

달려가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서 약속을 깨기가 어려웠어요. 흑흑, 이대로 작가님을 못보는것인가?

" 우왓,,,울산..낼은 부산인가요? ㅎㅎ꼭 오실거죠 작가님?"이라고 남겼지요.

그리고 나서 7월30일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오실거라서 기다리다가 오후 1시 넘어서 문득 김영하 작가님 페북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요.

허걱! 부산 금정구.

시간을 보니 오전 8시59분에 게릴라 사인회 공지를 올려 두셨던데 필자가 확인했을때는 오후1시가 넘어서니 마음이 얼마나 바쁘던지요.

집에서 금정구 아스트로북스에 가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이거든요.10분만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스트로북스는 금정구 장성시장안에 있었습니다.

다음맵으로 검색을 해서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고 찾아갔지요. 기장에서 36번버스(안평역하차)-안평역 지하철 4호선 -동래역 지하철 1호선 환승 -장전역에서 하차후 3번 출구로 나오 길을 건너서 쭈욱 올라갔고 까치공원에서 왼쪽으로 한블록 올라가서 있었습니다.

금정구 수림로 61번길,53 6호라고 주소가 나오더군요.

어찌됐든 아스트로 북스에 도착해 보니 삼삼오오 젊은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역시 페이스북 이벤트라 참여자 연령이 젊군요. 여기서 제일 연장자?ㅎㅎ

책방안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았더니 35번이었습니다.

조금은 안심, 만나뵐 수 있겠구나 싶어서 말입니다. 책방이 좁아서 냉방기를 켜 놓아도 굉장히 더웠습니다.

오후3시 조금 전 도착하셔서 작가님이 책방에 들어오셨어요.

와아~! 하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 애들먼저 앞으로 와~ " 하시면서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멋짐 폭발~"

차례를 기다려서 구매한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읽던 책과 구매한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저 기장에서 왔어요" 했더니 " 기장 어디에서 왔어요?" 하고 물어 주시데요." 올여름 작가님 소설을 전부 읽고 있습니다. 이거  제가 해녀체험 하면서 만든건데요... " 하면서 소라향초를 내밀었습니다. 작가님은 " 진짜 소라로 만든거예요? 아.... 부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이네요" 하시면서 받아주셨어요.

물론 볼품없는 소라향초지만, 알쓸신잡에서 보니 김영하 작가님이 체험하시는걸 좋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체험하면서 만든걸 가져다 드렸지요. ㅎㅎ

무튼 이여름 열심히 독서 편식했더니 이렇게 반갑고 즐거운 날도 있군요.

선생님 책에 사인 받은것, 우리집 보물로 보관해야겠네요. 무더운 날씨,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작가님 가실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는데, 친정엄마가 오신댔는데 집을 비워두고 와서 급히 돌아오느라 작가님 마무리 하시는 모습을 못뵈서 죄송~ 그렇지만 정말 김영하 작가 소설 열심히 읽었다는 점, 출판 문화의 꽃은 책을 사는것이라는 알쓸신잡 방송에서의 멘트들이 기억납니다. 통학하는 학교가 멀기도 하고 여행을 좋아해서 항상 가방에 책을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이번 여름처럼 이렇게 맹렬하게 독서를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뜨거운 여름 도서관으로 피서겸 독서하러 가시는건 어때요?

산문집: 보다, 읽다, 말하다, 굴비낚시, 랄랄랄하우스

소설 : 검은꽃,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퀴즈왕, 아랑은 왜, 엘리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옥수수와 나 외, 위대한 개츠비, 빛의 제국, 오직 두사람, 살인자의 기억법, 오빠가 돌아왔다(요건 지금 읽는중)

 

 

아스트로 북스로 들어서고 있는 김영하 작가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 하장안의 연꽃 구경을 하고나서 모임을 갔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모임 언니들과 칠암의 거북 횟집으로 고고~

칠암은 회센터로 많은 횟집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들은 몸보신에 좋은 장어를 먹어야 한다며 장어구이와 붕장어회를 시켰습니다.

칠암의 횟집들은 붕장어(아나고)회를 시키면 양배추채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게 콩가루를 주거든요.

양배추채와 콩가루, 붕장어회를 초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별미로 맛있어요.

오랫만에 먹었더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장어구이도 불맛이 살아있게 구워주니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네요.

배가 부른대 남길줄 알았더니, 우리가 그걸 또 해냅니다.ㅋㅋ

장어구이 3인분과 붕장어회 소(小)자를 시켜서 다 먹었거든요.ㅋ

너무 배가 불러서 매운탕과 식사는 통과입니다.

다음에 엄마오시면 요기로 다시 모셔야겠어요.

맛있는 장어구이, 붕장어회 드시러 기장 칠암으로 놀러 오세요~

여름휴가 보양식으로 최고예요.

이집의 정기휴일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이래요.

칠암 거북 횟집 2층에 가면 뷰가 엄청 좋군요.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쫘악~ 펼쳐지거든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음 월요일입니다.

더위가 무지무지 심한날,

오늘은 덥다고 재난문자까지 왔네요.

외출하지 말라고. . .

그렇지만 캘리 그라피 수업을 마치고 나가보고 싶었어요.

아들에게 사진찍으러 간다니 기장군청까지 태우러 와줍니다.

둘이서 기장 철마의 곰내재를 향하여 신나게 갑니다.

태양의 힘이 어마어마 함을 느낍니다.

다른지역은 홍수가 났다는데,

부산시 기장군은 비가 그렇게 내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더위가 엄청 납니다.

얼른 연꽃이나 보러 가야죠?

오~ 올해는 곰내재 중리 마을에 연꽃은 거의 백련을 심어놨네요.

매년 와 보는데, 올해는 홍연꽃은 조금 보이고 대부분, 백련이예요.

어라~ 저쪽엔 작년에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없군요.

좀 아쉽네요. 해바라기도 볼만 했는데...

그래도 연꽃을 볼 수 있는 기장의 명소는 이곳이지요.

중리마을 연꽃밭, 올해도 피어줘서 고마워~

이열치열 여행, 곰내재 연꽃구경이었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작은아들애가 모처럼 직장을 쉬는날,

"엄마 예쁜 카페 있는데 바람쐬러 갈래요?"

덕분에 길을 나섭니다.

" 그럼, 거기 가지전에 엄마 한군데 취재가야되는데, 대중교통으로 가긴 좀 어려운데

데려다 줄래?" 그렇게 볼일을 보고나서 아들이 예쁘다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 카페가 아직 문이 안열린거예요.

바로 옆짚에서 일단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보니 드디어 카페를 열었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하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여러 컨셉으로 카페가 꾸며져 있더군요.

3층은 카페 사장님의 공간으로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하시나봐요.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면 개방해 주신다고 하네요.

커피맛은 평균이상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개인적 취향에 맞는 커피맛이었어요

아들에게 소개해 주는 카페라서 더 기분 좋군요.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서 아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좋구요.

아들이 성인이 되고나서 이렇게 외출하기가 힘이 들고, 작년에 제주에 둘이 여행갔다가 엄청 싸웠었는데...

ㅎㅎ 지금은 서로 이해가 잘 되고 통하네요.

예쁜 카페 가는걸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이렇게 나들이 해준 아들이 오늘 좀 예뻐 보입니다.ㅋㅋ

오늘 고슴도치 엄마좀 해도 되겠죠?

1시30분부터 일본어 수업받으러 가야하는 엄마를 위해~ 수업장소까지 데려다 주고 가는 아들

엄청 고맙데이~

'아들, 작년에 제주여행 갔을때 이렇게 여행 했으면 재밌었을텐데~" 했더니 아들은 씨익 웃습니다.

가족이라도 이렇게 함께 카페 나들이 하긴 쉽지 않죠.

젊은애들은 애들대로, 부부는 부부대로 움직이지, 서로 취향이 다르니까, 같이 움직이길 잘 안해서

오늘 아들의 기분좋은 나들이 제안을 즐겨봅니다.

기장 여행 오시면 들러 보세요. 갤러리 M 어느좋은날 카페~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