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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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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어디를 떠올리실까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광대교 야경?

부평 야시장?

태종대?

요즘 뜨고 있는 감천 문화마을?

갈곳도 많고  여행지로 부산 좋지요.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낄때, 타 지역 사람들이 어디가면 좋겠냐고 물어올 때가 많습니다.

연세 좀 있으신 어르신들은 옛 추억때문인지, 영도다리 들리는 12시를 기다려서 보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지난 주말 저도 다녀왔는데요, 몇천명이 그 잠깐의 시간동안 영도다리 들리는 모습을 보느라 진을 쳤습니다.

다리가 원위치 되고 나서, 영도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현인 선생 동상이 있고, 노래도 흘러 나오고 있지요.

왼쪽으로 길을 건너 삼진어묵 제조공장, 삼진어묵 전시관을 찾아가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맘에 듭니다.

찬바람이 쌩쌩부는 날이면 오뎅국물에 소주한잔.

서민들의 추운날, 추위를 잊게 하는 풍경이기도하며

간식찾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간편하게 해줄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고

김밥 쌀때, 없으면 허전한 재료이기도 하고,

떡볶이에 빠지면 안되는 감초같은 어묵이기도 하고....

누구나 한번쯤 맛보지 않은 사람 없을텐데, 부산엔 왠만한 시장에도

어묵을 직접 만들어서 파는곳이 수두룩 합니다.

영도 봉래동에 가면 이러한 오뎅의 효시....삼진어묵체험, 전시관이 있습니다.

1953-부터의 60년 전통을 잇는 부산어묵의 원조입니다.

 

빵집처럼 전시되어 있는 어묵들을 먹고 싶은대로 골라 담아 계산해 주는 모습이,

정말 왠만한 빵집은 견주지도 못하겠는걸요.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 하는, 반찬, 또는 간식.

이제 47년만의 영도다리 들리는 모습을 보셨다면  찾아올 명소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주차장이 있긴 한데, 좀 좁은 편이라, 걸어서 찾아 갈 만 합니다.

수십가지의 맛깔스런 부산어묵의 현주소를 보시면서

어묵의 역사를 알아 가는것도 좋겠고요,

2층에는 어묵 역사관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아직은 공사중이라 체험장만 자리하고 있네요.

1953년부터 제조 했다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어묵을 만들던곳. 삼진 어묵이라네요.

이런게 바로 스토리 텔링이 되지 않을까?

부산 여행의 특색 있는 명소 한곳 생겨서 신납니다.

부산 오시면 들러 보세요. 꼭이요~~~!

 삼진어묵체험 역사관.

 

 

 

 

 

 

 

 

 

 

 

 

 

 

 

 

 

 

 

 

 

 

 

 

 

 

 

 

 

 

 

 

 

 

 

 

 

 

posted by 산위의 풍경

---------흰매화피는 흰여울길에서----

 어느새 하얀 꽃잎은 투명하게 햇볕을 맞아 들이고

바닷빛 그대로 비출듯이 여린 매화꽃잎은 봄볕을 부서뜨린다.

텅빈 보잘것 없는 집터에

쓰러져 가는 황폐함을 벗겨 내려는듯.

쓸쓸함을 밀어 내려는듯

겨울의 흔적을 지우듯, 쓰러져 가는 집터를 지키듯

너는 희망으로 빛으로 우리곁에 돌아와 주었구나.

흰매화, 흰여울길 벗처럼

아둔하여 미처 깨닫지 못한 봄을 일깨우는구나.

 

 

2014.02.15  흰여울길에서...

 

 

 

 

 

 

 

 

 

 

 

 

 

 

 

 

 

 

 

 

 

 

 

 

PS.

흰매화 피는 빈집터 옆 공간에서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애교쟁이 고양이.

손길만 닿아도

뒹구르르르 애교를 떨던 반쪽이~!

posted by 산위의 풍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은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웃분들,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분들 일일이 찾아가 뵙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대신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

새해 아침 남편과 산행을 할까? 일출을 보러갈까 의논하다가 일출쪽으로 결정을 하고, 어차피 주말에 산행을 갈거니까~

하면서 기장군 죽성 마을로 향해 봅니다.

안개가 살짝 낀데다, 멀리 수평선에는 구름이 끼어 있어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오메가는 틀렸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 댈곳은 없고, 우선 저부터 내리고 남편은 차를 세우고 합류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많은 주민들, 군민들이 나와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사람은 많은데, 사진찍기 좋은곳은 이미 자리가 없고..

포근한 날씨에 커피한잔 하면서 해가 뜨길 기다렸답니다.

이시간이면,,,해가 떠야 하는데??

구름 속에서 붉은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이미 바다위에서 떠오르는 해는 볼 수가 없고, 점점 붉게 크게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음을 감격하며

바라 보았습니다.

축복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갑오년 새해를 죽성 두모포에서 맞이했네요.

2013년엔 바라던 자격증들도 땄고, 취업도 했고

2014년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학업에 열정적으로 다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과 친구, 친지들, 지인들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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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인근쪽으로

요즘 전문 커피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집은 두곳이나 성업중이다.

인얼스는 커피 아카데미를 겸한 곳이기도 해서 그야말로

전문적인

다양한 커피맛을 볼 수 있는곳이다.

베이커리까지 같이 하기때문에 커피와 어울리는 빵도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장점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모임을 하면서 좋은것은

좋은곳, 맛있는곳을 한번씩 가 보면서

특히나 모임 같이 하는 분들이 다 좋은 분들이다보니

내가 커피를 좋아 한다는걸 아니까,

일부러 특이하거나 이름있는집들은 함께 가주고 다양한 커피를 주문해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인얼스.

여러차례 가봐야지 하면서 못가봤는데,

다른 카페들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경관을 보느라 가는 그런 경치 좋은 카페지만,

인얼스는 경치보다는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카페라고 할가?

풍경이가 방문했던 날은, 젊은 연인 한쌍이 프로포즈 이벤트중이었다.

아무 상관없는 타인이지만, 그들의 사랑에 축복하며 열심히 박수를 쳐 주었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이집에서 아직 못찾았는데, 언제쯤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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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요즘은 종교를 초월한 나눔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축제 같기도 한데,

부산여행을 떠날 분이라면 남포동의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꼭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리던 남포동.

그곳에선 미리맞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한창입니다.지난 11월30일부터 개장 했는데요, 2014년 1월5일까지 축제 기간 입니다.

필자는 1박2일 대구여행을 마치고 부산역에 도착해서 안 보고 갈 수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주말 휴일.

부산 데파트 골목에서부터 시작해서 트리 축제를 구경하면 좋을듯 합니다.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한산한줄 알았는데, 꽤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도 부르고,

중간에선 비보잉이 한창이더군요.

학생들이 대회 참가비 모금 공연을 하고 있길래, 사진촬영도 해보고,

또 모금도 좀 보태 주었습니다.

잠깐 흥겨운 구경하고 지나가는데요,

서울처럼 부산에도 야시장이 열립니다.

트리 축제 구경도 하시고 부산 야시장도 구경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럼 미리 가본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구경 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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