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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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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 산행은 4월21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사 포스팅하려니 새삼스럽네요. 사실, 휴대전화 오작동으로 사진이 만장 가까이 날려져서 SNS에 올렸던 사진만 남아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으로 보여질 것 같습니다. 사천 와룡산은 남편이 가는 산악회에 수영동호회의 동생을 데리고 갔다왔어요. 용주사쪽에 올라 천왕봉(상사바위) ㅡ도암재ㅡ새섬바위ㅡ민재봉ㅡ백천사 방향으로 산행합니다. 예전에 무서워 떨던 곳을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감개무량 합니다. 보여지진 않지만 이렇게 자꾸 반복 하다보면  성장하는구나하는 깨달음이 생기네요. 바다 조망도 끊임없이 되고 오르락 내리락 변화 무쌍한 산행길은 마음을 놓았다 졸였다하는 쫄깃한 맛이더라구요. 천왕봉~ 새섬봉 지나는 길은 암릉구간으로 묘미를 즐겼지요. 그다음은 아직 남아있던 진달래 구간으로 아주 예뻤어요. 민재봉 오르는 길의 철쭉도 장관일텐데, 아쉽지만 아직 피지 않았어요. 하산하는 길 소나무 그늘의 평상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한숨 자기 딱 좋은데 하산해야지요. 백천사는 늘 사람들이 많군요. 백천사  아래쪽에 산악회 버스를 찾아 짐을 벗어놓고 백천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산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경주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입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 뿌리가 깊은 곳이지요. 봄볕이 따뜻해질 무렵, 이곳을 다녀왔는데, 이제서 글을 씁니다.
문득 경주 금오봉을 가겠다는 생각으로 동생과 둘이서 길을 나서봅니다.
남산코스야 여러곳이 있겠습니다만 코스도 비교적 짧으면서 경치도 좋고 걷기도 좋고, 아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학생들은 이곳을 방송으로 보게 되거나 이미 보았을 것입니다.바로 김시습의 발자취를 찾아가게 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용장골은 용장사터가 남아있는곳이고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지은곳이라 추측되는 곳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인지, 계곡을 건너는 다리 이름이 '설잠교'설잠은 김시습의 법명입니다.
새색시처럼 곱디 고운 연한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용장골은 걷기에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려한 경치도 걷는데 지루하지 않게 하고 용장사터 부근엔 매애불상과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교수님과 탐방을 갔던곳이라 익숙한 곳입니다. 경주 남산은 산 전체가 불교문화 산실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곳곳에 불상과 석탑, 유적등이 산재 해 있고, 정말 발에 채이는 게 불교유적이라 할 만큼 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산행도 힘든코스가 아니니까, 도전하기 쉬운 코스입니다.
가깝지만 자주 가지 않던 경주 금오봉 명산100  인증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전엔 학생들의 성지순례지처럼 배움여행으로 많이 찾았던 경주 불국사를 가봅니다. 또 추억이 한바가지 햇살처럼 내려앉습니다. 저기서 단체 사진찍고, 저기서도 찍고 그랬는데...하면서 연두빛 고운 불국사 사찰 내,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오니 석가탑, 다보탑에도 연등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불국사를 뒤로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유수정 쌈밥집에 갔어요. 석쇠불고기를 시켜 맛있는 식사로 경주 여행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913호

용장사터 3층석탑

금오봉 명산100 인증

경주남산 탐방로

우리의 점심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안내문ㅡ 보물187호 통일신라 8 세기 중엽 ㅡ

트랭글 앱ㅡ등산코스가 자세히 기록된다.

불국사 입장료 5천원

백운교 청운교, 많이 들어봤을 불국사

불국사 석가탑

불국사 다보탑

사리탑조차도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같다.

사리탑 안내문

posted by 산위의 풍경
대마도 당일치기 자유여행, 이번엔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5월2일 코비호를 타고 대마도 이즈하라로 갑니다. 미리 예약해서 대폭 할인 된 배편 왕복 34000 원, 여객터미널 이용 및 기타 12400 원,  이즈하라에서 출국할때 세금 2000 엔이 여행 경비 입니다. 이즈하라항에서 걸어서 티아라몰에 가서 금방 나온 도시락과 음료를 구매하고, 왼쪽 약국 골목으로 들어가면 팔번궁신사로 가는 길입니다. 팔번궁 주차장 담장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집 우측 계단으로 산행 들머리입니다.

산행끝나고 티아라몰 앞에서 만세~!

산행 시작, 팔번궁 바로옆 골목  작게 차량 보이는 곳 우측에 등산로

팔번궁신사

팔번궁 골목으로 들어와서 우측으로 이계단이 등산로
조용히 지나 갑시다.

고목아래 등산로 안내표지

등산로  따라 직진  골목 골목 지나면 표지판이 보여요. 우측은 청수산성터 가는길, 어차피 하산할때 저쪽 길로 내려올 수 있어요.

편백숲. 시원해 보입니다.

고즈넉한 숲은 조용했고  습했습니다.

수정난초, 광합성을 못하는 식물이래요. 희귀한 모습이 너무 너무 신기했어요.

아리아게산 정상 가기 300 m 부근에 군락이 있었어요.

정상 직전 아직 진달래가 남아 있네요.

정상에 오르니 일본인들 대여섯명. 조용했어요.

정상에서 본 대마도 산들~~~

정상 인증샷. 유명산 정상(아리아게산 정상)

티아라몰에서 산 도시락 . 커피와 맥주  동생과 둘이서 식사.

하산할 때는 청수산 방향으로 갔어요. 올라갈땐 왼쪽 유명산 산정쪽으로.

편백숲

청수산성터에서 본 이즈하라 항

저기가 우리가 다녀온 아리아게산

왼쪽으로 내려가요.

청수산성터 안내문^^  블라 블라~~~~일본어 잘 모르므니다.

원점 하산

팔번궁 기념샷

트랭글 앱 켜고 걸었어요. 포켓 와이파이 켜고.

걸어가며 보이는 풍경

이즈하라항으로

이즈하라항.
4시배인데 4시 30분으로 잘못 알고 있다가 조금만 늦었으면 귀국 못할뻔. 휴~~~?!
무사히 잘 돌아 왔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의 벚꽃명소야 이미 알려질때로 알려진터다.
해마다 벚꽃이 피면 한번은 걸어야 할것 같은 벚꽃명소, 바로 달맞이길이다. 문테로드라 이름 붙여진 달맞이는 벚꽃길 따라 밤에 걸어도 운치있고 낭만적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다보니 꽃이 피자마자 지는것 같아 속상하다. 도로 교통표지판 #천천히#는 벚꽃에게 해 주는 속삭임 같다.
바람 덕분인지 미세먼지는 저만치 날아가서 공기는 좋은데,  바람이 강풍처럼 부는 부산 벚꽃은 너무나 허무하게 지고 만다. 이번주 지나면 보기 힘들것 같아 부지런히 걷고 왔다.
흐드러진 벚꽃만큼, 마음도 봄속으로 팡팡 뛰어들어간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휴일, 보통은 바다수영을 다녀올 시간이지만

몇일동안 부산 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캠프 인솔을 마쳤더니 목감기가 온것 같아

조심한다고 물에 들어가지 않았더니 답답해 집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다가오지만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기장군 정관읍에 석은덤으로 산행을 떠나봅니다.

병산마을 마을 회관을 왼쪽에 두고 직진해서 넓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은 대나무 사잇길로 들머리가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들머리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름길은 점점 경사가 심해지는 길입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경사가 급하기때문에 짧고 굵은 산행이라 여겨집니다.

정상 가까워지는 산길에 금강송군락지는 아주 튼실하니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상에 다달으자 MTB 동호회 사람들 몇몇이 있었습니다.

"와,,,여기도 사람이 오네" 하면서 저를 맞이하더군요.

석은덤, 까만 정상석에 새겨져 있습니다.

석은덤에서 바라보면 병산마을 저수지와 정관의 아파트 단지들, 그리고 건너편엔 넓은 해운대 골프클럽이 보입니다.

산불 감시원 초소도 정상에 있습니다.

간단히 싸간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리막길은 아직 낙엽이 부서지지 않아 풍성한데다 작은 나누 통가리가 숨어있어서

미끄럽기도 했고 경사가 급해서 조심스럽게 하산을 했어요.

병산마을은 일찍 노루귀와 바람꽃이 핍니다.

두리번 대보니, 노루귀 딱 한송이가 눈에 띄길래 사진을 담았어요.

뭔가 아쉬워 더 찾아보니, 꽤 펴 있는 노루귀 야생화가 굉장히 반가웠어요.

여기쯤 바람꽃도 있었는데? 하며 찾아보니 역시나 낙엽사이에 숨은 바람꽃, 하얗게 키작은 꽃이 피어 있더군요.

발밑에 꽃을 밞을까봐 조심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휴대전화만 가지고 산행을 갔기에 그냥 야생화를 담아 왔네요.

이제 봄산행, 산으로는 진달래가 필테고 이렇게 작고 여린 노루귀나 바람꽃같은 야생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좀 더 생기 있는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네요.

짧지만 개운한 석은덤 산행, 힘들지만 야생화를 만나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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